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풍경 11/15 :: "항상" 기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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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32회 작성일 15-11-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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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요... 마음이 아프신 분도 있고, 건강이 불편하신 분도 있고, 일이 바쁘신 분도 있고, 공부가 너무 힘드신 분도 있고, 아이들 키우는게 정신이 없으신 분도 있고.. 등등 웃지 못하는 이유들이 너무나 세상에 많습니다.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가능하게 "항상"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는 저희는 무엇보다 기쁜 마음으로 한번 더 웃으면서 살기를 소망합니다. 손경일 목사님 오늘 말씀해주시기를 "15초 웃으면 9분의 운동 효과를 줍니다" 를 믿으며 아주 시~~~원하게 웃으면서 주일풍경을 시작해보려합니다. ^-------^
오늘 유치부에서는 풀 붙이고, 종이 짜르고, 발표하고, 재잘재잘 친구들에게 만든 것을 뽐내며 재밌는 activity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유롭게 일찍 다 끝낸 아이는 자기를 사진 찍어달라고하며 자신있게 작품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참 잘했어요~~
EM 에서는 오늘 들어가자마자 Raymond Yip 목사님의 한 질문이 들립니다. "We pray for miralce but why not we become the miracle for somebody else?" 아무도 완전한 사람이 없는데 누가 누구를 골라서 이사람을 치유해줘야겠다, 이사람은 도와줘도 되겠다 결정하느냐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고 나만 집중하며 살지말아야겠다 느끼며 다른방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Vision Chapel 안에서는 열정적인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Coming Out of Hiding'이란 주제로 12 Steps을 수화로 토론합니다. 하나님께 나오는 12가지 단계들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 두번째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나는 나를 못고치지만 하나님께서는 고치신다는 믿음.. 등등 체계적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수화라는 "언어"는 어떤 나라 분들이던 상관없이 같은 "언어"로 생각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은 것 같네요.
Faith Chapel로 가니 한 아이가 의자들을 가지런히 옮기고 있었습니다. 예배시간 30분 전부터 미리와서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 너 정말 하나님 많이 사랑하나보구나.. 또 한번 배우고 다른방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예배 후 재밌는 클레스들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저희 청년부 신진호 전도사님 사모님께서는 아이들에게 재밌는 놀이를 선보여주시고 계셨습니다. 저 나이 정도 였을때 "과학나라"라는 실험들을 하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같이 풀고 싶었지만 꾹 참고자리를 옮깁니다. You can do it!
EM이 끝나고 교재시간에 Raymond Yip 목사님께서는 책들이 올려져있는 카트를 몰며 돌아다니고 계셨습니다. 목사님께 여쭤보니 EM 교육 책과 노트였습니다. "노트는.. 색깔별로 level들이 다른가요?" 라는 엉뚱한 제 질문에도 당황하시지 않으시고 "Everybody wanted different colors.. haha" 하고 웃으시면서 말씀해주시는 목사님, 성도들과 함께 신나게 교재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본당에서 2부예배가 시작됩니다. 찬양으로 시작할 때 제 가슴을 제일 울렸던 부분은.. "그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 것 전혀 없네" 였습니다. 정말 모든 만물 주 하나님이시라는 거 한번 더 새기는 찬양이었습니다.
오늘 성가대는 "주는 포도나무" 라는 노래도 저희의 귀를 아름답게 울려 주셨습니다. 저희 새누리 강단 뒤에 덩굴들과 너무 잘어울려졌던거 같아요. 요번주일 또한 성스러운 노래 감사합니다.
오늘의 2부 말씀의 주제는 "하나님의 유머"로 담임 손경일 목사님께서 창세기 21장 1절에서 7절 말씀을 선포해주셨습니다. 오늘 주제도 주제인 만큼 목사님의 유머도 더 업그레이드 되신 것 같은데요? :)
목사님께서는 창세기 21장 6절 말씀을 전해주시기를,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이삭이 웃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가능하게 만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면 기독교는 기쁨의 종교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불가능 하다는 것에 집중하지 말고, 그런 상황에서도 믿음이 약해지지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붇들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믿고 자기가 원하는 때에 응답을 못받았다고 불평하는 저희가 되지 말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나를 통해서 우리 가정에 웃음이 넘치고, 내가 있음으로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새겨지는 예배였습니다.
오늘 헌금송은 에벤에셀 목장에서 "내 진정 사모하는" 찬송을 불러주셨습니다. 한자매의 hiphop 랩은 너무 깜찍하시고 신선했어요~!! 네델란드 파견근무로 6개월 가신다고 들었는데 안전히 돌아오셔서 또 랩송 기다릴께요.
오늘 마무리 찬송시간에는 찬양팀과 목사님께서 더욱 열정적이고 힘차게 찬양을 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가장 귀하신 분을 찬송하니 열정적으로 될 수 밖에 없으신 것 같아요. :)
2부 예배 끝나고 청년부에서는 점심을 먹고 수련회 1차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감사한 기도덕에 12/18-20일에 Koinonia Confernce Grounds라는 Monterey 근처로 장소가 잡혔고, Madigan Army Medical Center에서 섬기시는 권상길 목사님께서 함께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모락모락 김이나는 수육~~ 둘로스반을 들으시는 이수진 자매님께서 기노스코 (새누리교회 제일 기본 제자양육반)을 듣는 저희를 위해 큰집에서 푸짐한 저녁을 사주셨습니다. 같이 기도 제목도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소중했습니다. 새누리 교회의 이런 따뜻한 culture들이 계속 이어지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올립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를 걸리는 분들이 많아지네요. 영양보충 놓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한번 더 웃으시면서 일주일 보내시길 바랄께요.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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