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4기 - 목요일 오후반] "순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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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84회 작성일 25-01-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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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는 사람이다.” 이 문장은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복종,” “권위,” “순종”과 같은 단어가 자주 부정적으로 여겨집니다. 오히려 자신만의 주장을 펼치며 자기 생각대로 사는 것이 소신 있고 강단 있게 사는 삶이라고 여겨지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순종”이라는 단어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니, 그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깊은 섭리와 지혜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어려운 현실의 상황들, 눈앞의 두렵고 아픈 문제들을 내 인간적인 관점으로만 보게 되면, 때로는 그것이 고통스럽고 이해할 수 없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이 하나님의 권위 아래 허락된 것임을 믿고, 그 안에서 보호와 축복을 바라보는 마음이 생긴다면, 삶에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망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큰 은혜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윗의 고백처럼,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리로다. 내가 여호와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나의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시편 91:1-2), 하나님의 권위 아래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참된 자유와 안전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한 은혜입니다. 세상이 말하는 자유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평안과 보호가 이 책을 읽고 나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 속에서 주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에게 가장 큰 울림을 준 부분은, 하나님께서는 100%의 순종을 원하신다는 점이었습니다. 99.99%의 순종이라 해도, 나머지 0.01%의 불순종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온전한 순종이 아니라는 말씀은 제게 깊은 도전과 울림을 주었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순종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결코 순종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삶을 진정으로 열망하는 자녀들을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선악과의 죄로 인해 죄의 저주 아래 있는 저의 모습이, 혹시나 제 죄를 합리화하거나 정당화하려는 불순종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았는지 회개하게 됩니다. 성령님께서 저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비추어주실 때, 하나님의 진리와 어긋난 부분들을 발견하고 참된 회개를 통해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살피고자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진실된 순종을 드리는 자녀로 나아가기 위해 기도하며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순종이 단순히 외적인 행동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의 진심 어린 마음과 전적인 신뢰에서 비롯된 것임을 배웠습니다. 온전한 순종의 길은 쉽지 않지만, 그 길 끝에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와 평안이 기다리고 있음을 확신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삶을 더 깊이 살아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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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NinaKim님의 댓글
NinaKim 작성일
아멘!!!
진정한 순종의 의미를 깨닫게 하시어 그 안에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하신 귀한 시간이었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