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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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영남
조회 2,828회 작성일 12-05-30 19:22
조회 2,828회 작성일 12-05-30 19:22
본문
글을 쓴다는 것은 참 멋있는 일이다...
거기다 읽는 이와 마음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글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이 종선씨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내게 그런 책이다...
왠지 오래된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그래서 살며시 미소도 지어보고, 목놓아 울어보게도 되는...
이 책을 읽어내려가다 문득 문득 던지는 나의 질문에 그 이는 다음 chapter에서 곧장 상세하게도 내게 답을 해준다...
예전부터 나는 노래를 잘하는, 성악하는 친구들이 참 부러웠다!
그들은 늘 연주할때면, 피아노 의자에 앉아 항상 오른편 모습만 보여주는,(그래서 피아니스트들은 드레스와 심지어는 머리디자인까지도 오른편 장식을 많이 하고 신경을 쓴다.) 대중들을 향하여 두 팔도 벌리고 온갖 다양한 표정들로 열창을 하는, 다 보여지는 그 정직함을 나는 참 좋아했고 또 부러워했다!
이 책은 마치 그런 성악가의 연주회를 보고 듣는 것도 같았다...
이 종선씨는 자신의 일과 경험을 통해 깨달은 "사람들과 함께 멀리가는 여정"에 독자들과 그리고 나를 초대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나도 선뜻 내 손을 내밀고 싶어진다...
이 종선씨의 사람들처럼 내게도...만나고, 또 헤어지고, 그리고 지금도 함께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며 새삼 감사하게 되었다!
나도 그이처럼....
내 주위의 사람들을 더 이해하고, 더 나아가 사랑하고...
내가 늘 되새겨오는 "사랑의 정의", 그것은 가깝게는 나의 남편, 자녀들, 가족들, 친구들, 목원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사랑에서 실패하지 않도록 조용히 기도하는 것!"
그래서 "멀리 가려면..."의 저자처럼 주위의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면서 세상을 나누는 삶을,나도 가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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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먼 여행을 빠르게 가는 방법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갈때라고 합니다...
자매님 주위에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차고 넘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