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1기 독후감 : 래디컬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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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의 제목이 "래디컬"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사실 이 단어의 뜻도 정확히 몰랐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정확히 왜 책의 제목이 "래디컬"인지 알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확실하게 "래디컬" 단어의 의미도 알게되었고 평생동안 잊어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급진적".. 사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처음 느낌은 망치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지금도 어쩌면 한 발은 주님의 편에 한 발은 세상의 편에 서서 어느 한쪽 확실하게 노선을 정하지 못하고 양쪽의 이득을 취했던 저를 향한 하나님의 가르침이 담겨있는 책이었습니다. 

"흔히들 예수를 믿는 데 필요한 것은 단 한번의 결단이나 지적인 동의 뿐이며, 거기에 따르는 주님의 명령이나 기준, 영광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이미 하늘나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었으니 이 세상에서 내키는 대로 살아도 괜찮다는 .." 책 내용에 해당하는 대상은 비 종교인, 무신론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며, 믿음이 있지만 위선적이고 세속적이며 세상과 타협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경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제 마음에 찔림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지금도 제 중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께 부탁하고 삶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고 일부가 하나님으로 존재하는 삶이 아닌가를 다시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이 시간 글을 쓰며 다짐해 봅니다. 내가 지금 선 곳이 애매모호하게 세상과 하늘의 경계선이 아니라 온전히 주님께 향하기를, 그리고 나의 자아를 버리고 성령의 임재하심에 따라 주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는 예수님의 제자로 돌아서기를 다짐합니다. 

-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라

- 말씀 전체를 샅샅히 읽으라.

- 의미 있는 곳에 쓰기 위해 재정을 희생하라

- 당신을 필요로 하는 낯선 곳에 가서 섬기라.

- 복음적인 지역 교회에 헌신하라.

저 또한 래디컬 실험에 동참하여 새롭게 심령이 살아나고 주님의 일이라면 내 모든 것을 기쁘게 드릴 수 있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그만큼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따라갈 분이며 더 큰 축복이 이 길의 끝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