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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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37회 작성일 12-05-3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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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의 돈에대한 신학과 신앙은 대개 두가지로나타난다. 하나는 물질을 터부시하는 유교적인 물질관이며 다른하나는 물질을 축복으로 여기는 기복적인 물질관이다. 분명한것은 기독교의 물질관이 기복적인 물질관도 그렇다고해서 돈을 터부시하는 유교적 물질관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물질은 복이아니다. 물질은 복이아니라 은사에 가깝다. 그러므로 돈은 하나님의 방식과 법대로만 벌어야한다. 그래야 하나님 주시는 돈이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번돈은 하나님께 비롯된 돈이아니며 복이아니라 화가된다.
성경은 우리에게 저축을 금하는 말씀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노후와 어려운때를 위하여 미리미리 저축해 두는 지혜를 가르쳐주고있다. 그예를 요셉에게서 찾을수있다. 요셉은 하나님의계시대로 7년 풍년에 7년 흉년을 대비하여 창고를 짖고 곡식을 비축해두었다. 그래서 애굽뿐아니라 주변의 모든나라 특히 자기민족 이스라엘을 구원할수있었다.
우리인생에도 7년 풍년과 7년 흉년이 있다. 청년과 장년 시기를 7년 풍년의 때로 본다면 노년시기는 7년 흉년의 때라고 할수있을 것이다. 보물을 땅에쌓아두지말라는 말씀은 돈을 하나님처럼 믿고의지하지말라는 말씀이지 무조건 저축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이아니다. 청빈이란 비록가난 하더라도 께끗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청빈은 기독교에서도 귀한덕으로 여겨지고있다. " 적은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것보다 나으리라"(잠언 16장8 절) 사람의 행복은 소유의 가치에 있는 것이아니라 존재 가치에있다. 미신적인 신앙의 목표는 소유가치를 높이는데 있다. 그러나 기독교신앙의 목표는 존재 가치를 높이는데있다. 예수를 믿으면 존재가치가높아진다. 하지만 예수를 믿으면서 막연히 미신적인복에 욕심을낸다든지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얼마나 많은가?
성경에나타나는 많은하나님의 사람들 중에서도 존재형의 부자, 아브라함이나 욥 그리고 다윗, 예수님을 자기무덤에 모신 아리마대 부자 요셉 등이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다 의로운 부자들이었다.예수님이말씀하신 가난과 부함의 의미를 단순히 가난함과 부함에서 찾을 것이아니라 에리히 프롬이 말한 소유형의 인간과 존재형의인간에서 찾는것이 더옳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이말씀하신 '복있는 가난한사람' (가난한자는 복이있나니) 이란 단순히 가난한 사람을 의미하는것이아니라 삶의의미와 목적을 소유에 두지않고 사는 사람 세상과 소유에 대해 욕심이 없는사람 즉 존재형의 인간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대로 살면 사람들은 누구나 궁극적으로 부유한삶을 살수있다고믿는다. 하나님의은혜와 상급으로 주시는 부가있다. 그부는 부끄러운 부가아니다. 더러운 부가아니다 깨끗한 부이다. 그것을 청부라고 부를 수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이다. 그렇기때문에 십일조 와 제이의 십일조를 드리고 난 나머지 돈도 하나님의 겻이지 내것이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온전한 십일조 생활을 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하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제이의 십일조를 드리며 산다면 한걸음 더나아가 희년의정신을 실천하기위해 유산안남기기 운동을 실천할수만있다면 물질적인 안정과 부함에대해 자유를 누릴수있다.신앙인으로서 돈에대해 반듯한 삶을살려면 돈에대한 바른몫가르기를 할줄알아야한다. 내가벌었다고해서 그돈이다 내몫의 돈이아니기때문이다. 내 주머니속으로 들어온 돈속에는 하나님의 몫과 다른사람의 몫이 함께들어있다. 하나님믜몫 가르기가 온전한 십일조이다. 하나님께서내게 맡겨주신 돈이라고해서 그것을 다 내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 돈중에는 하나님의 몫이있고 나라의몫이있다 그리고 다른사람 특히가난한 이웃의 몫이있다.
'돈에대한 바른 몫가르기' 처럼 중요한것은 없다 이것이 바르게될 때 진정으로 잘살게 된다. 땅에보물을 쌓지않는것이아니라 하늘에 보물을 쌓는것이 중요하다 예수믿는 사람들이 의로운부자가되기위한 욕시을 갖고 열심히그리고성실히 살았으면 좋겠다.
이책을 읽으며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는 약 백억원 의 예산이 투입된 교회건축을 하고있는 중 IMF 까지 터졌는데, 재정적으로 가장어려울때 일억원을 모아 북한동포를 위해 헌근한 동한 교회의일이다. 그당시 목사님은 돈을 빌려서까지 헌금하셨다한다.동한교회는 자기만 아는 부끄러운 대형교회가아니라 남을 생각할줄아는 교회 다른사람들의 몫을 정확하게 구별하여 드린교회,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 나는'돈에대한 바른몫 가르기' 를 어디까지할수있을까?여태까지 온전한 십일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 가족의 몫이있고 다른사람 특히 가난한 이웃의 몫이 있다는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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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우리도 그리고 우리교회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돈"을 사용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