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로스 10기- 래디컬을 읽고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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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을 읽고난 후 내가 내 뜻대로 살지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야할 크리스천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세상안에서 내가 무엇을 할수 있는지 고민을 하게됐다.

그동안 ​​내가 나의 구원과 믿음에만 초점을 맞추고 살아왔으며 내 주변의 믿지않는 사람들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몇년을 되돌아보면 하나님은 내가 변화되고 싶어하는 나의 모습이 아닌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드러나게 하시고 고쳐주시고 계신다. 

내가 변화되고 싶은 나의 모습은 하나님이 나를 지으실때 이미 계획하셨던 부분이며 오히려 내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굳이 고치고 싶지않았던 나의 영적 사각지대를 보게 하시고 바로잡게 하셨다.
이 책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이것이 최종적으로 우리가 가야할 그리고 지어진 목적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한다. 하지만 현재 나의 상황에서 모든것을 내버리고 선교를 갈수는 없기에 읽으면서 나에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선교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게되고 나의 역할과 쓰임이 다하면 그 곳에서 영광스럽게 하늘나라의 상급을 쌓고 영원한 평안과 쉼을 얻고 싶지만 현실에서의 나는 언제가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를 읽다보니 주님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또다른 급진적인 방법이 있었다. 이것은 내가 현실의 나의 삶을 포기하며 대단한 결심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매일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것..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시며 성경을 사용하심으로써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삶이 주님의뜻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주셨다. 

기도를 통해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주님을 닮고 말씀을 통해 우리의 생각이 그분의 생각과 일치되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비범해지려는 욕구에 사로잡힌 현대인들은 평범한 일의 중요성을 자주 잊어버린다. 

매일 기도와 말씀을 읽는 쉽고 평범한 일들이 쌓여 내가 주님께서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거듭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수 있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