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주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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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07회 작성일 16-01-1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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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일 풍경 기자 이승환입니다.
교회 코트야드에 피어있던 단풍 사진으로 주일풍경 문을 엽니다. 연말에 한국을 잠시 다녀왔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추위 덕분에 돌아와서 이곳 날씨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나무에 눈꽃이 피어있는데 여기엔 아직 단풍이 피어있네요.
한국에서는 추운 날씨 때문에 '이불 밖은 위험해!' 하며 다들 집에서 잘 나가지 않으려 하는데 이곳은 춥지 않은 날씨 덕분에 예배 전에 코트야드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 하나만 있다면 그 어디든 놀이터가 되지요.
요새 교회에 ripstik 타는 아이들이 많던데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인가봐요.
이 공주님은 열심히 낙엽을 줍길래 무얼 하나 봤더니
머리 위로 뿌리며 우아하게 한바퀴 돌더라구요. 샤랄라~
같은 시각 멋쟁이 주차 봉사 형제님들께서는 부지런히 예배에 오시는 분들을 인도중입니다.
예배당 입구에서는 언제나처럼 훈남훈녀 청년부 지체들이 주보를 나눠주고 있었지요.
텅 빈 본당은 찬양소리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호프채플에서는 EM 예배의 끝자락을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Raymond 목사님께서 마무리를 하고 계셨습니다.
2부 예배가 시작되고 김종호 목사님의 인도로 온 교회가 한 목소리로 하나님께 찬양을 올립니다.
참고로 1부예배 때에는 재능 넘치는 유스 지체들의 오케스트라를 들을 수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1부 예배도 나와보세요.
"주님을 찬양해 찬양해 찬양해- 호흡이 있는 자여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아름다운 화음으로 새누리의 성가대가 하나님께 찬양을 올립니다.
예배를 시작하기 전에 새누리교회의 성경공부 코스 중 하나인 기노스코를 마치신 분들께 수료증을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코트야드에 수료증이 있으니 오늘 못 찾아가신 분들은 다음주에 꼭 찾아가세요.
더불어 다음주부터 5주간 페이도(새가족반) 클래스가 진행됩니다. 페이도와 기노스코 클래스를 통해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아직 듣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신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주부터 말씀 시작 전에 부르는 찬양이 바뀌었습니다. 아직 익숙한 멜로디를 기대하다가 낯선 멜로디가 나오니 당황하게 되긴 하는 것 같아요. 곧 익숙해지겠죠?
오늘의 말씀은 '시험'과 '순종'에 대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감당할 시험밖에는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목사님 말씀대로 시험은 척이 아니라 현실임을 인식하고 아브라함같이 하나님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의 순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아야겠습니다.
같은 시간, 예배에 집중하느라 보지 못하신 교회 곳곳의 모습들 전해드립니다.
제일 먼저 제 힐링 스팟인 Love Land 아이들의 모습 전해드립니다. 어쩜 이리도 다들 천사같을까요.
이번에는 Joy Land입니다. 듣기 시작하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능숙한 스토리 텔링 솜씨로 아이들에게 성경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하고 계셨습니다.
물론 언제나처럼 공작 시간도 있었지요. 돛단배를 만들었네요.
교회 뒷편 놀이터로 산책을 나간 반도 있었습니다. 더없이 행복해보이네요.
이번에는 Faith Land입니다. 레베카 전도사님의 인도에 맞춰 신나게 율동을 하며 찬양을 하고 있네요. 한 목소리로 "I believe in Jesus"라고 외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Faith Land 아이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레베카 전도사님입니다. 이 많은 아이들을 한 곳에 집중시킨다는것 만으로도 대단해보였습니다.
예배 후에 클래스 활동도 물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하시는데 아이들이 카메라를 의식해서 한 장 찍고 후다닥 도망나왔습니다.
Youth 예배 모습입니다. Jae 전도사님께서 말씀을 전하고 계셨습니다.
농아 교회의 모습입니다. 다들 열정적으로 손을 들고 질문을 하는 등 어느 예배보다도 뜨거움이 느껴졌습니다.
RTM 예배 모습 전해드립니다.
다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오늘 점심으로 나온 쇠고기 무국은 깊은샘 목장과 한나 목장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새누리 청년 공동체를 담당하시는 신진호 전도사님과 막내아들 마음이의 모습으로 이번주 주일 풍경을 마무리합니다.
2016년 잘 시작하셨나요? 항상 삶이 평탄하면 좋겠지만 이번 2016에도 많은 굴곡을 거쳐가게 되겠죠. 눈 앞에 내리막길이 펼쳐져 있더라도 오늘 말씀 되새기며 더욱더 굳센 믿음으로 나아가는 새누리 형제자매님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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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jihae님의 댓글
jihae 작성일
빠른 업뎃 감사해요!

김종호님의 댓글
김종호 작성일
승환 형제, 한국에 다녀오더니 에너지가 넘치네요~ 주일 저녁에 주일 풍경이 업데이트된게 참 오랜만이네요..... 소식 빨리 전해 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도 너무 생동감 있어서 좋아요~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눈 앞에 놓고 봤을 땐 순간적이라 참 많은 것을 놓치고 지나치지만... 이렇게 사진을 통해 보면... 너무나 많은 이야기들을 발견하게 되요... 삶이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드니... 세삼스레 숙연해 지네요. 내 시야가 얼마나 좁은지... 그래서 얼마나 많은 감사할 일들을 놓치고 사는지... 하나님 앞에서 그져 한 없이 작아만 집니다...
문득 이렇게 새누리안에서 발견되는 놓칠뻔 한 감사의 순간들을 새누리 밖에서도 발견할 수 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웹기자님들... 긴장하셨어요...

세은님의 댓글
세은 작성일
주일 새누리가 예배하는 모습 ,섬김의 모습 , 사랑의 모습을 담아내는 사진들이 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