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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 목요저녁반 존비비어의 순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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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기훈
조회 85회 작성일 24-03-01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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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비비어의 순종을 읽고


'순종에도 순도가 있다'. 


존 비비어의 순종 을 읽으면서 막연하고 무채색에 가까웠던 순종이라는 내면의 의미가 좀더 구체적이며 색을 발하는 의미로 다가오게 되었다.

순종이라는 단어는 평소 많이 접하고 익숙한 단어이지만 그 의미에서 풍겨지는 왠지모를 불편함(?)이 그 의미를 깊게 생각하거나 일상에 적용하기에 조금은 꺼려지는 단어였다. (그럼에도 저자는 이 두 단어에 대한 글을 이토록 길게 썼는지… ) 그런 이유에서 나는 순종이라는 것을 삶에서 어떻게 그려내고 담아내야 하는지  평소 그 순종의 방법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 또한 많이 갖지 못한 것도 사실이었다.  

하나님의 자녀로 당연히 순종의 대상은 삶의 주인이신  주님이라는 고백으로 살아가지만  얼마나 내 자신을 쳐서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는지 내 자신을 돌이켜보기에  충분했다.

 

하나님의 위엄한 권위 앞에 진정으로 순종하며 굴복하는 종의 자세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

저자 존비비어는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다면 그의 권위에 순종하며 따르는 삶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하나님의 권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위임받은 지도자의 권위에도 순종해야 함을 강조한다. 더욱이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서 세우셨고, 지도자로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들이므로 순종해야 하며, 다만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는 일을 시킬 때에는 당연히 거역이라는 스위치를 작동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책장을 넘기며 내 내면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순종에 대한 의미와 충돌을 하게 되었다.

과연 모든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이 맞는 것인지?                                     

 내 상식과 가치관에 옳지 않다고 느껴질 때에도 따라야 하는지? 등 성급한 질문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성경 말씀속에서 순종의 순도가 극명하게 대조되는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과 다윗왕의 하나님을 향한 순종의 순도 차이를 다시 주목하게 되었다. 순도 100% 순종의 삶을 살았던 다윗왕과 그렇지 못한 1% 부족한 99%의 순종 즉 거역의 삶을 살었던 사울왕의 삶은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하나님이 인정하신 삶은 어떠한 삶이였는지 묵상할 수 있었다. 다윗왕의 삶의 고백을 보며 권위자, 지도자들에 대한 판단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으며 그들의 옳고 그름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실수 있도록 그의 자리를 내어드려야 한다는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지구 대기권 안의 삶은 중력의 원리로 모두 땅을 향할 수 밖에 없지만 하늘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중력의 힘을 거스릴 수 있는 양력의 힘을 가져야함같이 온전한 순종은 우리로 하여금 십자가의 도를 깨닫게하며 그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해 주는 양력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글을 마무리하며 , 마음 속에 있는 불순종과 교만의 문제들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여 순도 100%의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기 위해 더욱 힘쓰는 자 되기를 기도한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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