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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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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두식Mar 09.2018 [2018 그리스 단기선교] Day 02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 15:58)   그리스 난민 단기선교 둘째날!! 오늘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더 낮아짐으로, 더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암송 말씀처럼 견실하게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힘쓰고 애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그리스 선교팀이 하나님께 마음을 모으며, 예배와 찬양으로... 그리고 간절한 간구로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단기선교에 오면 할 수 있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오직 예수 2.오직 영혼 영적인 일에 집중하며 하나님 앞에 더 겸손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스 난민선교 둘째날 사역을 정리하면... 아침예배및 조별 묵상 난민들 점심 준비(장보기...등) 오후 찬양과 기도회 난민과 함께드리는 저녁예배(특별히 난민을 초대하였습니다.) 저녁식사 마무리는 .... 단기선교의 꽃~~ 성경암송^^   사진으로.... 선교현장의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언제나 즐거운 이동시간.... 난민센터로 아침 출근 중입니다. ...   씩씩하게 걷고 계시는 김세진 자매님.... 어제 새벽에 선교팀에 합류하셨습니다.    이사진은 길바닥에 있는 멘홀입니다. 난민센터로 이동하는데 한 남성이 이 멘홀을 열더니... 마약(대마초..)이런 종류의  물건을 빼 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아마 뭔지는 모르지만 이런식으로 뒷거래가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마리아 난민센터에 도착해서 단체 샷~~~~ 지치지 않는 백만스믈하나의 힘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담임목사님께 단체 기합을 받고 있는 사진 처럼 보이지만... ^^(사진이 진짜 좀 그렇게 나왔네요!!) 그것이 아니라 사역 전에 영적으로 무장하기 위해서 마음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 사진들이 이 사진의 오해를 풀어드릴 겁니다. ^^       예배가 없는 곳에서 예배를 하는 은혜를 우리가 누리고 있습니다.    김흥석 형제님도 어제 새벽에 팀에 합류하셨습니다. 피곤한 기색이 조금 있으시지만...그리스에서 만나서 더 행복합니다.    긴급회의 중.... 함께 사역하는 독일팀이 샌드위치를 준비하는 줄 알고 따라갔는데... 갑자기 우리팀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수남 형제님의 지휘아래 척척~~ 해내는 장보기 팀~   김흥석 형제님 점점 피곤한 기색이~~~            샌드위치 완성... 현지 난민들과 독일팀들이 감동한 [인생 샌드위치]입니다. 이렇게 정성으로 준비해줘서 고맙다고...   오늘 저녁은 아주 특별한 날이였습니다.  원래 목요일 저녁은 난민센터에 아무것도 없는 날입니다.  그날 담임목사님께서 난민들 저녁 초대를 하자고 제안하셨고,  예배와 함께 저녁식사로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아시겠지만 난민들은 모두 이슬람교도들 입니다.  그들이 저희들의 초대에 120여명의 난민들이 참석하였고 그들에게 담대하고 복음을 전하고, 찬양을 하고, 영접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겨졌으니 하나님께서 열매맺게 하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정성을 다해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메뉴는 인생 셀러드와 인생 인도커리~~           식사를 모두 써빙한 후... 저녁예배에 함께 참석한 아이들과 함께 Craft를 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웠습니다.  빛되신 주님이 저 아이들의 인생을 인도해주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까지 복음 팔찌를 전달하며 복음을 전하는 자매님들~   이렇게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예수의 복음 때문에, 예수의 사랑 때문에 행복한 그리스 단기선교팀 자매님들의  모습 속에서 행복의 시작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예수님 때문에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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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6
    황두식Mar 09.2018 [2018 그리스 단기선교] Day 03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고린도후서 2:14)   그리스 단기선교 셋째날... 고린도후서 2장 14절을 암송하며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하루"를 묵상하며 어떻게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실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사역은  1. 사마리아 센터 동네 주변 청소 2. 빅토리아 Park 노방전도   사마리아 센터 동네를 청소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고, 빅토리아 Park 노방전도를 통해 난민들에게, 소망을 잃고 방황하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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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5
    황두식Mar 09.2018 [2018 그리스 단기선교] Day 01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그리스 아덴에서의 첫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난민들에게 다가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순간순간 은혜도 주셨고, 용기도 주셨고,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난민들을 만나면서 팀원들이 한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것이  "나라없는 서러움, 나를 보호해줄 나라가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가!!!!"  그들을 보면 또 한가지 생각이 드는 것 있었습니다. "이땅의 내 나라가 없다는 것도 이렇게 억울하고 괴로운 일인데, 영원히 살아갈 하늘나라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얼마나 더 힘들고 괴로운 일인가!!!"   그들이 이땅에서 살 땅이 없고, 방황하고 있지만 그들이 진정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만나  영혼한 땅, 영혼이 살아갈 하늘나라를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그 선교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출발   유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낙후된 도시의 모습입니다. 그리스는 무려 10년간 IMF를 격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 길을 걸어 사마리아 난민센터를 향해 20분을 걸었습니다.    난민들을 만난다는 기대와 기쁨으로 즐거운 발거음~~   아덴의 도시도 감상하고, 묵상하며...    그리스 아덴에는 길거리에 이런 오렌지 나무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먹을 수 없습니다.(관상용) 왜냐하면 일단 오렌지에 씨앗이 많고, 너무 오렌지가 셔서 먹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 오렌지 나무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저 오랜지 나무로 만드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깊고 깊은 묵상을 하였습니다. ^^   이렇게 20분을 걸어 드디어 사마리아 난민 센터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사역에 투입. 이곳에 6개월 난민을 돕기 위해서 독일에서 온 일행들이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 오늘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닭요리... 이수남 형제님 먹을 것 같고 장난하시면 안되시고요~~~    오순주 자매님 씻어 먹는 것도  좋지만 꼭~~ 익혀드셔야 합니다. ^^   담임목사님의 칼 솜씨를 공개합니다. (따다당당당~~)  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chop한 것 중에 제일 얇은 chop이야 ~~"  ^0^;; 절대 중국집 양배추 김치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   이렇게 담임목사님의 보직은 변경이 되었고, 그 자리에 김영순 자매님께서 오셨습니다. ^^   이렇게 난민을 위한 점심 준비가 끝나고 본격적인 복음 사역에 들어갔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모든 방법을 이용해서 복음을 전하는 자의 손길~~   복음 팔찌를 통해 예수를 전하고 있는 모습니다. 하트... 예수님의 사랑..   남편 없이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그리스도 넘어온 난민 자매님을 위해, 김영순 자매님께서 간절히 기도하고 계십니다.                복음을 전하고 계신 김수미 전도사님...       난민 센터 점심 식사 입니다.    난민 센터에서 남은 점심을 싸서 길거리에 있는 homeless들에게 나누워 주러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사람들이 다 있는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마약 주사를 팔에 꼽고, 마약에 취해 있는  모습들을 쉽게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쉴 틈 없이 사역이 마무리 되었고, 난민들을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둘째날 사역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계획하신 것들이 있는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을 보고 따라가는 그리스팀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승주찬~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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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4
    황두식Mar 08.201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 15:58)   그리스 난민 단기선교 둘째날!! 오늘도 하나님께서 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더 낮아짐으로, 더 겸손함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밖에 없는 하루였습니다.  오늘 암송 말씀처럼 견실하게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일에 힘쓰고 애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그리스 선교팀이 하나님께 마음을 모으며, 예배와 찬양으로... 그리고 간절한 간구로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단기선교에 오면 할 수 있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하나님만 생각할 수 있다 2.영혼들만 생각할 수 있다 영적인 일에 집중하며 하나님 앞에 더 겸손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스 난민선교 둘째날 사역을 정리하면... 아침예배및 조별 묵상 난민들 점심 준비(장보기...등) 오후 찬양과 기도회 난민과 함께드리는 저녁예배(특별히 난민을 초대하였습니다.) 저녁식사 마무리는 .... 단기선교의 꽃~~ 성경암송^^   사진으로.... 선교현장의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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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3
    황두식Mar 07.2018 그리스 난민선교 도착 - 2018월 3월 6일(화요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터키를 거쳐, 아덴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비행시간들이였지만,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긴장감, 사모함, 기대... 여러가지 감정들을 느끼며 아덴에 도착하였습니다.    현지시간 저녁 9:45에 아덴에 도착하여 숙소로 들어 왔습니다.  짐을 풀고 바로 모여 찬양과 새누리단기선교의 꽃!! 성경암송을 시작으로 담임목사님의 말씀으로 도착예배를 드렸습니다.    고린도전서 2장 12절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은혜로 알게하신 하나님의 사랑 내일부터 그리스 땅에 선포하겠습니다.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 감사기도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조별 QT묵상과 나눔의 시간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조별 QT묵상과 나눔의 시간    그리스 아덴 공항 도착   숙소로 이동(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오선교사님께서 마중나와 주셨습니다. )   아덴의 야경입니다. 지난 10년간 IMF을 격은 상태입니다. 경제의 소망과 함께 복음을 통해 소망을 회복하길 기도합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한 방에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고, 말씀으로 하나님께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그리스와 선교팀과 미국에 두고온 가정과 앞으로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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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2
    황두식Mar 07.2018 Untit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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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1
    황두식Mar 06.2018 그리스 난민선교 출발 - 2018월 3월 5일(월요일)
    분주한 일상속에서 선교의 상황을 허락해 주신 주님게 감사드리며, 손목사님과 10명의 새누리의 지체들이 선교의 마음을 품고 떠나갑니다. 우리의 행위와 행사가 드러나지 않고, 오로지, 주님의 사랑만이 전해지는 귀한 산 예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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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0
    권미순Jan 03.2018 파라과이 단기선교소식 마지막
                          파라과이 단기선교소식 마지막 일곱번째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단기선교사역으로 오전은 벨렌교회, 오후는 그라시아교회에서 VBS를 했답니다. 성탄절이여서 성탄절과 관련된 댄스, 스킷, 만들기, 액티비티들을 준비했답니다. 댄스는 스페니쉬곡으로 '팰리스나비다드'와 'Joy to the world'를 했어요. 스킷은 '디오스 에스 아말(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는 주제로 했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가진 신앙인은 형식적으로만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거지,술주정뱅이, 강도, 노인등 세상에서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사람들을 만날때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육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이며, 사랑은 나눌수록 더욱 커지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것이며, 우리가 육적으로 영적으로 사랑을 나누지 않을때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예요. 만들기는 예수님의 말구유에 나심에 대한 것과 크리스마스트리에 7가지 복음의 내용이 있는 오너먼트 붙이기, 복음의 내용이 있는 캔디케인 만들기였어요. 액티비티는 캔디케인모양의 막대기에 고리걸기, 스티커를 몸에 붙여놓고 춤추면서 떼기를 했어요. 아이들이든 어른들이든 춤추면서 스티커떼기를 넘 좋아하네요. VBS로 했던 내용들을 일일이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두개의 교회에서 했던 VBS가 참 은혜로웠던것 같아요. 특히, 오늘 그라시아교회에는 평소보다 좀더 많이 나온거래요. 어제 했던 노방전도의 효과도 있는것 같아요. 그라시아교회에서 VBS를 마치고 아들 예찬이 또래의 한남자 아이가 예찬이에게 피직스 스피너를 주면서 오랫동안 자기를 기억해달라고 했다네요. 아빠도 없고 엄마만 있는 힘들게 살고 있는 아이라는데 얼마나 밝고 순수한지... 말도 통하지 않는데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그새 정이 들었나봐요. 그래서, 사진 한컷 찰칵했네요. 마지막으로, 저희가족이 머물고 있는 선교센타에 새벽송을 돌기위해 12월24일 밤12시쯤에 찾아온 한인교회가 있어서 한컷 공유합니다. 제가 어릴땐 매년 12월24일 자정쯤되면 어른들과 청소년들이 새벽송을 다녔는데, 어느새 한국에도 그 문화가 사라졌는데, 이곳 파라과이에 사시는 교민들이 그 기독교문화를 가지고 있네요. 예수님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새벽송..넘 반가워서 한컷 공유합니다. 이번 저희가족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 컴퓨터 도네이션, 물질, 통역, 하모니카, VBS준비 등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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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9
    류호정Dec 26.2017 [그리스 단기선교] Day 02 - 아덴에서의 첫 사역
    그리스에서 첫 사역소식입니다.    첫날 밤을 설치고 맞은 아덴에서의 아침은 가벼웠습니다. 긴장한 탓이라고 하기엔... 주님의 은혜밖에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감사한 마음과 설례는 마음으로 오늘의 말씀(호세아 6장 6절)을 외우며 38명의 단기선교팀은 주님이 준비해 두신 난민센터로 힘차게 전진 했습니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세아 6장6절)   오늘의 섬김은 말씀처럼 종교적인 제사가 아닌 긍휼함과 사랑으로 난민들을 품고 섬기며, 그 능력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더 알고 싶었던 하루였건거 같습니다. 밥먹고 주님의 일로 하루 종일 바쁠 수 있었던 오늘을 감사로 올려드리며 오늘 주님이 만드신 하루를 담아 보았습니다.    준비해온 약품들과 기구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숙소에서 15분 거리의 난민센터로 이동. 시차로 잠을 설쳤지만 얼굴은 하나님의 용사답지요?  ㅎㅎ         난민 센터에 도착. 오늘 하루를 인도하신 주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며 주님의 임재를 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님이 누굴 보내실까... 얼마나 올까... 아무도 안오면 어쩌지... 38명의 용사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주님의 하실일들을 생각하며 설례움 반 기대 반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도착해 보니 층마다 30평정도의 작은 공간의 예배당과 친교실이더군요. 메디컬팀과 VBS 팀은 각각 아래 위 층으로 나누어져 사역에 필요한데로 공간을 정리하고 배치했는데요. 특히 메디컬팀은 그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귀한 종합병동을 만들었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산부인과 클리닉:     Acupuncture 전문의가 정성것 만든 acupuncture 클리닉: 그 옆에 가정의학 전문의의 코지한 진료 테이블   싱그대를 중심으로 그럴듯 겸손하게 차려진 치과 병동, 그리고 세상약은 다 가져다 놓은 듯한 풍성한 약국, 전문 용어가 딸리다 보니... 환자들 기본 진찰실...     그리하여 본격적인 사역을 위해 승주찬을 외쳤습니다. 3층 메디컬 사역팀.   2층 VBS팀과 음식사역팀   이제 준비가 되었습니다. 주님 저희 받아주소서... 오늘 하루 주님 계획하신 일에 사용하여 주옵소서... 서로를 보듬고 격려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메디컬사역... 오전에 한명 두명 드문 드문 들어오시는 난민들을 보고 모두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약품을 쳐다보며 살짝 걱정을 했었지요. 하지만 그때까지는 몰랐더랬습니다. 주님이 준비해 두신 영혼들이 이렇게 많은줄... 오후가 되어서는 몰려드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그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는 이 공간이 비로소 좁에 느껴질 만큼 바빠졌습니다. 에어콘이 없는 센터는 사람들의 열기로 온도가 올라가 더 더웠지만 땀을 흘리는 줄도 모르고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알 수 없는 기쁨과 힘은 뭘까요... 매순간 승리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특히 난민들에게 통역을 도와주기 위해 volunteer 로 와주신 현지인들... 이분들은 크리스쳔으로 개종한 후 가족들에게 배척당해 따로 나와 사시는 분들이라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영은 그분들의 삶을 빛으로 사용하시는 것 뿐만 아니라 자체 발광까지 하게 하시어 이전 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처럼 저희와 하나가 되어 기쁨으로 섬길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acupuncture 가 인기가 많았고, 치과를 찾는 사람은 역시 생각데로 많았습니다.    한분 한분의 사연을 귀담아 들으며 내진하시는 내과 병동....   침도 놓아 드리고....   잘 정리해 놓은 약도 찾아 드리고...   전문 간호사님들이 혈압점검 등 필요한 체크업을 꼼꼼히 살피며 기록합니다.         통역으로 섬기는 형제님... 바쁜 사역으로 점심을 3시가 넘어서야 식사를 하십니다. 그것도 구석에서 급히 먹고 있다가 밀려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 입에 음식을 가득 물고 계신 체로 돕습니다.       의료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는 장정하 자매님... 남는 짜투리마져도 쓸어 담아 쓰시는 하나님을 보며 이 땅에 영혼들을 향한 아버지의 간절한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우신 곳에서 틈 날때 마다, 아니 틈을 내서 기도하는 기도의 용사들....        이제 VBS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보고 계신, 찾고 계신 어린 영혼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 자녀와 무었이 다를까요... 아버지의 심정이 전해 집니다...     빗자루 하나로도 신나게 놀 줄 아는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틈틈히 음식 서빙 사역을 도와주시는 청년부 형제님들... 이분들의 섬김이 너무나 귀한데... 왜 웃기죠? 닭털을 뽑고 계십니다... 이 착한 양들의 섬김을 하나님이 얼마나 이뻐하실지...       오후 2시경즈음 난민을 위해 점심이 제공 되었습니다. 30평 안되는 작은 공간에 빽빽히 앉아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VBS 팀의 찬양과 레이몬드 목사님의 짧고 강한 말씀 선포로 예수님의 이름을 외쳐 그들의 마음밭에 뿌렸습니다. 어느 마음 밭에 어떻게 뿌려졌는지 한분 한분의 눈을 놓치지 않고 보았더랩니다. 뭔지 모르지만 성령의 운행하심이 느껴지며 복받쳐 오르는 뜨거운 마음으로 한분 한분을 기도로 올려드렸습니다.    음식을 분주히 나르며 서빙하는 음식사역팀과 VBS 팀.                       목사님도 하나가 되어 뜁니다.      하루의 사역을 마쳤습니다... 일주일 사역을 하루에 다 한 듯한... 그만큼 기쁨과 감사가 큰 하루 였습니다. 조정옥 자매님께서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 오신 한국 반찬들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예배드렸는데요. 선교지라 그런가요... 육신의 피곤함이 결코 하나님을 앞서지는 못하더군요.      센터에서의 첫날 사역을 마치고 마무리 예배를 드렸습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합니다...                   센터를 나와 숙소로 가기전 근처 공원에 가서 내일 사역을 안내하기 위해 전단지를 들고 갔는데요... 전단지가 모자라 발을 동동 구를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주시더군요. 청년들이며 태생이 청년들 모두가 어쩜 그렇게 넋살스럽게 친근하게 접근하던지... 역시 제치 넘치는 예수님의 능력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내일을 주님께 맡기고 오늘의 감사를 배게 삼아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네... 물론 자기 전에 암송... 38명 한사람 한사람 확인 받고 물병 하나 받아 방에 들어갔지요...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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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Dec 26.2017 [그리스 단기선교] Day 03- 아덴에서의 두째날 - 플레시몹!!!
      둘째날입니다. 오늘 아침예배 중에는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을 예배하는 순간에 주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더군요. 눈물은 흘러도 순간은 놓칠 수 없다... 저는 오늘도 밥만 먹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을 주워 담느라 분주했더랩니다. 어제와 더불어 오늘도 마치 일주일치 사역을 하루에 다 한 듯, 빈틈없는 주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에 세삼 놀랐고, 오늘 암송구절 (에베소서 5잘 8절)의 말씀 처럼 빛의 자녀로써의 행함을 묵상하며 체험하는 귀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 처럼 행하라. (에베소서 5:8)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목사님께서 품어주시는 그룹들을 주님께 올려드렸고, 모두가 합심으로 중보했습니다...                     오늘 의료사역팀을 찾아 오신 분들 중에 한분이 심한 허리 통증으로 기도받기를 원하시자 목사님과 장정하 자매와 준태 형제님이 중보하며 뜨겁게 기도해 주셨네요. 참 감격스러운 것은.... 30평이 안되는 그 공간에서 의료사역 중에 그자리에서 바로, 그리고 수시로 터져나오는 기도 소리들이 였습니다. 하나님이 입을 열게하실 때 마다 거침없이 기도하게 하시는 것을 보고 이들의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영과 육이 속히 여호와께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로 동참해 주실 새누리 형제 자매님들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여전히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의료사역... 이제는 마치 원래 그렇게 해 오던 병동처럼, 사역팀이나 환자들이나 친근함이 더 했던거 같습니다. 오늘은 의료진들의 얼굴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얼굴에 가득한 주의 빛. 보기만 해도 마음의 병이 사라질거 같네요...                          오늘 VBS 사역팀은 이 더위를 즈려 밟고 아이들을 위해 건물 안과 밖으로 뛰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무얼까요. 놀아 주는 거겠죠. 쫒아 다니면서 내내 궁금했던건... 하나님의 창조 조리법이 궁긍해 졌습니다.  이분들을 지으실 땐 도대체 어떤 재료를 사용하셨길래 이토록 아이들과 뒹굴며 망신창이가 된 다음날 또 하겠다고 나타나실까... 나 같으면 다음날 몸져 누워있거나 슬쩍 다른 사역으로? 암튼 하나님을 더 알고 싶게 만드시는 분들입니다.                                                                          저희의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시는 분이 하나님 말고 또 있었습니다. 음식 사역팀 (하나님의 사람들이죠)... 더운날 부얶에서 저희를 위로하시려고 헌신과 수고로 섬겨주시는 조정옥자매님 외 여러분들.... 시차와 더운 날씨에 겹쳐 매끼 식사를 급하게 먹으며 풀로 뛰어서 그런지 이틀째 사역후 저녁이 되니 조금 지치더군요... 그때 맞춰 준비해 주신 매운탕... 이제까지 먹어 본 것 중에 "쵝오" 였습니다. 저는 술은 안마시지만 해장한다는 기분이 이런게 아닌가 싶더군요.         사역을 마치고, 각 사역팀별로 하루를 보고하며 나누는 시간을 진지하게 갖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리는 기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도 마지막 사역지는 공원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제 경험이 좋았던 덕분에 전단지를 들고 가는 오늘의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인사할 만큼 여유까지 생겼답니다. 이곳 사람들은 낮선이들을 경계하거나 전단지를 버리는 일 없이 호기심을 갖고 받는 모습이 참 새롭더군요. 자기도 달라고 오히려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을만큼... 생수에 갈급한 이들을 이미 하나님은 아시고 계셨고 그래서 우리 같은 주님의 사람들을 보내시는 구나... 라는 애틋한 마음이 더해 졌습니다.   그 마음에 저희는 결국 일을 쳤습니다. 플레시 몹!!! 공원 중앙에서 VBS 팀의 찬양과 율동이 시작됬고, 순식간에 공원에 놀러나온 현지인들의 열광적인 호응에 둘러 쌓였더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을 꺼내 들고 저희의 찬양을 녹음하기 시작했고 박수 쳐주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요... 팬스 위로 겹겹히 서서 집중하는 이들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예수님이 설교하실 때 둘러모인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이랬었겠구나... 하는 생각에 감동이 더 했더랩니다. 특히 목사님이 찬양 중간에 모인사람들을 향해 예수님을 크게 외쳐 선포할 때는 저희 모두를 애워싸고 있는 천군 천사들이 느껴져 두려울것이 없더군요.    레베가 전도사님 옆에 오렌지 베스트를 입고 있는 분 보이시죠? 길 지나가다 저희 찬양을 듣고 뛰어나와 함께 찬양드렸습니다. 저희도 감동 ~                     플레시 몹을 구경하던 사람들에게 손 목사님께서 예수님을 선포합니다. 말이 안통하자 구경중이던 한 사람을 덥석 잡아 통역을 부탁하는 모습. 다행이 그분이 영어를 알고 있었고 흥쾌히 통역을 해 주셨답니다.          감동을 움켜쥐고 더욱 씩씩하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주님이 보게하시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마무리 예배를 드리고, 팀별로 나눔과 기도의 시간을 갖았는데요. 스티브 형제님꼐서 아이스크림으로 모든 팀의 수고를 위로해 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형제님!!!        내일일을 준비하시는 목사님....      내일 저희에게 보내실 사람들...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육신의 치료 뿐 아니라 기도로 영혼치료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귀한 자리에 초대될 그분들... 기대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새누리 동역자들의 중보기도... 여기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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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7
    류호정Dec 26.2017 [그리스 단기선교] Day 04- 아덴에서의 세째날 - 기도
    아덴에서의 세째날 입니다...  이번 선교때는 하나님께서 주로 아침예배 중에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하게 하시네요. 그래서인지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더 품고 하루를 섬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선교지에서 늘 있는 일이겠지만 오늘은 찾아 오시는 난민들 중에서 유난히 아파하는 영들, 신음하는 영들이 많아 센터 곳곳에서 주님을 부르짖는 기도가 더 크게 울려퍼졌습니다.. 주님이 이 곳에서 저희를 사용하시려고 한 일 중 하나가 기도라고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이 곳에 와보니 이미 그렇게 기도로 부르심을 받아 오신 분들이 팀 안에서 눈에 띠게 많이 보이더군요. 쉬지 않고 일하시는 성령님을 고백할 수 밖에 없는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오늘의 암송구절로 악한 세력을 끊고 예수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외쳐댔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에베소서 6:12)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한 1서 5:4-5)   사역전 아침예배로 어두움의 주관자들을 물리치는 대적기도의 열기가 뜨거 웠습니다.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에 침을 맞는 스티브 형제님... 2틀간의 헌신이 고되기도 했었지만, 선교 떠나기 전에 처리해야 했던 바쁜 스케줄들로 쌓인 피로가 결국 침을 맞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게 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대하고 넋살스러우신 형제님...  오늘 하루도 온전히 주님께 드리셨습니다.    오늘은 새누리 병동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공원에서 돌린 전단지와 입소문을 듣고 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네요. 어제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서 많은 사람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었다면, 오늘부터는 오신 분들을 가급적이면 그냥 돌려 보내지 않으려고 시설과 의료진들을 더 보충했는데요... 역시 선교지에서는 안되는 것이 없네요. ㅎㅎㅎ 주변의 보이는 것들로 뚝딱 만들어 시설을 보충해 놓은 지과병동, 그리고 새누리 의대를 하루만에 졸업하신 죠수아 형제님의 인턴모습입니다. Accupunture에도 이미 두개의 메트리스가 모자라 틈나는데로 산부인과 병실을 빌려 쓰기도 했답니다.           Accupunture 병동에도 침대를 하나 더 늘렸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산부인과 병동의 침실을 빌려야 할 만큼 분주했습니다.       Accupunture 로 진료를 돕는 자매님... 환자 분의 얘기를 들어주고 예수님을 전하십니다... 이 분의 언어를 알아 들었을까요... 메여 있는 영이 안타까와 눈물만 하염없이 흐릅니다... 정하 자매님과 함께 이 분을 위해 기도하시고... 곳곳에서 보여 주시는 데로... 품게 하시는 데로 긍휼함으로 기도합니다...  (사진 삭제)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면 바로 고개 숙여 기도합니다.   무릅을 꿇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이 찾으시는 이곳 영혼들이 주님 볼 수 있도록... 그들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있는 악의 세력을 끊어 달라고... 기도 중에 그들안에 있는 두려움의 사슬들을 보게 하십니다... 그 두려움 때문에 자신을 묶고 있는 죄의 사슬들을 스스로 끊지 못한다는 것을 보게하십니다...  주님 도와주옵소서... 애통함으로 간구합니다...     찾아 오는 분들 중에는 육신의 병 뿐만 아니라 마음의 병, 억눌림의 병, 포로됨의 병 등 영적으로 신음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저희에게 민감하게 반응될 때 마다 그 주변의 기도의 용사들이 붙습니다. 그리고 손을 얹고 기도하면서 육신의 병치유와 더불어 참자유를 알게 하시고 생명의 주관자이신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마음을 부어 달라고 힘써 간구합니다.     그 외에도 새누리 병동에서 많은 기도가 있었습니다... 기도에 집중하느라 몇몇은 사진에 담지 못했네요... 내과 병동옆에 무언가에 눌리는 듯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자매도 있었습니다. 목사님들과 팀이 애워싸 눈물로 기도하는 중 일어나셨지만 의자에 앉아 한참을 멍하게 계시더니, 예수님을 쉬지 않고 전하시는 레이몬드 목사님의 말씀에 아무 반응없이 고개를 곳곳이 세우고 창밖만 멍하게 처다보며 눈물만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그 순간에 무언가와 싸우고 있는 듯 한... 무표정한 그분의 굳은 얼굴에서 두려움이라는 것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같은 마음이셨는지... 얘워싸고 기도하시는 분들의 눈에도 애통함의 눈물이 흐릅니다...   VBS 를 하는 아래 층에서도 예수님을 전하기에 뜨거웠습니다. 손 목사님을 비롯해 형제 자매님들... 청년이든 태생이 청년이든 주님이 품게하시면 곧 바로 자석처럼 붙습니다. 놀랄것은 없지만 참 신기합니다... 예수님 얘기에 이렇게 집중하며 듣는 이들.... 주님이 저희를 이곳에 부르신 이유입니다....     VBS 팀은 찬양과 율동으로 외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에수님이 당신을 사랑한다고.... 얼굴을 코 앞에 대고 눈과 입으로 전합니다....                       육신의 양식을 찾아 오는 사람들을 품고 기도하며 기쁨으로 섬깁니다. 저희에게 없어서는 안되셨을 귀하신 자매님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ㅋㅋㅋ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선행은 드러나지 않기를 원하시나 봅니다. 쉬지 않고 뛰어 다니시는데... 늘 사진속에 숨어 계시네요.    오후에는 의료팀은 계속 진료를 하고, 손 목사님과 VBS 팀은 난민촌을 방문하여 미국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온 식량과 약품등을 전해 주었습니다. 난민촌에서는 사진 찍는 것을 불편해 하셔서 많이 담아 올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에 다녀오신 분들은 애틋함이 더 하셨을거 같네요... 기도로 올려드리고 돌아왔습니다.       견디기 쉽지 않은 날씨에, 에어콘도 없는 작은 공간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일하는 동안 38명중 아직까지는 아프신 분들이나 사고가 없이 씩씩하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의 힘을 또 한번 느끼고 감사를 드립니다.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성령님께 감사를 드리며 예배로 세째날의 사역을 마무리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크로폴리스 탬플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왔네요.      오늘도 많은 분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었던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그자리에서 영접하신 이 곳의 많은 영혼들을 주님께 올려드리며 이제 곤한 몸을 달래며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도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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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Dec 26.2017 [그리스 단기선교] Day 05- 아덴에서의 네째날 - 아버지의 심정
    아덴에서의 네째날 입니다. 이곳 시간으로 토요일이네요. 오늘은 오전에 사역을 마무리 하고 오후에는 에덴에서 2시간 남짓 하게 떨어진 고린도를 방문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고린도는 바울이 전도 여행중에 방문했던 지역들 중 죄가 가장 많았던 곳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가장 오래 머물며 예수님을 힘써 전한 곳이라고 합니다. “사랑” 이라는 단어가 난무하게 사용되었지만 진정한 아가페 (하나님사랑)는 몰랐던 이곳, 고린도... 고린도를 향해 애통해 하던 바울의 심정이 고린도 전서 13장에 고스란히 나타나있습니다.   이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찾지 못한고로 (에스겔 22:30)     오늘의 암송 구절입니다. 묵상하며 하루를 시작했는데요. 3일째 같은 자리에서 드리는 아침 예배는 언제나 뜨거웠습니다.  이런 자리가 아직은 낮선 분들도 계셨을텐데... 기도와 찬양가운데 혼연일체가 된 듯 성령의 운행하심에  몸을 맡기고 한 방향으로 흐를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늘 아침에도 품어 주시는 지체들을 에워싸고 주님의 것으로 체워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특별히 사역을 이끌어 주고 계신 손목사님, 레이몬드 목사님, 그리고 레베카 전도사님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갖았습니다. 4일간의 강행군을 이끌고 계시는데요… 역시 저와는 다른 세계의 체력을 소유하신 분들이십니다.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를 다시금 되새기며, 하루를 주님께 온전히 드릴수 있도록 간구하며 드리는 아침예배...                                     레이몬드 목사님의 손을 꼬옥 붙들고 기도하시는 손목사님… 오늘 하루도 든든합니다.   통역팀을 소개합니다. 마지막 사역날 까지 혼신을 다해 자기일 처럼 돕는 6명의 현지 통역인들… 의료사역팀의 입이 되주어 환자들과 소통케 할 뿐만 아니라 기도할 때나 예수님을 전할 때에도 바짝 붙어 열정적으로 통역해 주시느라 분주합니다. 손을 얹고 함꼐 중보기도할 때는 사역자님들 같이 뜨겁습니다. 이분들은 모두 무슬림에서 크리스쳔으로 개종한 분들로써 가정내 핍박을 피해 혼자 나와 살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이몬과 엘빈 (왼쪽, 중간) 난민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레이몬드 목사님을 돕고 있습니다.    폴이 사라 자매님을 도와 환자분에게 통역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누리 병동 소식부터 전합니다. 새누리 병동은 매일같이 자라납니다… 치과 병동에 의자가 세개로 늘었답니다. 그리고 또 다시 나타난 새로운 인턴… 이 친구가 누구게요? 진원자매님 딸 영주랍니다. 죠슈아와 영주가 세라 자매님을 돕는 덕분에 세라 자매님이 3명의 환자를 빠르게 치료할 수 있었네요. 모습은 전문의와 다를바가 없지요?             오늘은 유난히 아가와 아이들이 많습니다.    진료를 기다리는 아이가 지루해 할까봐 놀아주는 아이비...   아이의 귓속을 들여다 보며 세심히 살펴보는 스티브 형제님.... 아이를 정말 잘 다루시더군요.     오늘도 병동 곳곳에서 하나님은 기도하게 하십니다... 특별히 어린영들을 품고...     이처럼 맑은 눈... 맑은 영들을 주님은 잃어 버리고 싶지 않으신거겠지요...   장정하 자매님이 아이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팔찌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브리나 자매와 함께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VBS팀이 있는 아래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내일 있을 부흥회에서 올려드릴 찬양과 스킷 연습이 한창이네요. 연습인데도... 왜 이렇게 가슴 뭉클하지요...            오늘 Food 팀은 컵라면으로 근사한 점심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3일간 이 더운 공간에서 저희를 먹여주신 Food 사역팀. 힘들어 보이는 지체들을 찾아가 커피도 타주시고 물도 가져다 주시는… 천사들이십니다.      VBS 하랴 부얶일 도우랴 솔선수범하여 섬기시는 시형 형제님...       메디컬 사역은 오늘이 마지막날 이네요… 아마도 시원 섭섭함이 맞을 듯. 좁은 예배당에 차려진 새누리 클리닉이 이제 제법 자리를 잡았는데 철수 해야  한다니 아쉬움이 살짝 남네요, 좁은 공간에서 에어콘도 없이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후에는 고린도를 방문했습니다. 이곳 햇빛은 특히 밝아서 선글라스가 없으면 눈이 상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선블락로션을 이정도는 발라주어야…   고린도의 마켓 place 입니다. 고기와 생선같은 음식만 제외하고는 모든 생필품을 구할수 있는 곳이었다고 하네요. 지금은 그 자취들만 겨우 짐작할 수 있을 만큼의 잔재들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사도행전 18장과 로마서 16장 참고.           고린도에도 겐그리아라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죄 많은 도시였던 아덴에는 교회자체가 세워지지 못했다고 하네요. 초대교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의 교회들을 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반복적으로 역사되어지는 죄의 실체를 우리에게 알게 해 주시려고 성경에 기록해 주신 하나님… 하지만 여전히 반복되는 죄들... 그분의 심정을 다시금 묵상하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하루를 마무리 하는 예배와 나눔.       3일간의 사역으로 기쁨이 충만했지만 역시 몸이 많이 고되네요… 특히 내일 아침 일찍 돌아가야 하는 8명의 팀원들을 위해 기도하며 저녁예배를 드렸는데요. 각자의 나눔에서 난민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뿐만 아니라 우리를 택해 주시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용해 주신 시간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귀한 나눔이었습니다.     내일은 주일예배와 부흥회로 난민 센터에서 하루 종일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도 새누리의 중보기도에 감사를 드리고요. 팀원들이 지치지 않도록,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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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Dec 26.2017 [그리스 단기선교] Day 06 - 아덴에서의 다섯째날-잃어버린 영혼 그리고 소망...
    아덴에서의 다섯째 날입니다.   오늘 제가 케이블을 잃어 버려서 사진을 올릴 수가 없네요. 먼저 글로 소식을 전합니다. (돌아와서 사진 올려 놓았습니다) 저희는 오늘밤을 마지막으로 아덴에서의 사역을 정리하고 내일은 데살로니가와 베레아로 이동을 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아픈 지체들이 두분 계셨습니다. 조정옥 자매님은 오후부터 괜찮아 지셔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었지만 연주 자매님은 숙소에 계시며 쉬셨는데요. 저녁까지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다행이 팀원 중에 doctor와 nurse 들이 계셔서 손쉽게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만 연주자매님을 묶고 있는 열병이 떨어져 나가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예배는 11시 30분에 시작됬습니다. 몇분이 오실까…  새누리 병동에 오셨던 분들 하나하나 기억나는 데로 떠올려 보며 내심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내 생각으로는 품지 말라시듯, 예배가 시작될 때에는  거의 저희 멤버들과 센터에서 일해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 었습니다. 예배시간 중간 즈음 되니 한사람 두사람 기웃거리며 문앞을 맵돕니다. 자리를 안내해 주니 착석하시고 말씀을 경청하시더군요. 예배 중에도 좀 더 오셨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조금 적은 숫자라고 하네요. 조금은 안타까움이 남지만 그래도 이 예배자리에 앉아 계신 분들을 통해 소망을 갖게 됩니다. 손 목사님꼐서 말씀을 전하셨고, 준태형제님이 찬양 인도를, 에스터와 하라가 봉헌찬양을 드렸습니다.    탈레반 테러 같은 영상에서나 보던 글자들이 찬양가사 화면에 뜨니까 느낌이 좀 이상하더군요. 천국에 가면 언어가 모두 같다고 하신 손 목사님의 오늘 설교말씀을 간절하게 만드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두 손을 들고 손목사님의 지시에 따라 "승주찬"을 외칩니다.      레베카 전도사님과 VBS 팀은 아이들을 데리고 어린이 예배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VBS 사역기간 중에 그토록 북적거리던 아이들이 주일예배 때는 거의 모습을 들어내지 않더군요. 힘써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 그리고 팀원들을 보며 이사야 61장 1절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이사야 61:1)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 아름 다운 소식을 전하기 위함을 되세기게 되었고, 아직까지도 포로된체 벗어나지 못하는 무슬림 난민들이 품어져 가슴 아프더군요.   선생님들이 사무엘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들이 적절한 씬을 만들어봅니다.   사무엘이 자고 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시는 음성을 듣는 장면.        그러던 중 이틀전 공원에서 플레시몹 공연 후 만난 무슬림 학생이 예배실 문 앞에서 기웃거리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버선발로 뛰어가서 맞이했는데요. 들어오는 것이 두려운 듯 문지방을 꼭 붙들고 밖에서 예배드리는 모습만 살피더니 돌아갔습니다. 큰 눈에 호기심과 두려움이 공존했었는데요... 아직 포로됨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은 가슴 아팠지만 예배실 문턱까지 왔다는 것이 큰 의미를 주고 있기에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바로 이 친구랍니다. 이름이 티암이고요. 저희를 공원에서 처음 만났을 때는 몸이 아파서 의료진을 만나고 싶다고 했었고, 저희가 준 전단지를 보고 다음날 센터에 찾아 왔었습니다. 스티브 형제님이 진료해 주셨는데요. 그 다음날에도 다시 찾아와서는 예수님에 대해 이것 저것 물었답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주일예배 시작 전에도 찾아온 것을 보고, 에나벨 자매님이 앉혀 놓고 예수님이 누구인지 열심히 전하고 계십니다. 애나벨 자매님의 말로는, 얘기 중에 갑자기 그 친구가 윗층에서 진행되는 예배를 보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하네요. 에나벨이 청하기도 전에...  3번의 사역지 방문 후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스스로 제안한 티암... 첫 스탭으로 예배 문앞까지 왔으니 이제 주님이 그 친구의 두번째 스탭을 준비해 인도해 주실것을 믿고 기쁜 마음으로 아덴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꼬마가 레이몬드 목사님 주변에서 관심을 보이자 레이몬드 목사님이 그림을 그려가며 예수님을 알려줍니다...   생수병을 들고 다니시면서 저희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셨던 우리의 멋진 흰머리 신사 형제님~ 생수 뿐만 아니라 얼마나 재미있으신지 피곤할 때 마다 큰 웃음 안겨 주신 귀한 분이시랍니다. 뿐만 아니라 사진에서 보다시피 제치와 코믹으로 사역 내내 웃음을 안겨 주셨던 죠슈아와 에나벨... 표정만 봐도 알겠죠? 영어부 지체들이 얼마나 이쁘고 귀하던지...이번 선교에서의 또 하나의 큰 선물이었습니다.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을거라니까 일부러 설정샷 처럼 오버하는 에나벨과 죠슈아...        11시 30분 주일예배를 드리고, 3시에 같은 장소에서 부흥회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VBS 팀이 스킷과 찬양은 언제 보아도 은혜롭고 감동이 있지요... 사람들의 반응을 둘러 보았는데... 관심있게 보시더군요. 예수님이 이땅에 죄를 대속하시려 오신 하나님 아들이시라는 것을 설명하는 메세지가 이분들 가슴에 새겨질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니나 자매님이 한글로 오늘 말씀 구절을 읽고 계십니다.     VBS 팀의 스킷이 시작됩니다.                    난민 센터에서의 모든 사역을 마치고 리디아가 준비해 준 아프가니스탄 음식을 저녁으로 함께 먹고,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그동안 정이 들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품어져서 그런지 작별인사를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다음을 기약하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부흥회를 마친 후,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하는 사람들이 남아서 기도도 받고, 또 질문도 하며 나눔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저녁 예배를 드리며 아덴에서 보여 주시고 듣게 하신 일들을 나누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곳에 와서 뿌린 씨가 1년만에 자라 건강한 나무의 형태로 성장한 미라클한 일들을 나눠주신 레이몬드 목사님의 간증은 우리의 땀과 수고를 주님이 사용하실거라는 믿음과 소망을 더욱 확신 시켜 주셨습니다. 난민촌에서 의약품을 받아간 무슬림 가족 중 하나가 바로 리디아 자매님 가족인데요. 오늘 저희팀에게 저녁을 만들어 제공해 주신 자매이십니다. 개종한 자신을 내 쫒아내도 할 수 없다며 남편에게 담대히 선포하고 주님 앞에 나오신 자매님... 이제 1년이 되신건데요. 아직 남편은 복음을 받아 들이지 않고 계셨지만 놀라운건.... 오늘 저희가 떠나는 자리에 나타나셔서 인사도 하시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함께 사진도 찍었답니다. 낮에 사진을 찍는 동안에는 몰랐는데, 위의 올린 부흥회 스킷 사진을 다시 보니까 고개를 좌, 우로 옮기면서 열심히 관람하시는 분의 뒷 모습이 바로 리디아의 남편이시네요. 할렐루야!!!!    손 목사님 오른쪽이 리디아이고 왼쪽의 흰색 셔츠를 입으신 분이 남편 되시는 분이십니다.    양 선교사님 가족들과 함께...   사마리아 난민 센터에서의 마지막 날, 사역을 마치고 떠나기 전에 함께 했던 모든 분들과 함께 승주찬을 외쳤습니다.      내일은 아침일찍 부터 숙소를 나와 데살로니가로 이동합니다. 사도 바울의 두번째 전도여행 길 중 하나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더운 날씨에 팀 모두 지치지 않도록 건강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케이블을 구하는데로 다시와서 사진을 보충해 올리겠습니다. (사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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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Dec 26.2017 [그리스 단기선교] Day 07 - 데살로니가에서
    아덴에서의 여섯째 날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머물던 아덴을 떠나 데살로니가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그동안 몸이 지쳐서 그런지 성지순례고 뭐고간에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오는 길에 마태오라의 수도원을 둘러본 후 부터는 내일 방문할 빌립보 순례까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예배를 드리고 식사후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데살로니카로 가는 중간에 마태오라라는 곳을 들렸습니다. 마태오라에는 큰 바위 산들로 이루어 져있는데, 마치 치즈에 생긴 구멍 처럼 크고 작은 구멍들이 바위산 전체에 드리워져있어 신비스러움이 더 했습니다. 자연현상으로 만들어진 구멍이라고 하네요. 그 구멍마다 수도사들이 들어가 수도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 곳 전체가 수도원이 되었는데요.  지금은 하나 둘 씩 몰리는 관광객들로 인해 모두 떠나고 관광지로만 운영된다고 합니다. “공중에 메달린”이란 뜻을 가진 마태오라의 수도원은 들어가면 저절로 도가 닦아질 만큼 목숨을 내어 놓아야만 하는 환경에 지어져 있답니다. 저희도 높이 솟은 바위산 위에 덩그러니 지어진 수도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그 당시에는 길도 없었다는데… 정말 죽을 각오를 하고 찾았을 그 옛날 수도사들의 고뇌가 느껴지더군요. 아찔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려진 마태오라 정경 사진들)               수도원 내부에 있는 방들 중 예수님의 생애를 그려 놓은 방과 순교하신 수도사들을 그려 놓은 방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사면의 벽과 천정에 빼곡히 그려 놓은 벽화들… 디테일과 섬세함은 말할것없고, 실감나는 표현력에 감탄을 금할길이 없더군요. 너무나 잔인했던 그 당시의 순교자들의 죽음을 보고 한참동안 숙연해 졌습니다…  특히 사복음서를 그려 놓은 방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요. 돔으로된 천정 중앙에는 예수님이 그려져 있고, 그 바로 아래에 천사들이 있고, 천사들 아래에는 구약의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선지자들 아래에는 사복음서의 4명의 사도들이 그려졌는데, 각 사도들 아래로,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성경내용들이 자세히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 두 방은 특히 수도사가 되려는 사람들을 교육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방 가득 빈틈없이 체워놓은 그 짜임새가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 그대로 집어들고 오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방의 벽화 내용을 요약하면, 태초 부터, 예수님이 이땅에 오심을 천사들이 구약 선지자들에게 말했고, 사도들이 그 예언데로 오신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해 놓은 구도로 그려 놓았는데요. 신약의 내용을 그 방안에 모두 일축해 놓은 듯 감동을 넘어서 통쾌하기까지 했습니다. 사진쵤영이 금지된 방이라 담아 오질 못해 너무나 안쉽네요.   버스로 이동하는 긴 여정이라 대부분을 버스안에서 보냈는데요. 버스안에서 드리는 찬양과 예배가 너무 은혜되었다는 팀원들의 나눔을 듣고 하나도 버릴 것 없이 사용하게 하시고 잠시도 혼자 두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올려다 보며 찬양하게 되더군요.  특히 가이드를 맡아 주신 오 사모님의 수더분한 바울 전도이야기는 성경내용과 저희 여정을 소통시켜주시기에 충분했습니다.     내일은 데살로니가 북쪽과 빌립보를 방문합니다.  성경속으로 들어와 있는 듯... 문득 문득 그때의 시간들이 겹쳐보이는거 같네요... 내일 일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아픈 지체들이 여럿 계셨습니다. 특히 연주 자매님이 많이 아프시네요. 연주 자매를 묶고 있는 병마들이 끊어지고 물러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진은 환경이 허락되는데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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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호정Dec 26.2017 [그리스 단기선교] Day 08 - 빌립보에서
    데살로니가에서 둘째날 입니다.    오늘도 아침일찍 모여 예배를 드리고 오늘의 암송을 받아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이동하면서 이웃 아줌마 같이 푸근한 오 사모님으로 부터 바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특히 그 지역을 직접 방문하면서 듣는 이야기라 더 실감났고, 더 공감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토록 정리가 안되던 바울의 전도여행이 너무나 재미있게 공부 되었울 뿐 아니라 감히 바울의 심정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암송구절입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는 생각이라. (에레미야 29:11)   전쟁과 세월로 무너진 유적지들을 보면서 이것이 재앙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는 소망이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배경에는 사도들의 헌신과 순교가 있었기 때문에겠지요… 라고 생각하니 미래에 대한 확실한 소망이 품어지네요.    하루를 주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아침예배... 주님의 은혜와 능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정중에 저희가 순례한 지역은 고린도, 데살로니가, 그리고 빌립보였습니다. 사모님의 실감나는 설명 덕분에, 바울의 여정을 생생하게 그려 볼 수 있었는데요. 고린도를 향해서는 사랑을, 데살로니가를 향해서는 소망을, 빌립보를 향해서는 기쁨을 강조하며 복음을 전했다고 합니다. 특히 고린도전서 13장은 사랑장으로써 세상적 사랑이 아닌 아가페적 사랑을 가르쳐 준 대표적인 말씀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요.       크리스쳔 어원의 시작 크리스쳔이라는 말은 안디옥에서부터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리스도를 열심히 전하는 바울과 사도들의 모습을 보고 안티옥 사람들이 그들을 크리스쳔이라고 부르기 시작히면서부터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사도신경과 성삼위 일체의 시작 사도신경과 성삼위일체가 선포된 유래는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스데반의 순교이후 제자들이 뿔뿔이 흩여져 각기 다른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제자들이 제자들을 만들고 또 만들면서, 주님 전하기 300년 즈음 될 때 (이떄 까지는 종교의 자유가 없는 때라 지하교회처럼 숨어서 살면서 복음을 전파함) 마침내 313년에 콘스탄티누 황제에 의해 종교자유를 맞게 됩니다. 그 후 부터 땅속에 숨어있던 크리스쳔들이 모두 올라와 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각자의 주장과 의견들이 모두 다 달라서 일치 되지 못하는 혼란에 직면합니다. 그래서 통합하고자 325년에 제 1차 종교회의 (니케아 종교회의) 가 열렸고, 바로 거기서 사도신경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또 문제가 발생되어 제 2차 회의를 소집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바로 성삼위일체가 선포되었다고 하네요.    빌립보 방문   오사모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그늘만 보면 무조건 쉬었다 가야할 정로도 햇살이 뜨겁습니다.    오늘도 이정도는 발라야...    빌립보는 항구도시로써 로마의 고간들이나 퇴역장군들이 와서 살 정도로 부유하고 아름다운 도시 였다고 합니다. 원래 지명은 필립피라고 하네요. 필립피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빌립보는 더욱더 번영할 수 있었지만 역시 그에 따르는 죄악들도 자라게 되어 사도바울은 정말 중요한 시기에  복을을 들고 찾아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빌립보에  유럽에서 첫번쨰 공동체가 세워지는 역사를 갖게 되었다네요. (사도행전 16장 참조)  빌립보에는 사도 바울이 활동하던 고대도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아고라라는 장터를 방문했는데요. 그곳은 생필품들을 사고 파는 마켓으로써 라이블러리도 있었고, 교회들의 흔적도 남겨져 있었습니다. 특히 사도바울이 갖혔던 감옥까지 보고나니 정말 감회가 남다르더군요. 몸은 비록 이 감옥에 갖혀 있었지만 기쁨으로 충만한 사도 바울은 빌립보를 향해 항상 기뻐하라고 편지를 씁니다. 빌림보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도바울의 마음이 빌립보서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장터입니다. 아고라라고 하는 Market Place 입니다.    이곳은 장터와 길하나 두고 바로 앞에 있는 교회입니다. 새신자가 머무는 곳, 예배실, 지성소 순으로 되어있다고 하네요.     저 뒤에 두 기둥이 있는 자리가 교회였다고 하네요.     아고라의 흔적입니다.   여기가 바로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서 갇혔던 감옥입니다. 갑자기 지진이 일어 옥문이 열렸던...         빌립보 근처에 까발라라는 항구가 있습니다. 뉴도시라는 뜻이고 네오 폴리스가 원래 이름이었는데 오수만때 까빌라라로 지명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바울이 아시아 전도를 마치고 유럽전도를 시작하기 위해  첫발을 내딛은 곳이라고 합니다. 마게도니아 용사가 환상 중에 나타나 유럽으로 와달라는 요청에 주저함 없이 순종하는 바울의 모습을 그린 타일 벽화입니다. 복음 들고 나서는 바울의 표정이 무척이나 담대하고 굳세어 보이지요?      단체사진. 30명이 넘는 인원이 움직이지만 헤쳐 모여 때마다 일사불란합니다.     빌립보에서 리디아 기념 교회에도 들렸습니다. 작고 예쁜 교회더라고요. 교회 내부에는 역시 예수님을 설명하는 벽화들로 빼곡했고요. 바닥에는 사도 바울의 전도 여정을 보여주는 타일화가 자세히 그려져 있었습니다.    리디아 기념 교회   교회안의 모자이크 사도바울과 리디아    이 곳은 교회 밖 세례터였다고 합니다     데살로니가 방문 아쉽게도 데살로니가에는 유적들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유적지 위로 신도시가 생겼기 떄문이라고 하네요. 데살로니가에서 유대인들의 심한 핍박으로 인해 바울은 베레아로 피신을 해야 했는데요. 그곳에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가 바로 데살로니가 전서라고 합니다.   데살로니가에서 바울은 두번째 공동체를 세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대인의 극심한 핍박으로 갑자기 떠나게 되서 데살로니가에서는 복음이 완전히 전해지지 못한 상태였는데. 복음전도의 마무리가 안된 상태에서 떠나다 보니 이곳 유대인들은 이전처럼 자기들의 메시아를 기다리면서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많은 문제들을 여전히 갖고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문제들을 듣고 해답을 정리해 준 서신들이 데살로니가 전서인데요.  데살로니가 전체의 주제는 소망이라고 하네요. 항상기뻐하라, 쉬지 않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 전서 5:16-18) 이 이야기는 저희의 삶에도 잘 적용이 되는거 같습니다. 말씀이 내안에서 완전히 체워지고 숙성되지 못하면 우리는 여전히 죄를 반복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 날 수 없게 되는 거 같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내 안에서 완전해 질때 까지 늘 겸허히 노력하고 수련하는 것이 저희의 몫이 겠지요.   사도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각 도시의 영적상황을 잘 파악하고 필요한 메세지를 던져주었다고 하네요. 빌립보를 향해서는 기쁨을, 고린도를 향해서는 사랑을, 데살로니가를 향해서는 소망을 전했다면 저희교회 공동체를 보면 어떤 메세지를 주실까…   생각해 봅니다.    저녁예배 중에 간증을 나누시는 케더린 자매님... 눈물 흘리시는 모습 처음보네요...     내일은 그리스 선교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 일찍 빌립보를 떠나 고린도로 돌아가 다음날 비행기를 타게 되는데요.  마지막 날까지 팀 모두의 성령충만함과 안전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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