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제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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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04회 작성일 13-04-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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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디사이플반을 시작할때 의심반(중간하차) 기대반(은혜로울까 재미있을까) .....
얼마전부터 난 영적으로부터 나약해지고 있는건지 뭔가 한계를 느끼는기분이다.
차라리 영적갓난아기라면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갈수있는 발전이 있어 희망이 있을텐데....
오히려 뒷걸음질하는 정말 인격적으로 성숙하지못한 나의 신앙생활에 갈등하며 그래도 나를 다스리며 온전히 주님께 기도드리며
아직까지 잘 버티고있는데,지난주 4단원과, 5단원의 숙제를 하면서 차츰 흥미를 느끼며.....숙제가 아닌 말씀의 은혜로 내게 다가오니 감사함을.
"제자입니까"를 읽으면서 몇번이고 책을 덮으며 저자에게 화가나기 시작했다 읽을까 말까 망설이며...결국 다 읽고나서는 주 명령 따르면 승리할수있음을 깨달았고 영적으로 나약해진 나를 저자는 강하게 채찍질 하고 있었다.
철저한 자기주의자인 저자는 순종하며 제자되기까지의 과정을 우리에게 이책을 통하여 진솔하게 전달하려고 했던것같다.
첫번째로,첫1장에 시작되는 말씀"너희는 나를 불러 주여 주여 하면서도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것을 행치 아니하느냐"(눅6:46)
로 이말씀은 내겐 아주 중요한구절이다.
때론 주님이 원치않는길이 나에겐 옳다는 생각에 계속가다보면 그것이 진정 옳은길로 착각하여 좌절과 고뇌속에서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헤매며 주여 주여 어찌하여 나의 말하는것을 행치아니함에, 내자신을 원망할때가 있다.
오직 주만 바라보며 주앞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두번째로,"여러분 만일 여러분이 예수님을 영접하면" 기노스코를 공부할때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우리팔을 잡고 계시는데 우리가 그분팔을 놓으려고 한다며" 예를 들었다.
난 오늘도 예수님팔을 놓으려고 하지나 않았는지? 내자신에게 물어본다.
십자가를 지고 부활하시며 우리를 은혜로써 구원하신 왕이시여 이미 우리가 주께 영접받은 자녀임에 주님을 사랑하며 하늘나라 가기까지
인간중심의 복음이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신실하게 승리하기를 소망합니다.
세번째로, "네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 정말 쉽지않은일이다 무엇보다 난 완전 이기주의자이다 그저 교회생활을 열심히하고 쫴끔은 좋은사람들틈에 억지로 끼어서 살려고 하는 그저그런사람(목사님들이 제일 싫어하는 나같은사람) 같다.
주일날 예배후 환하게 인사를 하고 집에돌아오면 철저한 나의 생활로 돌아간다 특히 교회식구들과는 꼭 특별한 일외엔 전화, 만남등 일체 하지않으려고 하고 교회식구들은 일단 교회에서 끝나려고 하는 나의 결심이기도 하다.
어쩌면 목장모임도 형식에 불과했던 나의 이중격적인.....사랑은 명령인것처럼 우선 작은일부터 시작해야함은 "교회식구들부터 사랑해야겠 다"
마지막으로,로베르토형제의 고민은 처음에 장모님과 큰개를 좁은집(아파트)에서 키우기에 불가능을 토론했을때 난 은근히 페이지를 넘기며
어떤 기도응답이 나올지 기대했다.
허지만 로베르토가 "개를 데리고 살수없다고 반문하며" 처음에 고민과는 다른 이유를 연관시켜 결국은 로베르토가 개를 사랑하게 하는 기도응답...좀더 깔끔하게 기도응답을 처리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예를들어, 처음고민처럼 조금 큰 아파트로 옮기든지,집안에 가구들을 정리해서 아파트를 넓게 사용하는지로 했으면 하는......
어쨌든 난 이책을 통하여 내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며,디사이플반을 잘 마치면서 좀더 겸허하게 나를 내려놓으며,
성숙한 신앙인으로 다시 태어나길 기도하며, 신실하게 제자되기위한삶, 예수닮아가는삶, 주님말씀을 양식삼아 천국의 언어인 찬양으로
주가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있음을 확신하며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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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은실 자매님.....진솔된 그리고 마음가운데 일어나는 갈등을 나누어 주심 감사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님의 원하시는 모습으로 자라남을 믿습니다..
저도 순간 순간 갈등가운데 성장하고 있거든요...^^ 승주찬~

eunyoung님의 댓글
eunyoung 작성일
나의 첫번째 종교서적 제자입니까를 읽으면서, 제자가 되는길이 너무나 험하고 멀게 보여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생각으로 나 자신을 위로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