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배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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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88회 작성일 12-07-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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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 토저의 "이것이 예배이다"를 읽으면서, 내 마음 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을 책에서 깨닫고 확인한 내용과 성경 말씀을 통해서 찾아낸 답을 통해서 정리해 보았다.
첫 번째 질문은 내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다.
여기에 대해 저자는, 인간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지음을 받고 그 기쁨의 표현이 예배라고 한다. 즉 인간은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해 창조되었다. 따라서 숨질 때까지 예배하는 것이 구원받은 자들의 의무라고 한다. 이를 통해서 나의 정체성의 문제는 이렇게 해결되었다.
; 하나님은 창조주이고 나는 하나님이 지은 피조물이고 지음 받은 목적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자로 부름 받은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창세기 1:26)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한복음 1:12)
두 번째 질문은 내 삶의 목적인 예배를 위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즉, 어떻게 예배하여야 하나 하는 질문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 직접 어떻게 예배하여야 하는지 말씀하신 구절인 요한복음 4장 21~24 을 살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1)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2)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3)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1) 예배는 장소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토저도 여기에 대해서는, 그리고 이 예배는 교회에 모여서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 문을 나서서도 계속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 성전이기 때문이다.
2) 예수는 그리스도, 즉 우리를 구원하신 메시야이다. 따라서 우리를 사망에서 구원하시고 영생을 주신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예배할 수 없는 것이다. 토저는 예배는 속죄가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다 가인이 예배에 실패한 것도 속죄 없는 예배를 드렸기 때문이다. 이 속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어 진다. 따라서 예배는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따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의 거울로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즉, 관계를 회복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은 영이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아 영으로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다. 하나님은 진리시라 인간은 진실되게 예배하여야 한다. 여기에 대해 토저는 진리이신 성령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토저는,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므로 하나님께 받으실 만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릴 수 있고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그리므로 예배는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어 우리에게 왔다가 다시 하나님께 돌아간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라고 한다.
나는 두 번의 질문을 통해, 나의 정체성도 내 삶의 목적도 그 목적인 예배를 어떻게 드려야 하는 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그래도 가슴이 답답하고 아직 머릿속이 맑아 지지 않음을 알고 세 번째 질문을 하게 되었다.
그 세 번째 질문은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인데, 그러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해 보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하는 것을 순종하고 행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예수님이 말씀해 준 새 계명과 마지막 유언을 통해 주신 사명을 정리해 보았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즉즉,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그분이 우리에게 명한 것, 새로운 계명인 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제자 삼는 사명을 감당하는 삶이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 복음 8:32) 는 말씀처럼,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이제야 마음이 후련해 진다.
그런데, 막 이 글을 마치고 일어 나려는데, 또 한 가지 질문이 나를 사로 잡는다.
나는 예배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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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예배자 이십니다.....주님이 기뻐하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