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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예 자매님의 <생명의 삶>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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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ondulover
조회 3,956회 작성일 10-06-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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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jpg


박정예자매님의 <생명의삶 > 소감문입니다.

자매님은 최상연형제님과 결혼하시고 2009년 1월에 우리교회로 처음 나오신

이후 신실하게 신앙생활 하시는 예쁜 자매님 이십니다.

생명의 삶 과목을 듣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다음 학기에 꼭 들으시길  권면하십니다.



<생명의 삶 > 소감문


3달 동안 오혜성  전도사님과 같이 성경 공부를 하면서  참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아직 신앙의  기초가 다져지지 못한 저에게 생명의 삶은 정말 생명수와 같은 수업이었습니다.

수업 첫날, 간단한 몇 가지의 질문을 기억합니다.

그 중 한가지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3개월전 저의 답은 ‘잘 모르겠다’

였습니다.

은혜를 받으면 구원받은 것 같다가도 또 어떤 날은 아리송한 마음이 들었던 이 초신자에게 하나님께서는 시기적절하게도 이런 수업을 통해 저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한번 잡은 손은 다시 놓지 않으신다는 믿음도 함께 주셨습니다.

비로소 제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한 발자욱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도 주셨습니다.

늘 한 발자욱 뒤에서 망설이며 서있던 제가 쭈뼛쭈뼛 생명의 삶이라는 수업의 문을 열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무 망설임 없이 따뜻하게 저의 손을 잡아주시고, 저에게로 들어오셨습니다.

  

저의 첫 번째 신앙적 인도자는 저의 남편입니다.

늘 제 손을 잡고 기도해주고, 제가 하나님과의 만남에서 고민하고 때로는 뒷걸음질 칠때도 늘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얘기해주며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마음에 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램만큼 그에 따라 가끔씩 저를 사로잡는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남편에게 물어봅니다.

그는 그저 제 손만 꼭 붙잡고 대답합니다. “느껴지는 날이 있을꺼야”라고…

참.. 속시원하지 않은 대답입니다.

저는 이 수업을 통해 그런 저의 의구심을 전부다! 물어보리라 하고 다짐을 했었습니다.


두 번째 신앙적 인도자, 오혜성 전도사님의 대답도 제가 기대했던 그런 명확한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말씀하셨습니다. “자매님, 내가 믿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어느 누구도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요. 그냥 믿어야지, 이게 맞겠지 하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면 느낄 수 있어요.”라고…

비로소 남편이 말한 “때가 되면 느낄 수 있을꺼야”라는 말이 그런 의미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제가 ‘하나님께 온전히 제 자신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면서도

나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을, 오히려 반대로 뭔가 모순된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내 시야를 가리고 있던 답답한 것들이 없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더이상 모순된 것을 찾으려는 노력도 없었고, 순수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노력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한층 더 편안해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저 위에서 저를 보며 빙긋 웃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생명의  삶 수업 과정은 신앙 생활의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한 주 수업 내용 하나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특히 죄, 회개, 구원, 교회, 믿음의 성장, 하나님, 그리스도, 성령, 헌신과 같이 신앙 생활을 통해 늘 듣는 말이지만 또 어려운(; 이해하기가 어렵거나 지키기가 어렵거나) 내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수업은 저와 같은 초신자들에게는 신앙적 기초를 다지고 올바른 신앙인의 자세를 배울 수 있게 하지만, 초신자들만을 위한 수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의 연륜이 있으신 분들은 마음가짐을 다잡고 오직 하나님께로만 모든 것을 내려 놓을 수 있는 기본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앙적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 함께 들으시면 초신자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같은 경우 같이 수업을 듣는 형제, 자매님들이 신앙이 더 성숙되신 분들이셔서 보고 느끼는 점들이 더 많았고, 수업을 인도해주신 오혜성 전도사님께서 엄마처럼 편안하게 이끌어주셔서 정말

은혜 받는 3개월이었습니다.

이 귀중한  수업을 통해 교회를 다니면서도 뭔가 꽉 막힌 것처럼 답답했던 마음을 비로소 열게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혜성 전도사님, 같이 수업 들었던 이말순 어머님, 문성무형제님, 문동원자매님, 사브리나 자매님, 그리고 우리 남편 최상연 형제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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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y3d님의 댓글

Jenny3d 작성일

은혜로운 나눔에 감사드립니다. 부부 중 한 분만 신앙이 있는 경우에는, 남편 (혹은 와이프)의 신앙에 대한 좋은 점을 지적하기 보다는 "하나님 믿는 사람이 뭐 이래?" 하면서 오히려 시험드는 경우가 많은데 정예 자매님은 그 마음밭이 이미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나 봅니다. 남편을 통해서 그리고 말씀공부, 예배 등을 통해서 떨어지는 모든 씨들이 자매님의 마음 밭에서 싹트고 열매맺혀지는 귀한 생명의 삶을 체험해 가시는 자매님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