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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주일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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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irsten
조회 1,954회 작성일 17-04-03 09:24

본문

Crucifixion of Saint Peter.jpg

Cruxifixion of Saint Peter 

 

오늘 주일풍경 사진을 담으면서 저는 카라바지오 (Caravaggio) 가 사도 베드로의 순교 장면을 그린 그림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문이 함께 떠올랐습니다. 

 
 
보이지 않는 조선의 마음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이 땅에 
저희들을 옮겨와 앉히셨습니다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 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의심부터 내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와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

 

 

 

이러한 순교와 선교가 있었기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조선 땅에 밀알들이 심어져 

오늘날의 우리는 매일의 일상에서도 참으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진정한 예배자로 살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새누리 예배당의 

3부 예배에서, EM에서, CM에서, Joyland에서, 유아방까지.....

말씀, 기도, 찬양, 믿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었던 주일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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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목사님 (Pastor Ray)이 인도하시는 EM (English Ministry)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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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전도사님이 인도하시는 Faith Chapel에서 드려지는 CM (Children's Ministry)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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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land에서 드려지는 유년부 예배. 수미 전도사님이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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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의 귀염둥이들이 모여 있는 곳 Nursery, 유아방.

손혜원 팀장님께서 지난 10년 동안이나 섬기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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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 주일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는 새누리 교회에 함께 모여 

약 130년 전의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믿음의 열매로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 하며 

풍성한 예배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제 또 한 주 세상으로 나아가

선교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닮아 

주님의 향기를 매일의 삶 속에서 이웃에게 전하는 우리들은 

아무리 힘든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절망하지 않고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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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글을 읽을 때 마다 왠지 살아있는 듯 체온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찾고 예배드리는 모습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네요... 마지막에 남겨주신 메세지까지... 우리가 순종할 때 주님이 일하실 수 있다는 고백이 참 귀하고 그 믿음되로 될 것과 해주실 하나님을 믿습니다. 오늘의 주일 풍경으로 하나님이 하실 일이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