둘로스1기 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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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88회 작성일 14-09-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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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8개월이라는 시간을 우리가 "둘로스" 즉 "무익한 종"임을 알아가기위한 훈련을 마치며 만감이 교차하는것은, 우리가 그 안에서 배운것도 많고, 나눈것도 많고, 즐거운것/힘든것도 있었기에 기쁨과 아쉬움속에서 자연히 찾아온 느낌이라 생각됩니다.
너무나 많은 분량의 교재를 공부해야 하는것에대한 부담감과, 그렇지만 이렇게 길고 힘든 훈련후에는 뭔가 남는게 있겠지~ ^^ 라고 생각하며 무댓보로 등록부터 했는데, 결코 쉬운 공부는 아니었지만, 또 그렇다고 힘들기만한 시간들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 둘로스반의 시간들속에는 언제나 함께 웃고 나누는 기쁨의 시간이 있었고, 힘들고 지칠때 서로의 어깨를 빌려주며 격려하고 무거운 짐을 함께 들어주는 힘이 있었고, 진정으로 우리의 만남과 기도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알아가며, 낮아지기를 연습하며, 서로에게 사랑을 나누어가는 삶의 연습장이었습니다. 그저 지식으로 머리를 채우는 시간들이 결코 아니었고, 더 많은 시간들을 우리의 삶속에서 마주치는 일상의 일들을 나누며, 그 안에서 서로를 더욱 더 깊이 알아가며 많은 사랑을 나누며 사랑을 받은 사간들이었기에 더욱 소중한 8개월이었습니다. 우리의 만남은 여러 모양으로 오지만, 주님안에서 그분 한분을 향해 함께 어깨동무하고 가는 만남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또 길다면 긴 8개월을 달려올수 있었던것은 물론 목사님의 은근히, 안 주시는것 같으면서도 주시는 pressure 때문이죠. ^^ 힘들어도, 목사님께서 "이거 이거 다음주까지 해야됩니다! . . . " 라고 외치시면, 순한 양처럼 다들 순종을 잘 하셨지요. 성경 암송도하고, 시험도 보고, 힘들어도 순종하니 모두들 성경 일독을 하셨고, 나름대로 예수님의 생애와 부활의 의미를 다시금 감사하며 주님을 향한 사랑이 더욱 깊어진 시간들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말 운혜로운 시간들이었고, 숙제하느라 힘들어도 항상 기대되어지는 기쁨의 시간들이었으며, 사랑을 듬뿍 주고받은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알기를 원하시는 모든분들께는 누구나 경험하시기 바라는 귀한 시간이며, 이런 귀한 공부를 준비하시고 가르쳐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둘로스 2기 시작할때도 많은 분들이 등록하셔서 많은 은혜받고 나누시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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