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nyoungMay 10.2015
터키 단기선교 간증: 부육아다섬 사역
터키 단기 선교 간증: 부육아다 섬 사역
이은영
떠나기 일주일전에 가까스로 터키 단기 선교팀에 합류한 저는 구하고 순종하면 환경이 막히고,
사탄이 막아도 하나님이 갈 길을 열어주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경험하는 은혜가운데 터키 단기 선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팀 8명은 3개의 다른 비행기로 나눠타고 이스탐불에 도착하여 부육아다 섬 사역을 위해 모인 다른 교회 팀들과 합류하였습니다. 육체가 허약한 사람들은 마차를 타고 건장한 사람들은 걸어서 산 중턱에 모여 교회별로 자리를 잡고 먼저 기도와 찬송으로 어둡고 황폐한 땅을 기경하며 복음의 씨앗을 뿌릴 준비 작업을 하였습니다.
날씨는 춥고 비는 부슬부슬 오고 있었지만 부육아다섬은 잡상인들, 미신적인 힘에 의지하여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고자하는 사람들, 복음 전파를 위하여 모인 크리스챤들로 북적 거렸습니다. 터키 무슬림들이 대부분인 이날의 방문객들은 “실이 끊어지지 않고 목적지까지 간다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미신을 믿으며,
손과 손에 실과 실팽이를 들고 실이 끊어지지 않도록 실타래를 조심스럽게 풀며 정교회가 있는 산 정상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방문객들은 상자에 담긴 각 설탕을 나누어 주며 설탕 조각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듯이 자신들의 삶도 어려움없이 평탄하게 풀릴 수있도록 기원하며 정상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기도와 찬양으로 준비 작업을 끝낸 저희팀은 무슬림을 위해 직접 기도를 해주는 팀,
중보기도팀, 그리고 복음 전도팀등
3팀으로 나누었습니다. 저는 복음 전도팀의 일원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복음 팔찌를 끼워주며 복음을 전하고 기도하는 팀들과 연결해 주는 사역을 했습니다. 복음 팔찌를 설명하고 있자면, 어느새, 지나가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어 정말로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일부는 기도 받기를 원하였습니다. 날씨는 비록 춥고 비는 오지만 나는 너무나 신이나서 어색한 터키말로 이사 메시 시즈 세비요르
(Jesus Loves You)를 외치며 마음껏 이 어둡고 황폐한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한번은 복음을 강력하게 거부하는 무슬림을 만났는데,
복음 전파를 위해, 부육아다 섬 사역을 위해 머나먼 미국 땅에서 왔다고하니 단지 복음 전파를 위해 그 머나먼 길을 왔냐며 너희 종교는 정말로 대단한 종교임에 틀림이 없다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처다 보았습니다. 정말로 많은 무슬림을 만났고 복음을 전파하였으며 축복 기도를 하였습니다. 아마 일부는 복음을 알아듣지도 이해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리고성을 도는 심정으로 다음번에는 누군가가 내 뒤를 이어 이 여리고성을 돌아 주기를 소망하며 신나고 즐겁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심령을 흔들고, 그 땅을 묶고있는 악한 영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로 묶고, 그 땅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덮기를 간구하며, 죽어가는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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