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순Jan 03.2018
파라과이 단기선교소식 마지막
파라과이 단기선교소식 마지막 일곱번째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단기선교사역으로 오전은 벨렌교회, 오후는 그라시아교회에서 VBS를 했답니다. 성탄절이여서 성탄절과 관련된 댄스, 스킷, 만들기, 액티비티들을 준비했답니다. 댄스는 스페니쉬곡으로 '팰리스나비다드'와 'Joy to the world'를 했어요. 스킷은 '디오스 에스 아말(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주제로 했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신앙인은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거지,술주정뱅이, 강도, 노인등 세상에서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사람들을 만날때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육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이며, 사랑은 나눌수록 더욱 커지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것이며, 우리가 육적으로 영적으로 사랑을 나누지 않을때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예요.
만들기는 예수님의 말구유에 나심에 대한 것과 크리스마스트리에 7가지 복음의 내용이 있는 오너먼트 붙이기, 복음의 내용이 있는 캔디케인 만들기였어요. 액티비티는 캔디케인모양의 막대기에 고리걸기, 스티커를 몸에 붙여놓고 춤추면서 떼기를 했어요.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춤추면서 스티커떼기를 넘 좋아하네요. VBS로 했던 내용들을 일일이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두개의 교회에서 했던 VBS가 참 은혜로웠던것 같아요. 특히, 오늘 그라시아교회에는 평소보다 좀더 많이 나온거래요. 어제 했던 노방전도의 효과도 있는것 같아요. 그라시아교회에서 VBS를 마치고 아들 예찬이 또래의 한남자 아이가 예찬이에게 피직스 스피너를 주면서 오랫동안 자기를 기억해달라고 했다네요. 아빠도 없고 엄마만 있는 힘들게 살고 있는 아이라는데 얼마나 밝고 순수한지... 말도 통하지 않는데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그새 정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사진 한컷 찰칵했네요.
마지막으로, 저희가족이 머물고 있는 선교센타에 새벽송을 돌기위해 12월24일 밤12시쯤에 찾아온 한인교회가 있어서 한컷 공유합니다. 제가 어릴땐 매년 12월24일 자정쯤되면 어른들과 청소년들이 새벽송을 다녔는데, 어느새 한국에도 그 문화가 사라졌는데, 이곳 파라과이에 사시는 교민들이 그 기독교문화를 가지고 있네요. 예수님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새벽송..넘 반가워서 한컷 공유합니다.
이번 저희가족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 컴퓨터 도네이션, 물질, 통역, 하모니카, VBS준비 등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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