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1기 '리더십의 법칙 2.0'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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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35회 작성일 25-02-0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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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읽고나서도 호기심이 생겼다.
리더십에 대해 혼자 생각도 많이 해보고, 이 분야에 어느정도 야망이 있는 한 사람으로써 과연 존 맥스웰 목사님은 어떤 말씀을 하실지 궁금했다.
책에 반복적인 부분들도 있었지만 한 챕터 한 챕터 넘길 때마다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맥스웰 목사님은 리더십의 단계들을 소개하면서 책을 시작하셨다. 이 중 5단계가 있었는데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리더”가 고작 2단계인것이 내겐 큰 충격이었다 (5단계들이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ㅎㅎ). 내가 여태까지 본 리더들 중에 이 단계에 도달한 리더들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이 정도만 해도 내 생각엔 엄청난 리더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라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나는 모태신앙으로 자라면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교육을 받아왔고 이제는 내가 누구를 섬기고 있지 않으면 나태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섬김은 내 삶에 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책에 나온 좋은 리더는 섬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성장하게 만든다. 내가 전에 해봤던 생각이다: “왜 나는 열심히 섬겨도 그들은 바뀌지 않을까?”
여기서 이 책이 알려주는 리더의 태도는 이렇다: 우리는 환경이나 주변 사람들을 바꿀 힘은 없으나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하나 뿐인 것을 알아야 한다.
내가 매일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지만 그들이 말씀읽기를 바라고,
내가 기도를 쉬지 않고 하지 않지만 그들이 기도하기를 바라고,
내가 사랑하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서로 사랑하자고 얘기하는 것,
내가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화이팅!”, “열심히 해봐”를 나누는 것,
그들의 변화를 바라기 전에 내 자신을 가꾸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사람이면, 하나님은 자연스럽게 내 삶의 변화와 하나님이 내 삶에 이루신 일들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붙여주실 것이다. 그 때 나는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꿈과 비전, 내가 이렇게 살 수 있는 이유를 그들에게 나누며 그들도 같은 꿈을 품고 성장의 길로 인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사용되길 바란다.
나는 교회에서든지 직장에서든지 또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어느 곳에서든지 순종의 자세로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싶다.
하지만 이 고백을 실천하려면 앞으로 성장해야할 길이 많이도 남아있다.
오늘부터 훈련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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