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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가려면 함께가라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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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용석
조회 2,668회 작성일 12-09-0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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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말로 시작되는 이종선의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 어쩌면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니 어찌 기쁘지 않으랴"로 시작하는 논어와 닮은 구석이 많이 있다.

 

하지만 3000년전에 공자님이 우리에게 주셨던 말씀은

 자신의 감정은 억제하고 숨기면서

인을 행하라 하셨지만

 

작가 이정선은

먼저 자신의 내면을 바로 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모두 부디 자신의 감정을 그때그때 제대로 깊이 바라봐 주자.

왜 아픈지, 무엇 때문에 기쁜지 제대로 알 수 있을때 까지 바라봐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보듯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자는 것이다.

훗날 아프지 않게 자신의 감정을 그때그때 사랑해 주자.

내가 왜 아픈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되지는 말자.

그걸 알고 싶어 엎드려 우는 일이 없도록,

내 머리만이 아니라 내 가슴을 매일매일 들여다 보자.

단언컨대, 그러면 훨씬 아프지 않게 살아갈 수 있다.

아니, 더 행복해질 수 있다.

그렇게 내 마음, 내 감정과 함께 간다면 분명히 훨씬 멀리 갈 수 있다"

 

저는

"내가 왜 아픈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되지는 말자."라는 이 말이

"예를 모르는 사람이 되지는 말자" 라는공자님의 말씀보다

이 시대를 사는 사람에게

더욱 더 필요한 말씀 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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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사진과 글.....역시 짧은 글에서 느껴지는 깊음...제가 서 형제님의 사진과 글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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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inYoo님의 댓글

HoJinYoo 작성일

형제님의 글 맨 첫줄에서 말씀에 120 % 동의재청합니다.  남의 마음을 얻는 것이 무척 어렵지만 나의 진정한 마음을 주면 상대방의 마음도 얻지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