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 입니까를 읽고--디사이플3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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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21회 작성일 14-02-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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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입니까
저자: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두란노서점
당신은 그리스도의 제자입니까? 라고 누군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 할수 있을까? 교회 공예배는 꼭 참석하고, 매일 성경읽으려 노력하고, 매일 기도하고 또 여러 교회사역을 맡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이정도면 요즘같은 세상에서 신앙생활 잘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자만심에 빠진 대답을 하였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책을 읽고 나서는 그동안의 내 신앙생활은 전혀 제자로서의 자세가 아니었음을 느끼게 된다. 아니 내가 제자가 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저자는 처음부터 우리 신앙생활의 모순점을 말하는데 모두 공감이 가는 말이다. 예배환경도 우리 중심이고, 기도도 다 우리중심으로 해달라고 구하는게 많고, 많은 것이 우리위주인것을 지적하는 저자의 말에 부정을 할수 가 없다.
또 하나의 비교는 제자와 회원에 관한 설명이다. 교회는 성도를 제자화 시켜야 하지만 사교모임은 등록만 받으면 된다. 그래서 사교모임은 양육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그저 모임에 잘 참석하도록 권유만 하면 된다. 현대 교회가 사교모임처럼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가를 생각해 보게 하는 분석이다. 나는 진정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려 전도하는가 아니면 교인 한 명 더 늘리려고 전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교회를 가정과 비교한 부분은 많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가정에서는 둘째 아이가 태어날 때 첫째 아이는 아장 아장 걷고 말을 배우고 세째가 태어나면 첫째는 학교에 갈 나이가 되고 둘째가 걷기 시작하는데, 교회는 둘째가 생겨도 첫째는 아직도 걷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본다.
많은 교회들이 교인 증가에만 신경 쓰고 일단 등록교인이 된 후에 양육에는 신경을 별로 쓰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성장하리라고 믿고 안이하게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는데 우리 새누리교회는 목회자들이 양육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보면서 새누리의 교인으로서 정말 다행인 것 같다.
결국 내가 주님의 제자로서 닮아가는 길은 말씀에 순종하고 나를 위해서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주님을 믿고 맡기며 따라야 하는 길 밖에 없는 것 같다.
새누리 교회가 회원이 많이 늘어나는 교회가 아니라 제자를 많이 만들어내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디사이플 3기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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