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예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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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uyoungKim
조회 3,495회 작성일 12-05-22 20:09
조회 3,495회 작성일 12-05-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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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책으로 '제자 입니까?' 를 읽으면서 제자에 대해 묵상해 보았을 때 '내가 진정한 주님의 제자이기를 원한다면 어떠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일까 ?'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했기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두번째 책으로 A.W.토저의 '이것이 예배이다' 라는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A.W.토저는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상황을 살피며 드리는 예배..성령과 진리가 없이 재미만을 추구하는 예배..종교의 껍데기 만으로 위장한 죽은 예배를 경계 하라고 가감 없이 강하게 전하고 있었으며, 인간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지.. 즉!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 임을 여러 장을 통해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단순한..오로지 그분만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며 찬양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우리의 존재 목적이건만..이 단순한 사실이 세상의 불순물 들과 섞이면서 영적 기억 상실증에 걸린 사람 처럼 우리의 목적 의식이 뿌옇게 흐려져 우리의 욕구만을 충족시키려는 존재로 전락해버린 현실로 인해 책을 읽는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아무 목적없이 일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
절대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임을 믿으면서도 가끔은 '나의 존재 목적..즉, 살아야하는 이유가 뭐지?' 라는 의문을 던질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성령님께서 저의 마음 속에서 깨닫게 하시려고 분주히 움직이심을 제 영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얼마나 성령님을 모셔들이지 않고 내 자신의 영혼을 속이며 속죄 없는 예배를 드리고, 내 입맛대로 골라서 믿어왔던가!
그리고 타국 생활이 외로워 교회 와서 따뜻한 인간 관계에 매료되어 주님은 온데 간데 없어진 무의미한 예배를 드려왔던가!
마음이 아파왔습니다...그에 따른 눈물이란 녀석이 자꾸 제 볼을 타고 흘려 내렸습니다..
정말 울기 싫은데..성령님은 자꾸 울게 하십니다..
그리곤 무의미하게 드려왔던 예배에 대한 잘못된 나의 모든 행동과 생각들을 주님의 보혈로 씻어내는 작업을 시도하게 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일하시니 자꾸만 예배에 대한 깨달음을 마음에 심어 주십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너무나 잘아시기에 사람을 통해, 말씀을 통해, 그리고 묵상과 기도와 찬양을 통해 저의 영혼을 날마다 만지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진정한 예배의 4요소를 제 마음밭에 뿌려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는 그런 예배를 드리고 싶은 열망이 마음 깊은 곳에서 부터 툭툭 튀어 오르는 듯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신뢰' 하는 예배!
즉, 모든 것들을 하나님과 함께 함으로 제 영이 하나님께 기도로 묻고, 그분이 우리를 만드신 목적에 따라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설계해 가신다는 것을 '신뢰' 하는 믿음의 예배를 사모할 것입니다..
둘째는, '감탄'하는 예배!
최하진 선교사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뒤에서 보며 그분만 쫄쫄 따라다니면서 'Awesom' 'Incredible' 'Fantastic' 'Amazing'~ 하며 그분의 탁월함에 감탄하는 예배를 사모할 것입니다..
세번째로,' 매혹' 되어지는 예배!
성경에 등장한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매혹 되었기에 인간의 생각으로는 말도 안되는 상황들을 순종함으로 인해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을 만들어 냄으로써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영광을 가는 곳마다 드러낸 것처럼 제 삶이 주님께 매혹 되어지는 삶이 되도록 기도와 말씀으로 훈련 되어지길 사모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숭모'하는 예배!
토저는 이 책에서 숭모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한다는 말씀에 제 자신이 주님께 죄성스러워 저~구석으로 가서 무릎 꿇고 손들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성령님 의지해 그리되어지는 마음 달라고 소망함으로 주님께 기도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노력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우리가 왜 태어났는지 그리고 그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스도인이 무엇이며 왜 모이는지 모른다면 우리에게서 하나님은 촛대를 옮기실 것이고 교회는 사라질 것이다' 라는 말씀에 놀란 가슴 쓸어 안으며 내 존재 목적과 예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신 성령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토저의 묘비에 아주 간결하고 단백한 짧은 한문장인 '하나님의 사람 A.W.토저' 라는 글을 보며 나의 삶이 주님 나라 가는 그날까지 내가 얼마나 주님께 순종함으로 내 생각을 내려놓느냐에 따라 내 삶이 하나님 안에서 풍요로워질 상황들을 생각하며 오늘도 내 안에서 냄새나고 지저분한 것들을 하나 하나 미련없이 내려놓는 작업을 하려고 날마다 기도하며 노력할 것입니다..!
저 또한 하나님의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픈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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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제자는 예배하는 자 예배하는 자는 분명한 제자 이지요..
저희 새누리교회가 이런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주님의 제자들로 가득차기를 소망합니다..
귀한 나눔 감사드립니다

강은심님의 댓글
강은심 작성일
자매님 독후감을 읽으니, 이 책에 대한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예배가 삶이 되고 삶이 예배가 되는 그 날까지 우리모두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