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4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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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에베소서 4-13

‘제자입니까’를 읽고 크게 두가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내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고 있는지, 그리고 그리스도 가운데 충만해지고 있는지였습니다.

저는 예수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부활하심을 믿지만, 그 뒤에 있는 큰사랑을 전부 알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이유가 사랑이고, 우리에게 형제와 이웃들을 사랑하라고 하셨지만, 아직 그 사랑이 서툰것 같습니다. 나의 가치관에 대립되게 행동하는 이웃을 보면, 사랑이 바로 숨어버리게 되고, 나와 내 가족에게 불이익을 주는 사람을 보면 긍휼과 용서보다는 분노와 복수가 먼저 떠오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하라고 명령하셨고, 먼저 제일 어려운 방법으로 우리에게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더 알길 기도했고, 그 사랑을 통해 이웃들에게도 사랑하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실천하는것이이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 책을 통해서 제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디사이플을 시작하면서, 이 훈련과정이 성경에 대해 좀더 배우고, 같은 반 사람들과 더 나누고, 성경과 기도의 습관을 기른다는 표면적인 이해를 하였지만, 이 책을 통해서 성장이라는 포인트를 더욱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갓난아기의 신앙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되었고, 왜 성장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새누리교회에 오게되고 목장과 찬양팀에서 좋은 신앙의 선배님들을 덕분에 저의 모진곳들이 유순해지고, 많은 성장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분들이 보여주신것은 사랑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교회에서 이웃들을 사랑하고, 그 사랑이 또 이웃을 성장할 수 있게끔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에베소서 4:13 말씀을 매주 첫번째로 외웠지만 이책을 통해서 더 깊은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큰 사랑을 믿을때, 내가 성장하고 충만해져, 이웃을 사랑하고 성장시킬수 있다는 이 마음을, 제자훈련중 또 끝난 후에도 계속 가져가길 소망합니다.

디사이플 14기 문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