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 13기 영적리더십 독후감 > 제자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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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적 리더십을 읽고…

본인은 내성적이고 앞에 목소리를 내며 나서는 것보다는 늘 뒤에 물러서 있는 편을 선호한다. 그래서 리더십이란 단어는 나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 책 제목은 전혀 흥미롭지 않았으며, 왜 읽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삶을 살면서 수많은 리더들을 접한다. 존경 받을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오늘날 한국 교회 문제점들이 인터넷 상에서 지적되면서 많은 영적지도자들이 세상의 질타를 받는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며 온갖 정보를 접하며 사람들은 판단한다. 리더는 늘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그들의 행보는 주목을 받는다. 그곳엔 거짓정보와 주관적인 생각들로 잘못된 판단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어떤 리더가 성공적인 리더인지, 세상적인 리더와 영적 리더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걸까. 삶을 살면서 나는 어떠한 자세로 리더를 섬기며 어떠한 리더가 되어야 하는지 알아야 했다.

저자 핸리 블랙커비는 이 책에  영적 리더가 되어야 할 자질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설명을 했다.

올바른 영적리더의 모습은 올바른 하나님과의 관계안에서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모이게 하고 사람들을 움직여 하나님의 목표를 이루는데 있다.

그러기 위해서 영적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조직이 만들어지고 목표를 갖고 일을 진행하며 결과의 성공여부를 가리는 모든 과정 속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늘 하나님 뜻을 구하며 매일 그 분과 만나는 시간을 갖어야 한다. 기도는 잠깐 급하게 결정내기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온전한 시간을 내어드리고 삶의 불필요한 요소들은 제거하며 시간을 관리하며 이루어져야 한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기원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느끼고 매순간 반응해야한다. 영적 리더는 본인의 생각이나 세상적인 잣대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으로 모든 것을 결정해야한다. 개인의 욕심이나 일의 성과 위주가 되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욕심과 잘못된 생각을 하기 마련이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가장 좋은 선택임을 의지하며 신뢰해야한다. 모든 결과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실것을 믿고 크고 작은 문제들을 결정할때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한다. 

하나님의 뜻은 기도와 성경말씀, 주변 사람, 환경 등을 통해 알려주신다. 우리는 그것을 인내하며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핸리 블랙커비는  영적 리더십은 저절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지혜롭고, 성실해야되고,  정직하고, 도덕적으로 순결해야한다. 그리고 하님을 믿고 복종해야하며 사랑해야한다. 책을 점점 읽을수록 무수히 많은 조건들은 나의 영적 리더십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트렸다.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다. 매순간 죄를 지으며 낙심하고 무너진다. 그러나 책에서는 리더 또한 하나님께서 세우신다고 한다.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 사람은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삼상 2:35) 그릇의 크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깨끗함이 중요하다는 말씀 처럼 나의 위치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분의 뜻을 바라고 내 자신을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으로 단련하며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영적리더의 모습이 되길 기대해본다. 

마지막으로 영적으로 어지러운 Bay area에서 새누리교회라는 공동체를 주심을 감사하고 교회를 올바르게 리더해주시는 목사님들 포이멘님들 그리고 많은 리더분들의 영적리더로써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