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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2019년 3월 3-13일 말라위 단기선교 예배, 나눔, 섬김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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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1,169회 작성일 19-03-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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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말라위에서 맞는 주일입니다.

 

아침 큐티후에 이곳  Moyo목사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또 목사님과 이곳 교회 그리고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목사님이 눈물을 글썽일정도로 100여년 전에 교회 생긴이후로 첫 단기선교팀이 방문해 주셨다고 너무 고맙고 또 너무 힘들 숙식환경에서도 잘 지내주어서 고맙다고..

 


원래 어제 토요일 오후 VBS후에 노방전도를 갈예정이었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못가고 주일 아침에 3 팀으로 나누어서 교회 근처에 있는 가정을 방문하여 기도하고 간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 마을과 가정의 환경을 가까이서 볼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발을 들여놓기도 힘든 환경에서 사는 가정들도 있었는데 다들 여기 저기 아픈데들이 많은 부분을 기도해달라고 요청을 하여서 같이 기도하고 특히 이분들이 주님을 만나 주님만이 주실수 있는 치료와 평안을 가지도록 기도했습니다.

 


길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무릎관절이 많이 아프시다고하네요. 같이 기도해 드리고 또 복음 팔찌를 설며해주고 열심히 기도하시도록...

 

 

중간에서 만난 청년들이 통역을 해주어서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
특히 이들이 주님을 만나고 제자가 되어 이 마을과 지역을 복음화시키는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기를 위해 기도 했습니다. 이곳이 영국의 식민지이었기때문에 학교에서도 영어를 공용어로 가르쳐서 젊은 청년들 중에서는 말씀을 통역할 정도로 영어를 잘 하는 청년들도 꽤 있었습니다.

 

 

 

아침에  9시에 예배를 시작한다고 해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예배를 드릴 려고 했는데 성도들이 11시나 되어야 많이 모입니다. 원래는 11시에 예배를 시작하는데 오늘 여러 행사때문에 9시로 바꾸었는데 대부분의 성도들이 원래 시간데로 온것 같습니다.

 

오늘은 한달에 한번있는 이지역 같은교단 교회들의 합동예배 주일이라고 합니다. 모두 다 모이면 1500명정도 가 모여서 합동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많은 인원이 예배를 드리는데도 마이크 시설이 없이 육성으로 합니다.

 

멀리사는 주민들은 트럭을 타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 대중교통수단이 없으니 걸어서 오거나, 자전거를 타고 오거나 이웃의 교통수단을 빌려타고 오는게 보통이라고 합니다. 승용차는 한데도 안보이고요

트럭에 꽉찬 성도들이 찬양을 하면서 오는게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도착하면 꼭 기도를 드립니다


교회당이 십자가 형태로 되어 있는게 특징입니다. 의자 없이 다 바닥에 앉고 장로, 목자, 손님은 단상에 의자에 앉아서 예배를 드리네요. 성도들을 마주 보면서 예배를 드리는데 좀 어색한데...

 


교회가 장로교회 교단인데 전통이 있는 교회여서 여러가지 형식이 잘 갖추어져 있음을 느꼈습니다.
예배 시작전에 100여명의 장로님들을 모아놓고 담임목사님이 예배순서와 광고에 대해서 설명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거기서 저희도 소개하고요.. 장로님들은 이곳 전통대로 거의 다 양복을 입고 오셨습니다.

 

 

합동예배때는 18개의 지 교회에서 성가대가 찬양을 드립니다. 찬양시간만 1시간30분정도..
이분들의 찬양은 거의 반주도 없이 아카펠라처럼 드리는 찬양인데 정말 눈물이 날정도로 은혜스럽습니다. 대부분 율동을 같이 하는 이들의 박자에 맞추어서 하는 찬양...  주님이 기쁘게 받으시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이들의 찬양과 율동을 보며 악보도 없이 악기도없이 이렇게 잘하려면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다음이 저희 순서인데 갑자기 부끄러워집니다.

 


지 교회 찬양이 끝나고 저희팀의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팀원들 소개후에 준비한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위대하신 주님을 다시한번 찬양합니다.
어어 박준호형제, 듈리의 간증을 통하여 주님이 주신 은혜를 나누었고 마지막으로 스킷을 통해 혹시 주님을 모르는 영혼들이 주님을 알수 있기를 바램으로 오직 주님만이 죄를 해결할수 있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허선교사님의 말씀...

 

 

헌금시간
이곳은 주일헌금을 자리에서 드리고(바스켓이 전달되면서..), 십일조는 앞에 나와서 따로 드리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십일조는 꼭 봉투에 넣고 또 비닐로 싸서 드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비가 자주 오기때문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할머님의 십일조의 모습이 은혜가 됩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는 더 갚진 십일조를 드리는 모습이 생각납니다.

 

 

11시에 시작한 예배가 2시정도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예배시간이 3시간을 넘어도 나가고 들어오는 성도들없이 다를 바닥에 앉아서 집중하는 모습들..

 

 


예배후에 남아공선교사님들이 사역으로 시작한 염소분양식을 간단하게 거행하였습니다.
남아공선교사님들이 후원금을 받은 돈으로 이곳 성도님들중, 과부, 아픈자, 가난하자들중 신앙이 깊은 분들에게 염소를 한마리 사서 염소를 키워서 우유를 먹고 새끼가 나면 교회로 기증하여 또 다른 분들에게 분양하고 하는 사역을 올해부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한마리가 $50불인데 총 40여마리를 이번에 분양하여습니다. 새누리도 다음부터 동참하면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이제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들었던 이곳을 떠나 수도 리롱웨에 있는 숙소로 향합니다...

 

 

 

 

참으로 어디가나 아이들이 많습니다. 

너무 신기한듯 우리를 따라다니고

 

 

 


사역기간동안의 은혜의 경건의 시간들
사역기간 동안 몸이 좋지 않았던 성철형제, 듈리, 민디, 조정옥자매, 박경미자매님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하였습니다. 힘든 환경속에서도 빨리 회복되시고 건강해져서 사역 잘 감당할수 있도록..

 

 

세분의 선교사님들이 돌아가며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사역지에서의 나눔시간.. 불이 없어서 가지고간 솔라램프를 이용해서 어두운 시간에도 말씀시간, 기도시간 나눔시간을 잘 가질수 있었습니다. 솔라램프는 이곳에서는 정말 귀하게 쓰여질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사용후에는 이곳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피곤한 팀원들을 위해 서로 마사지도 해 주고..

 

 

박준호 형제님의 간증... 첫 눈물의 시간!

 

 

 

 

말라위라는 나라이름을 전혀듣지도 못하고 살다가 올해 단기선교계획이 나오고나서 알게된 말라위 이곳에서 열심히 사역하시는 하나님을 뵐수 있었습니다. 

영국선교사들이 시작했지만 제데로 서포트를 하지 못하고 있었던 이곳을 남아공의 선교사님들과 저희가 계속 이어가면 어떨까 합니다.

 

처음 단기선교 방문이어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고 여러가지로 궁금했던 이곳, 이제 앞으로의 사역방향이 그림이 그려집니다. 너무도 소중한 성도님들과 목사님을 비롯하여 섬기시는 분들.. 오랜 전통못지 않게 더욱 깊은 신앙심으로 이지역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쳔으로 자라도록 도울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요즘 많은 아프리카국가들이 이슬람화되는데 이곳만은 크리스쳔 국가로서 더 굳건히 서도록...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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