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 주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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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53회 작성일 15-02-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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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웹팀에 들어온 청년부 이승환 형제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서 주일 풍경 기자로 섬겨주시는 다른 형제자매 분들에 비해 제가 말솜씨가 많이 모자라서 저는 사진 위주로 이야기를 하도록 할게요.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교회 곳곳에 있는 꽃들이 벌써 꽃망울을 터뜨리네요. 혹시 어디에 있는 꽃들인지 알아보시겠나요? 위의 하얀 꽃은 교회 가운데 코트야드의 십자가 바로 아래, 아래의 보라빛 꽃은 교회 정문 바로 오른쪽에 조그맣게 고개를 내밀고 있답니다. 다들 바쁘게 오고가며 지나치는 풍경 가운데에도 봄은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가끔은 걸음을 늦추고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네요.
1부 예배 풍경입니다. 2부예배만 나왔어서 1부예배 풍경은 처음 보았는데 2부 예배와는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Youth의 오케스트라와 함께 찬양을 부를 수 있다는게 너무나 신선했습니다. 각자의 악기로 헌신하는 youth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EM 예배입니다. Raymond 목사님께서 설교를 전해주십니다. 예전에 Raymond 목사님께서 새청공 예배 때 말씀을 전해주신 적이 한 번 있었는데 그 때 너무 좋았어서 기회가 된다면 일찍 나와 EM 예배를 드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부예배가 끝나고 Raymond 목사님 생신축하가 있었습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2부예배 시작 30분 전. 텅빈 예배당과 복도에 찬양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나와서 음향장비를 세팅하고 막바지 연습을 하고있는 찬양팀과 성가대의 모습입니다. 언젠가 목사님께서 "예배 10분 전에 옵시다"라고 하셨을 때 "저도 예배 10분 전에 오고싶어요"라고 말했던 찬양팀 형제의 장난어린 투정이 떠오르네요. 일찍부터 나와 헌신으로 우리를 예배의 마음으로 이끌어주는 찬양팀과 성가대 항상 감사드립니다.
예배 30분 전. 슬슬 성도님들이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이 때 분주해지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주차 사역 팀입니다. 뙤약볕에서 들어오는 차마다 인사를 하고 주차자리를 안내해주시는 형제님들의 손길 덕분에 수많은 차가 들어오는데도 혼선 없이 차곡차곡 주차를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수요원처럼 선글라스에 무전기를 들고있는 형제님들의 모습, 멋있지 않나요?
주차를 하고 예배당에 들어설 때 새누리의 어여쁜 자매님들께서 주보를 나눠주십니다.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머금고 한 분 한 분 인사를 건네며 주보를 나눠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김종호 목사님께서 처음으로 2부예배 찬양인도를 맡으셨습니다. 찬양의 기쁨이 예배당을 가득 매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찬양 인도를 맡아주셨던 김영진 형제님께서는 청년 공동체 간사일에 전념하시기로 하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를 섬겨주시는 분들입니다. 온갖 장비들로 예배가 원활이 돌아가도록 분주히 마우스와 키보드를 움직이시는데요, 특히 예배 통역을 해주는 곳이 예배당 바로 뒷편에 조그맣게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가끔 통역기 끼고계신 분들 보면 어디서 통역을 하나 했는데 이 형제님이셨군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선율과 함께 성령이 함께 임하실 것을 찬양하는 성가대의 모습입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성령님이 우리에게 임하셨을줄로 믿습니다.
오늘부터 광고시간에 목사님께서 일일이 주보 내용 하나씩 읊어주시는 대신 광고영상을 통해 새로운 소식들이 전달이 됩니다. 깜짝 놀라셨죠? 목사님께서 4년의 숙원이 드디어 이뤄졌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청아한 목소리로 영상을 통해 전달되니 귀에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광고에서 모든 내용을 다루지는 않으니 주보의 광고들도 매주 살펴보라고 당부하시는 목사님. 의료사역팀에서 섬겨주실 분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이셨습니다. 의료 쪽에 일하고 계신 형제 자매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교회에 반가운 새손님이 있었습니다. 신학준 형제와 문설희 자매 가정에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Kaleb입니다. 목사님께서 아들 낳으면 지어주려고 했다던 그 이름이네요.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는 2년에 한번씩 운영위원이 새로 뽑힙니다. 오른쪽에는 지난 2년간 섬겨주셨던 분들이, 왼쪽에는 앞으로 2년간 헌신해주실 분들이 서계십니다. 가운데 계셨던 분은 중간에 교체되셔서 아직 1년밖에 섬기지 않아 다음번에도 섬기게 되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후다닥 가셔서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어려운 자리에서 항상 힘써주시는 손길들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주일 풍경 기사님께서 올리신 사진에 목사님의 제스쳐들이 모아져있었는데 저도 한번 모아봤습니다. 사람들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말을 통한 의미전달 못지 않게 중요한게 제스쳐를 통한 의미 전달인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목사님은 전달력 최고이신 것 같아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 없으리로다. 봉헌 찬양의 가사가 우리의 마음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손에 손 잡고 사랑의 모습에 대해 찬양을 합니다. 사랑은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사랑은 모든 것을 믿습니다. 양 손에 꼭 잡은 손을 통해 서로에게 그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우리 예배와 동시에 진행되는 Faith Land입니다. 찬양이 너무 흥겨워서 저도 모르게 한참 흥얼거리다 나왔네요. 그리고 무언가 물어봤을 때 너도나도 "Me! Me" 하면서 손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어느 나이부터인가 질문을 했을 때 손을 드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진 것 같아요.
Joy Land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너무나 해맑아서 저도 모르게 얼굴 가득 미소가! 예전에 유아방에서 보았던 아이들이 이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제 아이도 아닌데 뿌듯한 마음이 드네요.
유아방 아이들입니다. 새누리의 미래를 책임져주시는 손길들 담아보았습니다.
Youth 예배입니다. Jamie 전도사님의 연기력(?)에 저도 모르게 전해주시는 이야기에 빠져들어버렸네요.
RTM 사역팀의 모습입니다.
농아 교회입니다. 저도 저번 주일 풍경을 통해 처음 알게되어서 오늘 잠시 카메라를 들고 방문했었는데요, 찬양 중이셨는데 표정이 어찌나 기뻐보이시던지, 말 없이도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것에 대한 기쁨을 이렇게나 온몸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데 충격을 받았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오면 만남의 광장이 되는 이 곳. 전 이 왁자지껄함이 참 좋더라구요. 오늘은 특히 MOD가 있어 더 북적북적 했습니다.
아직 섬기는 곳이 없다면 많은 곳들이 여러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을 두드려보세요!
이 수많은 그릇들이 보이시나요? 예배를 마치고 온 새누리 성도들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 오늘도 식당에서 봉사의 손길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오늘 육개장 너무 맛있었어요!
다들 밥 맛있게 드셨나요?
맛잇게 밥먹고 있는 청년공동체 모습입니다. 몇 주 전에는 성가대에서 모집을 오셨었는데 오늘 한글학교에서 recruit이 왔어요. 테이블당 한 명 씩 리크룻을 해가셨습니다. 맛있는거 들고 오시면 더 좋아해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 우리도 저런 시절이 있었겠죠?
오늘 카메라를 들고 교회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제가 평소에 모르던 많은 손길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새누리를 섬기는 그 많은 손길들 하나님께서 항상 기뻐 받으시리라 믿습니다.
진리와 함께 기뻐하며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는 사랑을 기억하는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PS. 오늘 목사님께서 예화로 사용하셨던 Stand And Deliver라는 영화입니다: http://www.imdb.com/title/tt0094027/
"나는 너를 믿는다"라는 말 한마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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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철님의 댓글
김성철 작성일
주일 교회 곳곳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것이 새누리만의 귀한 사역이 된것 같습니다. 주일 여러 곳에서 드려지는 예배와 사역 또 섬김들을 잘 알 수 없는데 이 게시판을 통해서 알게 될 수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특히 매주 다른 웹기자님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새누리의 모습을 담는것이 더 새롭고 좋은것 같아요.
승환 형제님의 사진 쏨씨가 보통이 아니신데요..웹기자만이 아는거지만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하나씩 고르면서 많은 시간이 드는 작업이 더 힘들지만 그러면서 또한 큰 은혜를 받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오늘 또 세삼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저희 공동체에게 주신 은혜와 선물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웹팀에 새롭게 조인하신 승환형제님의 눈과 마음을 사용하시어 보게하시는 주님의 아름다운 선물들... 저희 교회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있었나요???
천국을 다녀오신 분들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천국에가니 사방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꽃들로 덮여 있었다고 (긴내용 생략)... 비록 그 중 일부이겠지만, 우리 옆에 심어 주신 이 칭조주의 꽃들을 우리는 바쁜 일상때문에... 혹은 주님이 원치 않는 일에 마음을 쓰느라 쉽게 외면하고 살고 있구나 싶어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사는 주변에서 찾을 수 있도록 이미 허락하신 천국의 선물들... 새누리 공동체에서 숨은 보물 찾기하듯 매주 발견 되는 귀한 나눔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고 감사합니다...
합심케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승주찬~

백민경님의 댓글
백민경 작성일
이야 진짜 은혜가되네요.. ㅠㅠ 너무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