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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멘 7기 온전한 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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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주연
조회 167회 작성일 24-01-2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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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순종은 제자반 훈련동안 읽었던 책들을 통틀어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내내 내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자였던가를 깊숙히 느끼고 회개하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 앞에 겸손으로 나아가는 내가 되길 소망하며 깨달은 ‘온전한 순종’의 의미와 ‘성령님의 능력'에 대해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온전한 순종

올해 우리 새누리에게 요한복음 15장 5절을 통해 포도나무의 온전한 가지가 되어 In Christ 하라는 말씀을 주셨는데, 하나님은 온전한 순종책을 통해 제가 잊지 않을 수 있게 다시 각인 시켜주시고 싶으셨나봅니다.  

책의 마지막 챕터에선 가지가 제대로 가지 역할을 해야 더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고 나무가 주는 공급안에서 깊은 평안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사실 나무가 더 힘든 역할을 하는 것이고 가지의 역할은 나무에 딱 붙어만 있으면 열매맺기까지 절로 이루어지는 꿀잡인데... 왜 가만히 붙어 있는 것을 하지 못하고 내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나의 열심으로 달리고, 내 마음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축복(열매)만을 구하고 있던 내 모습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가지가 가지역할만 하는 것이 결코 시시하고, 무익하고, 나태한 것이 아니라 그때 비로소 포도나무이신 하나님이 모든것을 풍성하게 열매 맺게 주관하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길거리의나무를 보면 말라 비틀어가는 가지도 있고 튼튼하고 윤기나는 가지도 있습니다. 나는 비틀어 죽어가는 가지가 아니라 매일 하나님 앞으로 나와 성령의 공급만 받으며 자라는 튼튼하고 윤기나는 가지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이번 포이멘 수업과정에서 예수님이 보여주신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순종이 생각났습니다. 그동안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입으로 쉽게 뱉었던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고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기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대.” 를 예수님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살펴보니.. 억울 할 수 있는 상황에도 예수님은 거부하고 도망가지 않으시고 고통까지도 온전히 겪으시기위해 깨어있으신 채로 십자가형을 받고 돌아가셨습니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계획에 온전한 도구로 사용되시기 위함이였습니다. 나도 예수님처럼 하나님보다 앞서지도 뒤쳐지지도 않으며 정해주신 그 역할에 온전히 순복하여 나아가는 사람이 되길 깊이 소망합니다. 


성령님의 능력

성령님은 곧 하나님이신데 저자의 말대로 그동안 성령님께 합당한 예우를 해드리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역에서든 일터에서든 인간관계든 처음 시작은 성령님께 의지하며 나아가겠다고 하다가도 조금 익숙해 지면 나의 자아와 뜻이 늘 앞서 나가 성령님의 자리를 차지해 버렸었고 매일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도 무뎌져 기도로 하나님앞으로 나오는 시간보다 내 생각을 내놓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음을 고백합니다. 내 스스로를 믿고 신뢰하며 나의 한계는 내가 정하였기에 인간은 할 수 없지만 성령의 힘으로 보여주실 하나님의 기적도 내 삶에 보여주실 틈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가 부끄러웠고 내가 그동안 성령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얼마나 무시했는지를 돌아보며 절로 고개가 숙여졌습니다. 앤드류 머레이는 “자기 열심인 신앙생활은 언제나 육신적인 죄의 열매로 끝을 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이 너무 이해가 되었고 죄의 열매로 끝나지 않을 수 있도록 나의 자아를 끊임 없이 죽이고 하나님께 절대 의존적인 삶을 살게 해달라고 성령님께 구하고 싶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지금 이 삶에서도 매일매일 성령님을 느끼며 그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살아간다면 그 것이 바로 천국에서의 삶과 같겠구나 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범하지 않으며 내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을 때 영광 받으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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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eth Son님의 댓글

Kenneth Son 작성일

회개가 모든 것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더 기대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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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정님의 댓글

장혜정 작성일

아멘~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이끌리는 주연자매님과 제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을 이리로 저리로 끌고다녔던 저였기에.. 주연자매님의 고백에 너무도 부끄러운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자기 열심으로 이루는 신앙생활은 결국 내가 주인이고 주인공임을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그리고 온전히 주님의 공급으로, 주님의 인도로 나아가는 제가 되길 결단하며 주연자매님의 그 길 또한 기도하고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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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연님의 댓글

김경연 작성일

“내가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을 때 영광 받으실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자매님의 이 고백을 통해 저의 무익함을 다시 한번 돌아 보게 되며, 가지는 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되는 진리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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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line Lee님의 댓글

Caroline Lee 작성일

자매님의 고백에 용감하지 못했던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나도 예수님처럼 하나님보다 앞서지도 뒤쳐지지도 않으며 정해주신 그 역할에 온전히 순복하여 나아가는 사람이 되길 깊이 소망합니다." 자매님의 이 고백을 응원합니다. 저또한 주님보다 앞서지도 뒤쳐지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