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환Aug 14.2016
8/7 주일풍경
안녕하세요, 주일 풍경 기자 이승환입니다.
어느새 8월이네요. '온전한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3일간 있었던 말씀 축제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분주히 돌아갔던 주일 하루, 교회 곳곳의 풍경 전해드립니다.
먼저 예배 전 풍경입니다.
뙤약볕에도 아랑곳 않고 주차요원 형제님들은 안내를 나섭니다.
입구에서는 멋진 형제님과 어여쁜 자매님께서 주보를 나눠주고 계시네요.
빈 예배당에서는 특송 연습이 한창입니다.
미리부터 예배당에 찾아와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사모님께서는 성도님들과 즐거운 담소를 나누고 계시네요.
일본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신 목사님의 인사로 예배가 시작됩니다.
김종호 목사님과 찬양팀의 인도로 예배당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가득 채워집니다.
강한손과 펴신팔로 우릴 인도해 / 홀로 크고 큰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네 / 홍해를 가르시고 그의 백성을 / 그 가운데로 지나게 하신 하나님 / 우리를 대적에게서 건지신 하나님 감사해 /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신 / 구원을 배푸시는 하나님 /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선하심이 영원해
감사의 마음을 가득 담은 찬양을 성가대가 올립니다.
헌아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남수인 형제님과 박이슬 자매님의 가정에 딸 라일리를 허락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양을 올리며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합니다.
새누리 말씀 축제의 마지막 날, 이현모 목사님께서 "온전한 복음"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의 십계명에 대한 강해도 정말 좋았는데 주일날 복음에 대한 말씀도 제가 아직도 복음에 대해 놓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기회였습니다.
강남역에서 "예수천국 불신지옥" 피켓을 들고다니는 것을 볼 때마다 그 8글자가 내 믿음과 기독교에서 추구하는 믿음을 대변하기에는 너무 편향되어 있는 것 같아 은근한 거부감이 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듣고나니 저 역시도 그런 단순화 된 복음, 들어오는 입구(죄사함)와 나가는 출구(영생)를 이어붙여 만든 기괴한 형상을 가진 복음의 모습에 어느정도 편승해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복음의 몸뚱아리, 우리의 창제 목적,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인정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드러내는 것, 그 missing piece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찬양팀으로도 섬기고 계신 김성욱 형제님의 봉헌 찬양입니다.
"내 삶의 항해의 방향을 잡아주시 옵소서"
온전한 복음을 안고 이 거친 세상의 항해자로 나서는 우리들의 기도입니다.
찬양으로 예배를 마무리 합니다.
같은 시간 있었던 다른 예배의 모습 전해드립니다.
저의 비타민이 되어주는 귀여운 아이들이 모여있는 러브랜드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모여있는 Joy Land 모습 전해드립니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이 곳, Faith Land입니다.
Youth예배입니다. 레이몬드 목사님께서 Adultery를 주제로 youth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그 어려운 주제를 어떻게 커버하실까 궁금해 잠시 머물며 들어봤는데 역시 레이몬드 목사님 답게 지금 세대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지만 결코 그 말씀의 무게는 가볍지 않게 전하고 계셨습니다.
농아 교회의 모습입니다. 눈을 감고 수화로 열심히 기도하시는 모습, 그리고 다같이 수화로 성경을 봉독하는 모습이 인상깊습니다.
RTM 사역 모습 전해드립니다.
정말 맛있었던 점심! 은혜 목장과 임마누엘 목장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점심 후에는 새누리 청년 공동체의 찬양 예배가 있었습니다. 저도 찬양팀이라 찬양하고있는 동안의 사진은 없네요. '사랑'이라는 주제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과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그리고 공동체를 향한 사랑에 대해 찬양을 올렸습니다. 예배 후에는 작은 그룹으로 모여 몇몇 주제를 갖고 토론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제가 속했던 그룹에서는 주일 말씀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고 각자 느낀 부분에 대해서 나눠보기도 했는데 각자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나눠주어 더 심도깊게 주일 말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8/7 주일 풍경을 마칩니다. 3일 간의 말씀잔치를 통해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들, 잠시 화르륵 불타오르고 사그러드는 것이 아니라 계속 우리 품에 따뜻하게 품고 거친 세상을 항해해나가는 우리 새누리 가족이 되길 소망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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