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이것이 예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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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79회 작성일 13-04-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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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예배이다 – by A.W.토저
디사이플 2기 : 이 재숙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그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 하였었느니라”(욥 38:4-7)
아침 일찍, 눈을 뜨고, 커피를 내리고, 컴퓨터를 키며 시작하는 하루… 이메일을 체크하고, 간단하게라도 답신을 하고..디사이플 과정을 시작하며 하루 분량의 세퍼드 라이프도 성경을 찾아가며 시키는 대로하고..하루 세장의 성경을 읽는다. 그리고 유투브 켜놓고 찬송도 부르고…. 그리곤 이내 밥도 먹고, 정원에도 나가 이것, 저것 건들여 보고.. 그럼에도.. 기도는 계속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고 있는 내 모습을 본다. 여전히 하나님과 대화는 우선순위에서 가장 뒤에 있다는 것.. 이것이 나의 예배의 실체이다.
교회에선 정해진 예배순서가 있으므로 싫으나 좋으나 기도를 한다. 그리스도가 중심이 아닌, 프로그램중심의 예배가 더 많았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이번 주도 예배를 드렸다는 만족감으로, 교회 문을 들어가며 만난 주님을 이제 교회 문을 나서며 주님은 그곳에 남겨두고 나온다. 주님이 성전지기라고 착각하고 있는지도 모를일이다. 교회에서의 기도조차, 늘 입에 붙어 있는 형식과 단어로서 하나님과 대화를 시작한다. 이런 내게, 디사이플 과정을 시작하며, 나의 작은 습관 그러나 가장 큰 기도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다. 물론, 급할때는 설거지를 하다가도, 산책을 하다가도 기도를 한다. 하지만,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자리에 앉아 10분이상, 기도제목을 갖고.. 이건 익숙치 않다.
A.W.Tozer의 “이것이 예배이다”는 내겐 쉽게 다가오지 않는 책이었다. 전반부를 읽는 동안 가슴을 누르는 답답함이란….뭔가 엄청 강요받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끝내며, 1주일간 예배란 나에게 있어 무엇인가를 묵상했다.
우리는 영적 기억상실증 환자라고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목적이 무엇인지, 우리가 왜 창조되었는지, 우리가 무엇을 하기위해 이 땅에 보내졌는지 모른다. 우리는 우리의 욕구들을 당장 충족시키기 위해 존재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들보다 더 크고 더 위대하고 더 영원한 것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 하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참예배의 회복을 위해 먼저, 하나님이 당신의 사랑하는 독생자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시면서까지 선택한 우리에게 어떤 꿈을 꾸셨는지 묵상하며 기도한다.
숨질때까지 우리의 의무가 예배하는 것임을,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의 영광을 반영하는 것임을 잊지않게 하소서. 종교행사에 바쁜 그리스도인이 되지않게 하시며, 하나님은 일꾼보다는 예배자를 찾으심을 기억하게하소서. 먼저,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대접하는 우리가 되게하옵소서. 하나님을 더 알기를 바라고 바라며, 내가 찾고 찾게 하시옵소서. 내 주인됨의 자리에서 내려앉고 그 앞에 무릎 끏게 하소서. 주님이 내 삶의 주인되시며, 주님앞에 마음을 모으게 하시며, 날마다 성령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동행하는 삶이 되게하소서. 내 삶속에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시간이 우선순위의 가장 앞에 놓이게 하소서..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주께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구원 받은 자로서 우리의 진정한 의무는 무엇인지 알아가는 우리가 되길 희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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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하나님이 찾으시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기뻐하는 참된예배자가 우리 모두이기를 소망합니다..
습관이나 의무가 아닌...기쁨으로 나아가는 예배.....승주찬~

eunyoung님의 댓글
eunyoung 작성일
저도 새벽 기도 안나가는 날은 기도가 맨 마지막입니다. 미루다 미루다 기도안한사람에 손들기 싫어서 겨우하는, 기도가 아직은 너무나 어려운 새신자입니다. 자매님 맘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우리 같이 고민해 봐요. 승주찬!

jinny님의 댓글
jinny 작성일
저도 처음에 모든것이 맞지않는 옷을입은 느낌이었지만 .....언젠가 제자리를 잘 찾아가리라 믿습니다.
너무좋은글......은혜.받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