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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독후감 -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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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m Lyeon Moon
조회 179회 작성일 24-01-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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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열심히 살아온 날들 혼돈을 겪고 삶의 새로운 방향을 찾고 있던 7 여년전. 그때 만났던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은 질문에 응답해 주셨고 안식처 안에서 기쁨과 충만함을 느꼈다. 하지만 뒤늦게 얻은 신앙에 하나님의 말씀이 깊숙이 뿌리내리기엔 나의 생각이 앞서고 바쁜 일상과 타협하곤 했음을 고백한다. 신앙 충전의 필요를 느껴 디사이플 과정을 해나가며 비비어 목사의 순종읽게 되었다. 순종에 대해 추상적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책을 통해 순종의 정의, 대상,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있었다.

 

비비어 목사는 순종이란 하나님의 권위 안에서 누리는 보호와 자유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태초에 천지를 질서와 평화안에 창조하셨고 아담과 하와는 순종하며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살았다. 하지만 뱀의 미혹에 빠진 하와와 불순종 임을 알면서도선악과를 먹은 아담은그 자유와 보호에서 벗어나게 된다. 순종을 논리적 판단과 바꾸어 하나님 밖에서 선악을 가르는 지식의 근원을 찾은 것이다.   이후로는 인간들은 불법을 행하여 죄를 짓게 된다. 불법은 하나님의 법이나 권위에 복종하지 않고 뜻을 거부하고 자리에 자기 뜻을 놓는 것이다. 백프로의 순종이 아니라 자기 계획에 맞는 부분만 순종하거나 자기 방식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도 이에 포함이 된다. 이러한 불법의 삶에는 탐욕, 증오, 분노, 용서하지 않는 마음, 다툼, 불평 등이 홍수처럼 몰려 온다.

 

그러면 하나님은 불순종의 죄를 짓고 있는 우리를 어떻게 인도 하실까?  계속되는 불순종으로 삶의 위기를 겪을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미혹을 드러내시고 사람의 생각과 의도를 가려 내시며  목사님, 부모님, 상사, 자녀, 친구 등을 통해 선지자적 메시지를 보내시기도 하신다. 그리곤 먼저 온유한 훈계로 회계하게 하시고 진리를 보게 하신다. 다음은 고생, 고난, 질병을 통한 심판으로 깨우쳐 주시기도 하신다. 참된 회계 만이 불순종이라는 광야에서 벗어나 회복하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진리는 달콤한 말이 아니라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진리일 있다. 하지만 이는 보호나 축복 혹은 다른 누군가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다. 하나님의 뜻을 믿고 우리 삶을 온전히 드리는 순종을 시험을 통해 영적으로 성장할 있고 결국 약속을 누리게 된다.

 

책은 하나님께의 순종과 함께 하나님이 위임하신 지도자에 대한 순종 또한 중요함을 강조한다.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권위를 거스르는 것은 하나님을 거스르는 것이며 권위에 거역하게 되면 심판을 받게 된다.

하나님은 교회, 정부 사회 모든 분야의 권위에 순종하라고 하신다. 심지어 악한 지도자라 하더라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여하신 권위를 인정하라 하신다. 하나님이 그를 지도자로 세우신데에는 계획이 있으시며 불법을 하던 사역자라 하더라도 그들을 통해서 우리는 진정한 섬김을 받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지도자가 성경에 어긋나고 하나님의 말씀과 충돌하는 불법을 요청할 권위에는 복종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공경한 태도를 지키면서도 잘못된 요청에는 불순종의 행동을 취하면 된다. 그리고 권위의 손에 부당 대우를 받거나 고난을 당하는 데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선한 그것을 통해 받은 자로 빚으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이시며 심판은 하나님의 몫이므로 우리가 심판을 하는 죄를 짓지 말라 하신다.

가정에 있어서의 권위는 다른 권위들이 존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초이며. 가정에서는 자녀는 부모를, 아내는 남편을 공경하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순종은 그리스도 신앙의 핵심이며 근본임을 새삼 깨달았다. 십자가의 삶이란 희생하는 삶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삶의 주관자이심을 인지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목표를 쫓아 순종하는 것임을. 진정한 평안과 안식을 얻기 위해선 방식대로의 순종, 부분적인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만을 높여드리는 완전한 믿음이 전부 여야 함을 다시금 새긴다. 이를 통하여 하나님께 조금 가까이 가는 영적 성장을 이룰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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