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 주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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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18회 작성일 15-05-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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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주 주일풍경을 맡은 이승환 형제입니다.
이번주 강단에는 이쁜 해바라기가 성도님들을 맞이해주고 있었습니다. 십자가를 등지고 선 해바라기들이 마치 우리에게 "여러분은주만 바라보는 '주바라기'가 되어주세요"라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일찍부터 교회를 달구는 찬양 연습의 현장입니다. 연습 또한 작은 예배라죠. 즐거움과 기대 가득한 얼굴로 연습에 임하는 이들의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이 날 헌금위원이었습니다. 덕분에 예배 전에 있는 중보기도 모임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예배를 향한 뜨거운 기도의 현장이 항상 있어왔다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1부 예배와 2부 예배 사이에 코트야드에 작은 간식부스가 세워졌었습니다. EM 형제 자매들이 다과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M이 더욱 더 부흥하기를 기도합니다.
어렸을 때에는 발 닿는 모든 곳이 놀이터였지요.
교회 곳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어렸을 때에는 아버지 등에 업혀있으면 세상 그 무엇도 무섭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도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등에 업혀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 등은 따듯하고 포근하고 동시에 세상을 향해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 같아요.
언제나처럼 "참 잘오셨습니다"라는 목사님의 환영인사와 함께 2부 예배가 시작됩니다.
찬양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십자가를 온전히 바라보도록 인도해주는 우리 찬양팀의 모습입니다. 일렉기타를 맡은 형제님이 한동안 팔을 다쳐서 일렉의 공백이 아쉬었는데 저번주부터 복귀하였습니다. 각 소리의 공백 없이 풍부하게 예배당을 채우는 찬양소리에 절로 신이 났습니다.
불같은 성령님의 임하심을 위해 찬양하는 성가대의 모습입니다. 이 날은 찬양팀이 찬양할 때 성가대가 주섬주섬 준비하길래 무슨 일이지 했는데 찬양 사이에 성가대의 파트가 있더라구요. 성가대의 목소리와 찬양팀의 악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김광민 형제님과 조희정 자매님 가정에 아들 David를 허락해주셨습니다. 아이의 삶을 축복하는 헌아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세상의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로 자라나기를 기도합니다.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당이 가득차도록 모여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번주는 "그러나"의 사람에 대해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세상이 말하는 아름다움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이 나의 환경이 되어 현실과 이성을 넘어선 순종의 삶을 살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주보 사이에 항상 끼어있는 설교 노트, 잘 활용하고 계신가요?
두 부부가 화음으로 봉헌 찬양을 올렸습니다. 서로를 향한 사랑 가득한 눈빛이 보이시나요?
애드립이 인상적인 찬양이었습니다.
교회에 처음 찾아오시는 분들은 새신자 소개할 때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을 많이 어려워하시는데요, 우리 교회는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일어나시면
1초도 지나지 않아 모든 성도가 다같이 일어나줍니다. 부끄러울 틈이 없어요. 그러니 부담 갖지 마세요.
십자가를 향해 두 팔을 뻗어 찬양을 올리며 예배를 마무리 했습니다.
한 명 한 명 기억해주며 안부 물으시고 인사 나누는 목사님,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같은 시간 교회의 구석구석에서 있었던 소식들 역시 전해드립니다.
첫번째 타자는 저의 힐링장소 러브랜드입니다.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아이들 침 닦아주랴, 우당탕 달리는 아이들이 누구와 부딛힐까 신경쓰랴, 미끄럼틀 위의 아이들이 위험한 행동 하지 않을까 긴장하랴 여유있어보여도 항상 아이들에게 온 신경을 쏟아부으며 봉사하고 계신 형제 자매님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조이랜드를 가봅시다.
이 사진은 귀한 사진입니다. 손가락도 찍히고 초점도 안 맞았는데 왜 그러냐구요? 왜냐하면 이 사진은 제가 아니라 아래의 귀여운 숙녀님이 제 카메라로 친구를 찍어준 사진이기 때문이지요.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옷차림은 완전 공주님이었는데.
왼쪽 형제님은 밟으면 반짝반짝하는 스파이더맨 신발 덕분에 신났습니다.
오늘도 Joy Land는 에너지가 가득합니다.
이번엔 Faith Land로 가봅시다.
제가 바삐 돌아다니느라 아이들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감사하게도 안영남 전도사님께서 귀여운 모습들을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재밌어보이는데 동심이 이미 메마른 저는 무슨 놀이인지 모르겠어요. 무슨 활동을 한 걸까요?
이번에는 Youth 예배입니다.
아쉽게도 타이밍을 놓쳐 제이 전도사님의 설교는 듣지 못했지만 youth 형제님 자매님들의 기도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주일날 점심 준비해주시는 손길입니다. 저 국자로 국물 푸는게 쉬운 일 같아도 몇 백 그릇을 하고나면 정말 지치는데 만들고 분배하시느라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정말 맛있었던 다데기! 국도 정말 맛있는데 다데기가 너무 맛있어서 청년부 자매님들도 두그릇 씩 먹어치우더라구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 뭘 소개하면 되나요?" 오랜만에 청년부를 찾은 얼굴들과 새로이 청년부에 조인한 형제님이 자기소개하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청년부에는 여름이면 인턴 등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름이 지나고 나면 다시 헤어지게 되어 참 아쉽습니다. 작년 여름 헤어졌다가 올해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운 얼굴도 있었습니다.
예배 후 코트야드를 뒤뚱뒤뚱 걸어다니던, 아직 걸음이 낯선 귀여운 아이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일 풍경을 마칩니다.
이번 한 주도 승리하시길.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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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주바라기.... 형제님의 사진을 통해 보게되는 헌화의 시선이 십자가와 함께 겹쳐져서 그 의미를 또렷하게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새신자 소개하는 순서를 참으로 자상하고 명확하게 보여주시고... 제치 만점이십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주일의 감사한 모습들을 돌아 보며 은혜받고 갑니다...

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이곳에 오면 새누리의 주일을 보게됩니다...언제나 기다려지는 보고싶은 모습들입니다...승주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