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5 주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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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15회 작성일 15-04-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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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모든 죄를 대속하시며,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주님 부활 하셨습니다.
주를 믿는 자녀들이 더 이상 사망가운데 있지 않고 해방되게 하심을 기뻐하며, 한어부 영어부 YM, CM 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다함께 드리는 예배로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부활절의 이 아침, 각 부서와 지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내 마음 속에 영접하며 올려드린 04/05 부활 주일 풍경 전해 드리겠습니다.
Hope Chapel 에서 마지막으로 드리는 1 부 예배, 다음주 부터 1 부 예배는 9 시 30 분 본당에서 올려드립니다.
1 부 예배 후 제공 되던 간식은 이제 주일 점심 식사로 대체됩니다.
각자의 주님을 새롭게 만나면서 주님 부활에 대한 고백과 감격을 올려 드렸던 예배 였습니다.
죄없고 흠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셔 그 수모와 고통을 다 당하시고 끝내 십자가에 달리심은 오직 나의 죄 허물임을 생각하니 온몸으로 감사했고, 다 함께 드리는 예배를 드리며 기뻐했습니다.
주님을 빌라도 법정에 넘겨주던 무리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 아우성 치던 무리들은 그들이 바로, 날마다 주님을 배신하며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 나 자신임을 고백하며 그런 우리들을 위해서 흘리신 피에 감사의 마음으로 기쁨으로 예배 드립니다.
영어부 김성현 형제님/ 한어부 김흥석 형제님의 대표 기도.
주님 아파하시고, 주님의 눈이 머무시는 곳, 주님 손길 필요한 곳을 가슴과 영혼으로 품게 하셔셔 순종하며 단기 선교 떠나셨던 남 아프리카 < 울컥 > 단기 선교단의 박준태 형제님과 Angela 자매님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서정인 목사님께서 상상 할 수 없는 큰 고통 속에서 우리들을 위하여 죽으신 예수님을 바라보라는 주제로
< 히브리서 12 장 1~2 절 >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한어부, 영어부, YM, 청년팀, 각각 대표 선수 들로 구성된 연합 찬양단의 찬양< God Is Able > 함께 예배하며, 서로를 바라보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하나님 나라의 가족이 되어갑니다.
< 함께 > 라는 말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는 새누리의 모습들을 주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바라보시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고난과 죽음을 미리 아시면서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부활의 빛과 거저받은 은혜를 찬양으로 들려주신 새누리 성가대의 찬양 < 살아계신주 / 할렐루야 >
주님 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많을 수도 있는 나이이지만, 교회 공동체 안에서 여러 가지 모양으로 이루어지는 신앙 생활 속에서 인격과 성품의 성숙을 이끌어 내는 과정 속에 있는 우리의 유스 아이들.
아이들이 자연스레 예배를 배워갑니다. 탁 트인 공간이 주는 불편함도 있지만 보이지 않게 어른들의 예배를 듣고 바라보는 아이들, 다함께 드리는 예배가 자연스럽게 다가왔습니다.
어린 영혼이 바라본 십자가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어린 영혼이 바라본 교회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이길 소망합니다.
어린 영혼의 십자가를 향한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교회의 본질과, 성령의 역사가 있기를...
사랑보다 더 깊고 더 큰 사랑은 바로 < 손자 사랑 >이라고 합니다.
늘 보고 또 보고 싶다. 수십 번 수백 번 보고 싶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손자가 태어나서 처음 맞는 부활절을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예배 드렸습니다.
누가 오른 뺨을 치거든 이단 옆차기로 다시 돌려 차주는 세상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왼뺨 마저 내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어 주고, 오리를 가자하면 십리를 가주라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힘을 가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바보 같은 사랑을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우리들은 흉내라도 내며 살고 있을까요?
< 친구란 내가 어려울때 나를 도와 줄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가 어려움에 처했을때 내가 도와줘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
오늘따라 새누리 촬영 감독님의 포스가 장난아니죠?
새누리 이 시간의 흔적들, 기억의 증명의 도구가 되는 작업들을 맡아주시는 손길들에 감사드립니다.
감독님의 촬영이 다시 돌려보기 할때는 생각과 느낌의 엔진을 돌리는 윤활유 역할로 귀하게 쓰여질 것입니다.
어린 시절 최고의 특권. 아빠의 무등타기,
가장 든든한 아빠의 어깨 위에서 내려다 보는 세상, 손 내밀면 금방이라도 하늘이 닿을 듯 신났었습니다.
근데 아빠는 조금 힘들어 보이죠?
언제든지 올라가서 놀 수 있고, 훗 날에도 자식들을 위해 비워져 있는 아빠들의 어깨.
< 한 곳을 바라보다 >
세상 속에서 내게 주신 달란트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은 너무나도 벅차고 감사한 일입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함께 한곳을 바라볼수 있는 동역자들을 붙여 주셔셔 감사합니다.
예수를 닮아가는 삶의 여정은 아마 우리가 천국 가는 순간까지 계속되겠지만 어쩌면 어른이 됨과 동시에 자리 잡는 편견으로 가득찬 복잡한 어른들보다 우리의 아이들의 믿음이 더 순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만든 아름다운 꽃 다발들. 이 꽃 다발의 주인들은 바로 곧 이어지는 침례식을 받는 성도님들입니다.
주님께서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기쁜 부활 주일 아침, 하늘 문이 열리고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사는 침례식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침례식의 주인공이신 형제 자매들이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며 새누리의 모든 성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쁨으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오래 전 하늘에서 계획하시고 예비하신 오늘의 침례의 감격 뒤에 계신 우리의 예수님, 그 십자가를 잊지 않고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우리보다 더 기뻐 하시고 축복하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바다에 잠긴 빙산 처럼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는 인간으로써 알 수도 없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믿음으로 부닺힐 뿐입니다. 그 믿음의 여정에서 만난 목회자님과 우리들,
내니 두려워 하지 말라 하시며 길을 내시는 예상하지 못한 방식을 통해 부르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인간의 머리로는 모두 헤아리지는 못하지만, 함께 아파하며, 함께 울고, 함께 기뻐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제이콥 침례받는 순간에...
< 결국 서로 안아줍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공동체를 허락하신 이유 중 하나는 신앙 공동체 안에 < 길 > 숨어 있기 때문 아닐까요?
만남, 기쁨, 설렘, 미움, 갈등, 용서, 충돌, 조화, 일치, 자유 등등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숨어 작용하고 그 속에서 '당신'이란 거울을 통해 '나'를 바라보고, '당신'이란 거울을 통해 '나'를 넘어 서며, 넘어진 '나'를 '당신'이 일으켜 세우고, 쓰러진 '당신'을 '내'가 안아 줍니다. 결국 서로 안아줍니다.
부활절 만찬의 주인공은 부활하신 예수님입니다. 그러나 그 뒤에는 고무 장갑을 두루 마리 삼고 설겆이를 먹물 삼아, 식당에서 땀흘려 일하며 부활의 아침을 맞은 친교 봉사 사역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아름답고 선한 것 들을 가지고 예수님을 드러 내는 데 사용하지만, 우리의 헌신과 섬김은 죽고 예수님의 이름만이 더욱 높여지는 귀한 일들과 사람들이 계시기에 부활 주일 새누리는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늘 힘에 붙여도 최고의 것을 드리는 우리 교우들의 봉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누리 친교 사역팀의 음식은 맛있다고 Bay Area 지역에 이미 소문이 나 있지만 이런 특별식 때면 다시 한번 만천 하에 입증이 됩니다.
달걀 후라이의 달인들.
인간의 삶에는 절대라는 것이 존재 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이상적이지만도 않습니다.
100 %의 완성은 하나님만이 가능하시지요. 불완전과 모순, 빈틈이 항시 존재하는 우리들의 삶,
깨지고 떨어지고, 부셔지는 과정 속에 낮아지고 비워지는 비밀.
부활주일 기쁨으로 나누는 친교실 풍경입니다.
모든 만남을 예비하시는 주님께서 오늘 이 자리의 우연 같은 만남 속에 하나님의 섭리를 심어 놓으셨습니다.
오늘 처음 새누리를 방문하신 방문자님들께 이 시간이 복음 안에 놀라운 필연적 은혜가 시작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새누리 북카페는 오늘도 방문자들로 대박 성업 중입니다. 북카페에 가시면 읽는 순간 세상이 달라지는 보석 같은 도서들이 성도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청공 카페에 아늑한 문이 설치 되었습니다. 그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잘생긴 훈남 간사님께서 살인 미소로 반겨주십니다.
젊은 체력으로 순식간에 청소를 마치고 새누리 빈 공간을 채워 주시며, 섬김위에 더 큰 역사를 세워나가는 청년 공동체 여러분들.
고난과 죽음을 미리 아시면서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의 용기를 생각해 보는 부활 주일이었습니다.
오늘 내 마음 속과, 우리 교회를 예수님께서 오셔서 둘러 보신다면 무엇을 느끼실까요?
마음의 숙연함과 거룩한 사명과 진지한 책임감이 느껴지던 새누리의 부활 주일의 모든 모습들을 주님께 올려드리면서
04/05 새누리 주일 풍경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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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master님의 댓글
Webmaster 작성일
오늘도 올려주신 주일 풍경을 읽어 내려가면서... 회사에서 근엄하기만 한 저의 얼굴근육이 말랑말랑해져 실 없이 나오는 웃음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녔습니다. 이게 바로 Be A Blessing의 시작 이겠지요... 제 마음이 은혜로 체워지니 주변으로도 흘리고 다닐 수 있는... 그러한 일에 쓰임 받으신 주일 풍경 기자님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