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4 주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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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77회 작성일 14-09-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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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엊그제까지의 하늘은 우리를 땀흘리게 하는 하늘이었는데 오늘 문득 본 하늘은 분명 높고 푸른 가을의 기분이 느껴집니다.
코 끝에 감기는 공기의 기운 역시 가을의 사각 사각한 청량감들 담고 있는 것이 우리들은 잊고 있었지만 자연은 정확하고 분명한 호흡으로 찾아 오고 있습니다. 봄의 사랑으로 나를 따뜻하게 만나주시고, 여름의 사랑으로 열정적으로 나를 품어 주시고, 가을의 사랑으로 푸른 하늘 처럼 나를 감싸 안아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저희는 이 모든 것을 누리고 있습니다.
운전하면서 가을 하늘을 바라보는 재미가 쏠쏠했던 주일,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만나는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새누리를 가득 채우길 바라면서 9 월 13 일 주일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 영원히 지속 될거 같은 나무 아래 두 자매님들의 멈출 수 없는 수다 >
남자보다 여자가 평균 수명이 긴 이유는 여자는 수다를 통해서 위로받기 때문이랍니다.
수다라기 보다는 믿음의 자매들과 나누는 교제 속에 하나님 말씀을 적용하고 실천하고 그러면서 위로와 사랑을 받아 성장하는 관계의 상호 작용의 시간이지요.
식물이 바람과 통하고 수분과 통하고 햇볕과 통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듯이 사람은 위로가 통하고 격려가 통하고 마음이 통해야 하니까요. 친교실에서 1 시간, 나무 아래서 1 시간의 대화 끝에 자세한 얘기는 다시 만나서 하기로 했다는... 중간 중간 카톡도 일단 주고 받는 걸로 하고 오늘은 이만 헤어집니다.
새누리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는 무궁 무진 합니다.
알록 달록한 매력 적인 색깔의 공들, 즉 10 가지 죄악을 쓸어 담는 놀이를 통하여 배우는 말씀 공부 시간.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리고 순종하며 죄악들에 휩쓸리지 않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누구든지 높아 지려고 하는 사람은 낮아지고 , 낮아지려고 하는 사람은 높아지며,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주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가끔은 공주가 되고 싶은 우리들이지만, 누가 섬기러 와주기만을 기다리는 공주 이기를 포기하고 스스로 낮아져서 섬기기를 즐거워 하는 십자가 모습의 공주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위해 기꺼이 공주의 무릎을 꿇습니다.
어딘가 닮았는데 머리카락도 아버지 보다 많고, 키도 아버지 보다 크고, 잘생긴 멋진 주의 청년으로 자란 나의 아들.
나의 아들이기 전에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습니다.
이제는 믿음의 동역자가 되어 아들이 아버지의 어깨를 감싸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줍니다.
빛 되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가실 나의 아들의 인생 여정을 축복하며...
< 오늘 점심은 사랑 목장의 샌드위치 >
예배 시간 전 묵상하며 말씀을 준비 하시는 Youth 의 Jae 전도사님.
믿음은 나이와도 무관하고 세월과도 무관한 듯합니다.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은 새누리의 Youth 들.
교회 여러 곳에서 봉사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종이 한장만 있어도 행복한 우리의 아이들...
행복이란 마음의 자극을 통해서 얻어지는 느낌이니 행복은 우리의 마음 속에 언제나 있답니다.
그 행복을 찾아 누리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겠죠.
오로지 명석한 두뇌, 그리고 다용도 칼 한자루와 주위 사물을 이용해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맨손의 마법사 새누리 맥가이버 자매님들, 오늘도 내손의 들린 도구로 주님과 새누리의 멕가이버가 되고 싶습니다.
< 가장 긴장 되는 순간은 달릴 때가 아니다. 멈출 때 이다 >
제 말은 아니고 현대 소나타 광고 중에 나오는 말인데 저는 이 광고 문구를 들으면 항상 감탄을 한답니다.
인생에서 빠르게 달리거나 멋지게 달리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멈추고 싶을 때 내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 언제라도 제대로 멈출 수 있는 현명한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웬지 은밀하고 어두워 보이는 암흑 속의 검은 두 그림자의 두 형제님들.
하지만 전혀 암흑의 세계가 아닙니다.
예배 전 여러가지 협력 속에 선을 이루어 내시고자 의견을 주고 받으시는 예배 사역팀 모습.
언어는 달라도 우리는 같은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언어는 달라도 새누리 안에서 믿음은 하나인 우리들.
회중 모두가 기도의 주체가 되는 주일 대표 기도를 우리들 모두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드리는 대표 기도.
불꽃 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지키시는 주님의 사랑을 찬양으로 전해 주시는 새누리 성가대의 찬양
< 주는 너를 지키시고 복 주시리 >
오늘의 인사는 < 승주찬> 그리고 < 얼굴에 코가 있으시군요 >
얼굴에 코가 있는 것 처럼 당연히 하나님의 상식이 우리들의 상식이 되기를 바랍니다.
청년 공동체에 새로 목자가 임명 되었습니다.
주님과 동행함으로 시련도 감사함으로 고백한 다윗처럼 기쁨과 감사로 순종하며 감당 하는 목자님들 되시기를 축복드립니다.
정현묵 목자님 <씨앗 목장 >, 이석정 목자님 < 어린양 목장 >, 정철&최려화 목자님 < 새순 목장 >,
주정호 목자님 < 기쁨 목장 >, 김창희 목자님 <열매 목장 >
둘로스 1 기 봉헌 찬양 <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
어려운 성경 공부 반을 함께 마친 영혼의 순례의 길을 함께 가는 길에 주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다른 목소리로 기꺼이 화음을 맞추어 나간 오늘 이시간 처럼 살아계신 주님을 나의 입술과 삶으로 고백 하면 살아갈수 있는 저희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오고 가는 곳입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습니다.
만남이 지속되길 소망하지만 안타깝게도 개인의 사정에 따라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그동안 찬양 사역팀에서 섬기시던 박하영 자매님께서 새누리에서 찬양팀에서 그리고 청년 사역팀이서 아름다운 교제를 하다가 이제 주님이 정하신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셨습니다.
우리 들의 삶을 만남과 헤어짐으로 고루 안배하시는 주님.
우리의 만남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 받아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나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렵니다 >
나를 부인하는 것도 참으로 어려울텐데 거기에 십자가를 지는 것은 얼마나 더 어려울가요?
설정 사진은 쑥스러운 웃음과 어색한 자세가 보너스로 따라오죠.
하지만 하나님의 창조물들을 감상하며 즐길 시간 조차 없이 바삐 돌아가는 세상 살이 가운데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우리들의 모습을 여러가지 모양 으로 조명하고 주님의 메시지와 접목 시켜 보는 것이 새누리 풍경 설정샷의 목적입니다.
오늘의 설정샷의 모델은 새누리 최연소 주정호 목자님.
설정샷은 목자들이 돌아가면서 하는 거라고 했더니 아멘하며 순종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 목장의 형제님들의 가사 협조적인 태도를 새누리 교회에 적극 도입하여 일반화 시킬 것을 주장합니다.
집 안 일을 나눠 한다면 훨신 능률적이고 시간 관리도 잘되어 가족들의 정신적 만족도는 높아지고 가정의 행복 지수도 높아져 사회와 국가 발전은 물론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서로 돕는 것은 경제적 가치보다는 가족이라는 사랑의 가치가 훨신 앞서는 아름답고 멋진 일이기에...
신종 스포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입과 손가락 등 모든 신경과 근육을 긴장시켜 신체 균형과 조형미를 단련하는 스포츠입니다.
현재 잘쓰지 않는 근육들을 모든 사용하여 신체 근육을 골고루 발달 시킬 뿐아니라, 정신 집중을 통하여 정신 수련에도 도움이 되는 신종 스포츠로 각광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스포츠는 특히 엄마들이 심부름 시킬때 아주 유용하다고 하네요.
유초등부 ( Faith Land ) PTA 모임 및 Open House 가 Faith Land Chapel 에서 1 시 30 분 부터 있었습니다.
< 한석봉 할머니 시리즈 >
손자야, 너는 성경책을 쓰거라. 이 할미는 샌드위치를 먹을테니...
항상 목장을 위해 섬기시는 몽골 목장의 김성현 목자님께서 생일을 맞으셨습니다.
무한 영원한 시간의 흐름 속에 나의 존재와 함께 이 순간 이 자리에 있는 주 안의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하는 생일 축하는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선물인 셈입니다. 김 목자님 생신 축하 드립니다.
손경일 목사님께서 대한 민국 공중파 방송에 출연하셨습니다.
KBS 의 < 도전 골든벨 > 이라는 프로그램인데 출연자 중 한 명의 오래전 은인을 찾는 중에 손목사님께서 그 오래전 은인으로 출연하셨습니다. 참고로 < 도전 골든벨 추석 특집 > 편에 약 24 분경 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신앙은 홀로 나만의 감사, 내 자신의 화석화된 꿈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자들과 함께 살아가며 내 것을 나누어 함께 가는 살아 움직이고 생명력있는 믿음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 주신 손목사님, 존경합니다.
오늘도 저희들은 주님의 전에 나와 말씀과 기도와 찬양의 축복을 담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넘치는 것은 깍이고, 모자란 것은 자라나고, 부족한 것은 채워지고, 넘치는 것은 비워져서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그 받은 사랑을 나누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바라면서 허락하신 새누리 주일 풍경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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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영님의 댓글
지영 작성일
주일마다 사진 찍느라 고생하시는게 안쓰럽기도 하고 늘 비슷비슷한 routine이라 쓸 이야기거리가 있을까...싶은 이 코너가 아직까지 살아있는 건 99% 신기자님의 탁월한 스마트 유머코드가 녹아 있는 기사 덕일겁니다. 퍼올려도 퍼올려도 바닥나지 않는 신기자님의 글을 읽으며 즐거워하다 문득 글이 말보다 파워풀했던 바울이 떠오르네요. 글만 보면 개그우먼이실 것 같은데, 실제 대화해보면 조신한 새침떼기 공주시니 말이죠. 엔도르핀 충전하고 갑니다!

신지연님의 댓글
신지연 작성일
지영 자매님 눈은 역시 날카롭네요.
저 혼자의 시선으로 매주 보는 주일의 풍경은 아무래도 다양하지 못할 약점이 항상 동반됩니다 .
사진 찍기 싫어하시는 분들보다는 제 주변의 분들에게 강요하여 찍다보니 출연 모델들도 비슷 비슷할수도 있구요. 아이들은 카메라를 들이대면 자연스런 멋진 포즈가 나오지만 어른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다들 찍기 싫어 하시거든요.
앞으로는 더 다양한 관점과 시선으로 주일 풍경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 많은 웹팀의 기자들이 활동할 예정입니다.
웹팀의 기자로 사진과 글로 섬기시기 원하시는 분에게 항상 기회가 열려 있으니 많은 지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