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입니까"를 읽고-디싸이플 3기 > 제자학교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제자입니까"를 읽고-디싸이플 3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ejung
조회 2,383회 작성일 14-03-09 23:30

본문

당신은 기독교인입니까?”

누군가가 했다면,  , 저는 주일을 항상 지키고, 헌금도 꼬박꼬박 내며, 교회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대답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은 신앙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셨다.


당신은  제자입니까?”


제자에 대한 역할을 이 책에서는 스승의 삶을 본 받고”, 또 다른 사람에게 이를 가르친다라고 정의한다.

스승의 삶을 본 받는 것이란 어떤 것일까. 결국 내 몸과 마음이 온전히 예수님 안에 거하며 그분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를 가리켜 몸 안에 흡수된다고 표현하였다.


이 세상에 살아가는 우리는 제자가 되어가는 과정 중에 많은 실수와 오류를 범한다고 이 책에서는 경고하고 있다.

인간 중심의 복음, 즉 하나님이 아닌 내가 주체가 된다고 착각하며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의 성경이 아닌, 내 상황과 내 환경에 맞춰 선택적인 계명을 따르고 있는 것이 그 중 하나이다.

5복음서”, 혹은 내가 복음서라는 말이 과히 농담으로만 들리지는 않는다.


하나님께서 나를 자녀 삼으심은 하나님의 "선택" 의함이다.

내가 노력해서도 아니고, 나의 조건 때문도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거저 주신 커다란 선물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며 피 흘린 값으로 지불한 것이 바로 우리의 구원인 것이다.

구원은 명령이며 종 된 자로 우리는 우리의 모습을 버리고 순종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강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한 신앙인의 모습은 사랑의 모습으로 나타나야 한다. 사랑은 구원의 증거이며 율법의 완성이다.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여야 하며, 형제를 사랑하여야 한다. 그 사랑은 개별적인 존재로써의 사랑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된 신앙인으로써의 유기적이고 하나된 사랑이어야 한다. 내 팔과 내 다리, 내 몸의 일부, 즉 서로 떼어놓을 수 없는 지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제자가 되어 사랑을 실천하기에 현재 우리의 모습은 성장하지 않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많다. 우리는 성장하기 위하여 훈련을 받아야 하며, 제자가 되고 또 제자를 양육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 나라를 향한 우리의 신앙은 확장되고 자라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우리의 몸을 산 제사로 드리며 새롭게 함으로 성장의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성장의 주체는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실 때 진정한 제자로써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


돌아봤을 때, 지금까지의 내 삶은 기독교인 적인 삶의 형태를 보였을지언정, 제자로써의 삶에는 한참 미치지 못하였다.

"내가 복음서" 들고신앙의 한계를 정하고 하나님과 타협하려고 들었고, 내가 "받은 " 세어보기 이전에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불평하였다.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말씀은 애써 못들은 하며, " 마음의 "만을 갈망하였다.

"네게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쫓으라" 말씀에 근심하며 떠난 누가복음의 부자 청년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었다.

종교인으로써의 삶과 제자로써의 삶은 엄연히 구별되어야 한다.

주일 설교에서, 성경 구절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는데에만 그친다면 그것은 아이 같은 신앙보다도 못하다

"성장"하지 못하는 내가 하물며 어떻게 다음 세대를 준비할 있겠는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