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딱풀 vs 포스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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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92회 작성일 12-06-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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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같은 여성으로써 사회경험을 통해 깨닭게 되는 세상 이야기들이라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던거 같다. 하지만 한가지 “딱풀과 포스팃” 의 내용은 내 생각과 달랐는데 좀 처럼 마음에서 떠나질 않아 주시는 마음에 의지하며 적어본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는 딱풀보다는 포스팃의 인생관을 갖고 있다. 왜냐하면 딱풀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라면 몰라도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너무나 위험한 일이 될 수 있기때문이다. 실제로 회사와 여러 공동체 생활 속에서 체험하고 깨닭게 된다. 사람에게 딱풀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실망과 상처로 찢어짐 받게 되는 것을 본다. 차라리 포스팃이었으면 그냥 때면 될 것을… 아니 포스팃이라면 처음부터 언젠가는 때임 될것이라는 것을 준비할 수 있기에 붙는 자와 붙임을 제공하는 자 모두기대와 상처가 덜할 것이다.
오래전 주님앞에서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존재를 깨닭고 난 후 부터 나는 세상속 딱풀을 생리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든 내게 딱풀되게 하지도 않는다. 주님만의 독특한 가르침의 방법으로 그것이 머리로 가기전에 몸이 먼저 거부한다. 세상에서의 딱풀관계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내가 할 수 없는 능력의 것이라는 고백이고 또 그 배경을 나누고자 할 뿐이다.
하루는 이전에 동료교수가 내게 조언을 해 준적이 있다.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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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저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딱풀로 사는 것의 장점과 위험성을 나이가 들어가며 류 자매님 처럼 인간 관계속에서 깨달았지요. 저 역시 딱풀을 떼어내려 하면 원판에 자국을 남기거나 원판이 훼손되곤하니 그것이 싫어서 아예 나중에 떼어내야 하는 가능성을 대비하여 딱풀을 사용하지 말아야지 하며 살아 가는 타입입니다. 하지만 떼어버려야 할 경우를 항상 염두해 두고 살짝만 붙이기를 반복한다면 너무 쉽게 떼어버리기를 결정하는 정말 가벼운 사람이 될것 같아요. 류자매님.... 마지막인 것 처럼 사랑하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마지막 붙여져야 하는 원판이듯 딱풀을 맘껏 사용하며 떼어내야 할 걱정 따윈 미리 하지 말기로 해요.
그리고 지영 자매님의 일취 월장 류자매님 글에 동의 합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정말 댓글이 더 은혜로운 새누리 웹인거 같습니다. ^^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정말 놀라움과 감사뿐이네요. 저 같은 사람을 통해 글을 쓰시는 것만 보아도... <뗄 계산 없이 딱풀 붙여 놓고자 하는 지연자매님 마음>과 <받을 생각없이 걍 주고 마는 진원자매님 마음>과 <성경말씀으로 비춰 묵상하는 수영자매님의 마음>과 <제가 말하는 포스팃의 의미>가 모두 같은 것만 보아도... 게다가 그것을 공감하는 지영자매님 마음까지 하나로 묶어 세우시는 하나님께 그져 고개만 떨굽니다.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깨끗하고 은혜로운 류 자매님의 마무리 !!!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들은 너무 괜찮은 사람들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