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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1기] 순종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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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새미
조회 1,842회 작성일 22-01-1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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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 그간 불순종하고 거역한 저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용서해 주소서. 저는 논리대로 살았고 결과 여러 영역들에서 권위에 반항했습니다.

저는 여러가지 영역에서 반항했습니다. 영역들 하나하나에 대해 생각과 행동을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피로 저를 사하시고 깨끗케 하소서.

이제 아버지의 권위에 복종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위에 두신 가정과 정부와 교회와 사회의 권위에도 복종하겠습니다.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을 주실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살게 하소서. 복종과 순종을 기뻐하는 마음을 주소서. 삶을 예수 그리스도께 바치며 거역의 마음을 일체 버리겠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에 영광 돌리게 하시려고 저를 부르신 길에서 열심히 복종하겠습니다, 아멘 (301-302).

 

순종하고 순종하라는 명령에 마음이 힘들었는지 한권을 읽는 것이 어려웠다. 페이지를 넘기기 힘들었고 잠이 쏟아졌다. 결국 어렵게 책을 마치며 그래도 많이 깨뜨려지고 회개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장의 고백을 직접 적어 내려가보니 아직도 되려나 모르겠다라는 마음이 든다. 하나님께서 보시며 교만한 종이라고 하시겠다.

 

이때까지 나는 크게 반항하지 않으며 순종적인 삶을 살아왔다고 착각했다. 하지만 책을 통해 나는 가장 가까운 권위인 부모님의 권위에부터 반항하며 논리를 믿고 살아왔음을 깨닫게 되었다. 청소년기부터는 부모님의 지시가 부당하고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부당하게 느껴지면 억울하게 생각하며 겉으로는 순응했으나 끝까지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 지금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권위에 대한 공경보다 사실관계여부를 먼저 논할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책에서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것을 분명하게 짚고 있다. 내가 옳은 것과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공경하는 . 그것이 나에게 부족한 것이었음을 그른 부분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따로 일하실 부분임을 알지 못했다.

 

 “순종이 권위에 반응하는 행동의 문제라면 복종은 권위에 대한 태도의 문제다” (180).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셨는데 나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태도에서 또한 불순종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나에게 참고 기다리는 시간을 허락하셨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시간인줄로 알고 (어쩔 없이) 인정하고 기다리고 있으나 태도에는 아직도 억울함과 불만이 섞여있음을 본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의 뜻에는 계획이 있고 그분이 하시는 일에는 이유가 있다. 시간은 나에게 유익하며 필요한 시간이라는 것을 온전한 마음으로 믿고 기쁨으로 기다려야만 내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것임을 다시 깨달았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그에 순종하는 딸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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