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수난기의 마지막 일주일을 공부하면서... > 제자학교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예수님 수난기의 마지막 일주일을 공부하면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심인식
조회 3,700회 작성일 14-06-13 22:46

본문

요즈음 둘로스 반에서 예수님의 수난기 마지막 일주일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에 나귀타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는 것으로 시작된 마지막 일주일, 교재는 아예 매일 어떤 일이 있었는지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그것도 아침, 저녁으로 나누어 기술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드라마를 보면 꼬이고 꼬인 스토리가 끝나기 일주일 전부터는 더욱 이야기를 꼬이면서 크라이막스를 향해 진행되다가 하루 이틀에 모든 매듭이 다 풀리고  나쁜 놈은 달게 죄의 댓가를 치루고 드라마 내내 고생고생하던 주인공은 마지막 하루 이틀에 모든 것을 용서하고 행복해진다는 뭐 그런  그래서 드라마 보고 나면 별 남는 것이 없다는 느낌인데 그럼에도 한국 드라마를 꽤 좋아한다는 학교의 중국어 선생님은 한국 드라마가 상당히 Christian적인 요소가 많아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죄질이 나쁜 사람들이라도 우리는 결국 용서한다는  (중국 무협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스승의 복수를 하고 나쁜 놈은 죽어야 끝나죠?) 여하튼 결말을 다 알고 공부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금요일이 다가올수록 가슴이 더욱 두근대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님의 심정은 어땠을까?


교재를 공부하면서, 예수님께서 당하신 핍박과 모욕의 내용을 보면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바로 몇일 전에는 호산나! 호산나! 하고 외치던 백성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우리 인간들은 정말 대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말 뭐하러 (화요일에) 성전에서 그 논쟁을 벌이셔야 했는지? 그렇다고 바리새인들과 서기관, 대제사장들이 조금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라도 했었을지하지만 베다니로 돌아가시는 중, 예루살렘을 보시고 안타까와 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주님께서 우리가 그렇게 못 알아 들어도, 우리가 그렇게 뉘우치지 않아도,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시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사랑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단번에 우리의 죄를 사해 주셨다고 하는데, 오늘 나는 과연 그 죄 사함을 받은 사람답게 살고 있나를 생각하면아침에 기도할 때는 예수님께 항상 함께 있어달라고, 항상 동행해 달라고, 그래서 하고 있는 일들이 모두 걱정없이 잘 되게 해 달라고... 그렇게 하고는 저녁에 잘 때까지 둘로스 숙제할 때 빼고, 몇 번이나 주님을 생각하고 사는지,  주님의 뜻은 언제 헤아려 보았는지,  주님의 임재를 느끼려고 신경을 쓰기는 했는지, 주님께서 하라고 하는 것은 하고 있는지정말 회개가 필요한 것은 나였음을 매일같이 느낍니다.  비록 그 다음 날 또 잊어버리고 살더라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