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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스코 24기 오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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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miKim
조회 466회 작성일 23-05-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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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친구들의 권유를 포함하여 기노스코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주변에 포이멘으로 섬기는 친구도 있었고, 기노스코를 통해 변화된 친구를 보면서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약간의 대인 기피증이 생기던 상태라서 선뜻 등록할 용기가 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언젠가 잘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는 부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 친구가 강하게 권면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교회에서 은혜를 받고 있으니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라며 반강제적 협박을 한 것 같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고 살짝 부담스럽기도 했기만 원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용기 있게 한 발을 내딛는다는 심정으로 등록을 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참 선하시게도 첫 수업부터 포이멘님의 말씀을 통해 제 마음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매주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컸습니다. 매주 모임이 끝난 후에도 하나님은 마치 저와 일대일 수업을 하시는 듯 한 주간의 말씀을 더 깊이 묵상하게 하셨고, 때로는 위로와 격려로, 때로는 깊은 회개로, 때로는 감사와 은혜의 길로 이끄셨습니다. 어떤 때는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고 어떤 때는 쥐구멍에 숨고 싶을 정도로 창피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타협이 없으신 분이라서 저를 그냥 봐주시지 않고 저의 죄를 조명해 주셨습니다. 그 시간이 괴로우면서도 이상하게도 안정감과 따뜻함이 느껴지는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또 한주 한주 하늘 보물 창고의 비밀번호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중에 특별히 저에게 은혜가 되었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5 과, 사랑에 의한 생활 말씀 중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나의 동기가 될 때, 그 곳에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는 말씀이 있었는데, 그 말씀이 제 가슴을 뛰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 나라라는 것은 생각만 해도 기분 좋고 행복한 것이었습니다. 그 분의 나라가 임하고 내가 그 안에 있다는 것은 저에게 매우 흥분되고 설레는 것이고 그곳이 바로 천국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 전에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이 도리어 너무 설레는 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 하나로 저에게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가정이 바뀌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주님을 향한 사랑이 동기가 되니 삶이 행복해졌습니다. 정말 주님의 나라가 임하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또 사랑을 묵상하고 사랑을 나누는 생각을 하다보니 사랑은 바로 예수님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순간 예수님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었고, 예수님을 전하려고 하니, 저의 말과 태도, 마음 상태가 바뀌는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은혜의 시간도 있었지만 천성이 죄인인지라 언제 그랬냐는 듯 죄로 가득한 원래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좌절감이들었으나, 결국 돌아갈 곳이 하나님 밖에 없기 때문에 다시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지만 제가 돌아갈 곳이 주님 밖에 없습니다. 저를 받아 주세요.’ 라고 기도를 끝내자마자 하나님께서는 ‘ 그게 믿음이란다.’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죄를 용서해 주실 분이 오직 예수님 한 분 밖에 없음을 알고, 내가 돌아갈 곳이 하나님 뿐임을 아는 것이 믿음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기노스코를 통해 받은 많은 은혜들을 삶으로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이 은혜의 길을 함께 걸어 온 24 기 기노스코 오전반 자매님들에게도 감사드리고 기도와 삶으로 저희에게 말씀을 전해 주신 포이멘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고 주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면서, 다시 한 번 나의 모든 동기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되어, 이 땅에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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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hae님의 댓글

ji hae 작성일

주님과의 교제와 매일의 변화를 솔직하게 나눠주신 자매님 참 감사해요. 첫날부터 자매님께서 오픈해주셔서 모두가 자기의 약함을 내어놓을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자매님을 통해 우리가 연약함을 고백할때 그 위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을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