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 주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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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22회 작성일 15-09-2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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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한복 차림으로 예배에 오신 귀여운 아가씨의 사진으로 오늘 주일 풍경의 문을 엽니다. 한국은 추석이었지요. 추석을 미국 친구들에게 Korean Thanksgiving이라고 설명을 하곤 하는데 생각해보면 덕분에 우리는 두 번 씩이나 thanksgiving, 즉 감사를 드릴 기회가 있네요. 매일 하나님께 감사하지만 오늘 더 특별히 올 한해 제게 주신 것들을 생각하며 감사함을 되새겨봅니다.
저는 주일 풍경을 찍는 날이면 1부 예배를 먼저 드리고 2부 예배 때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곤 합니다. 1부 예배가 끝나고 2부 예배가 시작하기 전까지 1시간 남짓한 공백이 있는데, 그 동안에도 교회 이곳 저곳에는 분주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그 풍경들을 조금 전해드려볼까 합니다.
대예배당입니다. 찬양팀이 오늘 올려드릴 찬양을 맞춰보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성가대실입니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하나님께 경배를 올립니다.
호프채플에서는 유스 찬양팀이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드니 포즈를 취하다가 이내 머쓱한지 뒤로 쓱 돌아섰네요.
장애사역 RTM 예배당입니다. 기도로 예배를 준비합니다.
주차장에서는 주차 사역팀이 봉사중이셨습니다. 들어오는 차들 한 대 한 대 인사하고 안내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예배당 입구에서는 이쁜 자매님들께서 주보를 들고 예배에 오시는 성도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김종호 목사님의 찬양 인도로 예배가 시작됩니다.
찬양을 통해 세상의 짐들을 내려놓고 우리의 시선을 온전히 십자가로 돌립니다.
"주의 사랑 찬양하라. 주의 은혜 찬양해."
성가대가 주님의 사랑을,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우리의 기쁨을 찬양합니다.
오늘은 몽골국제대학 총장을 맡고계신 권오문 선교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자리가 모자라서 뒤에 의자를 추가로 놓았는데 그렇게 너댓줄이 더 생길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예배에 와주셨습니다.
오늘 예배에는 특별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1961년에 한국에 오신 Dr. Stan Topple 선교사님 가정입니다. 초창기에 우리나라를 개척해주신 이런 분들 덕분에 지금 우리가 주님을 알고 찬양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올라오셔서 두분 다 간단히 인사를 하셨는데, "여러분들, 안녕하십니까" 하시며 유창한 한국어로 말씀을 하셔서 놀랐네요.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유튜브 "블랙마운틴" 영상 첨부합니다.
봉헌 찬양은 한마음 목장에서 해주셨습니다. 모두들 주황색 스카프를 꽂거나 매거나 두르고 계셨는데 무슨 의미가 있는건가요?
대예배 소식 전해드렸으니 이번에는 같은 시간 교회 이곳저곳의 모습 전해드립니다.
너무 이쁜 아가들이 카메라 들고다니느라 지친 저를 힐링해주는 이 곳은 새누리교회 영아부 Love Land입니다. 천사같은 아이들을 보고있으면 저절로 미소가 얼굴 가득 지어질 수 밖에 없네요.
유년부 Joy Land에서는 학부모 박람회(PTA)가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열기가 여느 입시설명회 저리가라 할 수준이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영아부에 있던 아가들이 어느새 유년부에 들어와서 공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시간이 쏜살같이 흐른다는게 느껴집니다.
생기발랄함이 넘치는 초등부 Faith Land입니다. 저 옆에 같이 끼어서 방방 뛰며 찬양하고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어요.
클래스도 한창입니다. 질문 하나하나 너도나도 손들고 열심히 답변하며 임하는 모습이 제 학창시절과 비교가 되더군요.
중고등부 모습 전해드립니다. 제이 전도사님께서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해주고계셨습니다.
RTM의 모습 전해드립니다.
농아 교회 모습 전해드립니다.
밥 맛있게 드셨나요? 땅끝목장에서 맛있는 쇠고기무국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우리 청년공동체가 사람이 요새 늘어났다고 느끼긴 했는데, 이번에 역대 최고인 74명 출석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양적으로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성장하는 우리 새누리 청년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목장모임 잘 하셨나요? 저희 목장은 성경공부를 마치고 근처 스무디집을 가서 또 한참의 수다를 떨었답니다. 저는 일이 있어 저녁때 쯤 나왔는데 몇몇 친구들은 몇 십년에 한번 있다는 보름달+월식 구경까지 함께했다고 하네요.
환절기라 온도가 들쑥날쑥해서 주변에 감기로 고생중인 사람이 많습니다. 모두들 건강 챙기시고 다음주에도 웃으며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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