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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컬을 읽고 (둘로스 1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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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진우
조회 1,126회 작성일 25-01-01 16:42

본문

사람이 변할려면 radical 한 idea를 믿고 그것을 실행할때 변한다고 나는 이때까지 믿어왔다.

책의 제목 radical은 말 그대로 극단적인 믿음과 그 삶의 변화를 요구한다.  그러면 어떤 극단적인 삶을 살아가라고

작가는 이야기하는걸까?  


작가는 미국의 크리스천들이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허황된 꿈을 쫓아 진정 하나님이 계획하신 그분의 전 세계를 위한

그림을 보지못하고 다른 미국인들과 구분없는 삶을 살다가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말에 반발을 못하는 이유는 나 역시도 아메리칸 드림을 미국에서 가장 이상적인 나의 삶의 그림으로 그려놓고 그 이상의

실현을 위하여 내 삶의 목표를 지정하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제자훈련, 단기선교, 아이들 교육에 내 시간과 물질을 사용하였지만 마음은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자’에 내 대부분의

시간과 물질이 사용되었다.  너의 물질이 있는곳에 너의 마음이 있다 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나의 마음이 하나님의 계획 보다는

나의 아메리칸 드림에 온전히 머물러 있었던것이다.  


이 책을 잃으면서 눈앞에 펼쳐져 있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허상과 저 멀리 떨어져 보이는것만 같은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이라는

현실이 계속해서 내 가치관을 충돌 시켰다.  

책을 읽으면서 모든 부분이 동의 되었다.  지금 내가 쫓는 아메리칸 드림의 허황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볼수 없게 만들고

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감이 내가 쫓아야하는 최고의 상급이라는것.  


허황된 꿈을 쫓아가기 보다는 하나님의 나라와 확장을 위해서 쓰임받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이 하나님의 나라에 가있어야하고

나의 시간과 물질이 그것들을 위하여 쓰여짐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깨달았다.  


세상 기준으로 예수님의 말씀은 radical 하다. 왜냐하면 가치관이 극단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더 좋다고 믿고 싶다.  그리고 내 삶이 그 믿음대로 변하기를 소망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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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님의 댓글

이지수 작성일

잘 읽었습니다 형제님. 세상에는 극단적으로 들리는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도 합리적으로 다가오기를, 그리고 세상이 바라본 우리의 모습 또한 예수님처럼 극단적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