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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13기 제자입니까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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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희정
조회 245회 작성일 23-12-1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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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에 부모님 따라 절밥 먹고 다니던 제가, 감사하게도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동시에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고난으로 저를 부르셨고, 그 후로 세월이 10년이 넘게 흘렀습니다. 고난이 흘러 주님의 은혜를 까맣게 잊고, 저는 그냥 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아이를 낳고나니 그 아이가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길 바라는 욕심이 간절했고, 제가 바로 서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을내서 기노스코 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디사이플 제자 훈련 과정도 들으며 이렇게 제자입니까? 독후감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제자입니까? 이 책 제목을 보고 과연 제가 읽을 수 있는 책인가 겁부터 났습니다. 제자입니까? 라는 질문에 다른 이들은 그렇다 아니다 등의 대답을 준비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게 왜 그런 질문을 하시나요? 되물을 것 같았습니다. 그 만큼 제게는 생소한 질문이기 떄문입니다. 


일단 이 책의 목차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문제집의 답안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챕터 하나하나에는 정곡을 찌르는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저자인 후안 카를로스 목사님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매우 명확했습니다. 제대로 순종하라!  


이 책 어느 한 곳도 세상적인 타협을 조금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읽는 내내 후안 목사님이 제게 저의 더디 자라는 믿음을 질책하는 것 같아서 그만 읽고 싶은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언급한 영적 갓난아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 말라는 챕터에서 가장 읽기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영적 갓난아기가 바로 저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성장보다는 물질적인 근사함을 추구하던 이도 저였고, 저와 가족 친인척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을 위해서만 기도하는 이기적인 어린아이도 저였습니다. 후에 믿었으니 당연히 아기처럼 사랑만 받으려 했던 이도 저였습니다. 읽은 후 이 모든 것 고백하고 깊이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부족한 자녀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적나라하게 지적을 받으니 속상하고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첫 챕터로 돌아가서 내가복음서는 제게 급히 성경적 지식만 쌓으려 하지말라는 지적 같았습니다. 저는 말씀묵상을 할때 여러 성경버전으로 읽어야 하고, 심지어 블로그와 유튜브를 찾아보며 이해에 필요한 많은 설명이 필요합니다. 물론 제 성경책에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구절에는 하이라이트 되어 있습니다. 수업 중에도 혹시나 중요한 구절을 놓칠새라 하이라이트하려 애썼습니다. 그 장의 핵심구절을 찾아서 그것만 보고 넘기려 했습니다. 제 입맛에 맞게 또는 제 편의에 맞게 구성된 성경책으로는 절대 하나님의 나라를 전할 수 없음을 깨달게 해주었습니다. 다 똑같이 하나님이 주신 귀한 말씀인데 구절을 나눠 경중을 가리려 한 저의 경솔함을 회개하였습니다. 인간 중심의 복음에 치중한 우매한 제 행동을 고치고 하나님만이 나의 주인되심을 믿고 말씀 하나하나 깊이 묵상하려고 합니다. 


저는 모태신앙도 아니고 심지어 성인이 되어서 주님을 만났기에 믿음이 더디 자라는 것이 당연하다는 핑계를 무기 삼아 살았습니다. 하지만 주님 명령에 기꺼이 순종하고자 하고 그것이 진심이고 간절하다면 더디게 성장할 없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책은 애매모호한 설명 없이 명료하게 예시도 들어주어서 제자되기위한 삶에 매우 도움되고 감사한 책이었습니다.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평안을 끼치며 행하는 살아내길 간절히 바라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되길 결단하고 나아가려 합니다. 이미 모든것을 행하고 계신 제자훈련반  포이멘님들의 삶이 스승이 되고 나아가 제도 누군가에게 본이 되는 삶되어 나아가 그들이 제자되고 스승이되는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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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a110943님의 댓글

9a110943 작성일

저는 왜 자매님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평안을 끼치며 행하는 삶을 살고 계신 것 같죠?^^ 더욱더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한국에서 만날 날 기대합니다. 한국에서의 믿음 생활을 위해서 생각날 때마다 기도할게요. 어디에 있든 영안에서 하나임을 믿어요.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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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ookkim님의 댓글

misookkim 작성일

자매님의 순종이 앞으로 주님안에서 큰 빛을 뿜어낼것을 믿습니다.
제자로 스승으로 성장하는 자매님의 삶의 주님의 큰 축복이 함께
하길 자매님의 가족이 주님안에서 사랑으로 하나되길 기도합니다.
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