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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로스10기] 5분설교_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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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민정
조회 155회 작성일 24-01-24 22:44

본문

 

[로마서 10:17]

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믿음은 능력의 Key입니다. 예수님이 활동할 당시 믿음으로 나음을 얻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고향인 나사렛에서 말씀을 전하셨지만 그들의 믿지않음으로 말미암아 ‘아무 권능을 행하실수 없었다’ 고 합니다.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로, 말그대로 ‘말해뭐해’지만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 믿음이 ‘들음’에서 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


사전에서 ‘듣다’를 찾으면 꽤 많은 뜻이 나옵니다. 하지만 크게 나누어보자면 두 종류로 나누어지는데 첫째로는 귀라는 감각기관을 이용해 듣는 것이고 둘째는 의지가 들어가 액션을 취하는 듣다로 나누어집니다. 후자의 의미에는 ‘선택’이라는 의지가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서 처럼 친구의 말을 귀라는 감각기관으로 듣고 제 마음안에 심기로 ‘선택’을 하였기때문에 감사가 곧 불만으로 바뀐 것입니다. 앞서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배척받으시고 능력을 행하지 못하셨던 이야기로 돌아가보겠습니다. 


[누가복음 4:20-22]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22 그들이 다 그를 증언하고 그 입으로 나오는 바 은혜로운 말을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이 요셉의 아들이 아니냐

 

예수님께서 이사야서 61:1의 말씀으로 나사렛에서 말씀을 전하시고 물으십니다. ‘너희 귀에 응하였느냐’ 하지만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뭐라고 대답했는지 쉬운 성경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람 목수의 아들 아니야?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 동생은 야고보, 시몬, 요셉, 유다 아니야? 그리고 그의 누이들도 우리랑 같이 있잖아? 그런데 이사람이 이 모든 것을 어디에서 어디에서 터득했을까?’ 예수님이 하신 이야기보다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그 선택으로 예수님은 그곳에서 아무 권능도 행하실수 없었고 사람들에 의해 죽임을 당할뻔하였습니다. 이후에 성경에는  나사렛을 다시 방문하셨다는 이야기는나오지 않습니다. 


 

2.


 귀로 듣는 것이 선택할 겨를도 없이 우리의 마음에 담기는 것이 한순간이라면 우리는 듣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듣는 것을 주의하는 모습은 예수님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구하러 하던 도중 그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 야이로에게 다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라’ 그리고나서 하신 일은 자신이 데리고 온 제자들과 야이로 말고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십니다. 그 집에 들어서서 하신일도 울고 통곡하는 사람을 내보내시는 일을 합니다. 야이로가 예수님을 찾아올때까지만 하더라도 아이를 고쳐주실것이란 믿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집으로 예수님을 모시고 가는도중 이미 아이가 죽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또 집안에서 나오는 곡소리를 들으면서도 단단한 믿음을 유지할수 있었을까요?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믿으라’ 말씀하면서 야이로가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을 피하게 하십니다. 

 또 다른 사건에서 예수님의 ‘듣는 것’에 대한 주의와 지혜를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성전으로 들어오셔서 가르침을 전하자 백성이 다 나아왔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간음한 여인을 데리고 와 주님을 시험하고자 합니다. 돌로 치는 것이 맞지 않냐 말을 합니다. 주님은 그 순간 몸을 구부려 땅에 무엇인가를 쓰기 시작하십니다. 처음에 이 부분을 읽었을때 무엇을 쓰셨을까가 참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저만 궁금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도 궁금했을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묻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너희 중에 죄지은 자만 돌을 던지라’는 말을 하시고 또 다시 땅에 무엇인가를 쓰십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질문을 받고 몸을 구부려 글씨를 쓰는 모습은 상당히 이상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말씀후에 다시 몸을 구부려 땅에 글씨를 쓰는 동안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이들은 생각을 했고 죄책감에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자칫하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율법의 말에 휩쓸릴 뻔한 사람들에게 피할 시간과 다른 말씀에 집중할 시간을 주셨던 것입니다. 무엇을 듣고 있습니까? 내 안에 나쁜 씨앗이 심겨지기 전에 그곳을 피하십시오. 예수님의 지혜를 배우십시오 

 


 

3. 


 듣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악을 심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다른 이를 실족케 하는 것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9:42]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로마서 14:13]

13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 


우리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듣는 이들로 하여금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십시오. 


 


[아가 2:15]

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


 감사라는 열매가 가득했던 제 마음의 포도밭에 들어온 작은 여우가 포도원을 허물었던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의 귀로 가만히 들어와 우리의 마음밭으로 들어오려는 작은 여우를 주의하여야 합니다. 성도는 다른 이들의 포도원에 작은 여우를 들여보내는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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