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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2019년 3월6일(수요일) 말라위 단기선교 - 사역지 주변과 교회 그리고 숙박시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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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1,427회 작성일 19-03-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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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지에서4박5일동안에는 인터넷이 되지 않고 이제 사역을 마치고 리롱웨에 있는 숙소로 돌아왔는데 이곳도 인터넷 사정은 왔다갔다하네요. 그동안의 사역을 한꺼번에 정리하여 사역소식을 전합니다.

몇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늦게 나마 성도님들게 이곳의 사정을 알리고 이곳에서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나누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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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곳에는 100년전에 영국선교사들이 세운 교회가 아직까지 계속 예배드리고 있는 곳이고 2009년에 새로 증축을 해서 1500여명 이상이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시골에서는 보기 힘든 교회 건물이 있어서 이곳에서 주일예배 그리고 한달에 한번 근처 교회가 모여 연합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Resized_20190307_0958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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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수도 리롱웨에서 차로 2시간정도 걸리는데 반정도는 비포장도로 흙길로 밭과 조그만 타운들을 지나갑니다. 오전까지 비가 많이 와서 길이 아주 미끄럽고 물 고인데가 많아 조심 조심 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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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담배 농사를 많이 한다고합니다. 담배피는 사람들은 하나도 못봤는데 담배를 재배해서 담배회사에 다 판매하는게 주 수입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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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잎 말리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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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옥수수가 이들의 주 음식이어서 옥수수밭이 어디가는 널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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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4박 5일동안 묶은 숙소.. 목사님 사택중 자녀들의 방에서 묶었습니다. 자녀들은 저희에게 방을 내주고 창고와 부엌에서 지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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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부엌건물..

이곳은 이렇게 돈이 있는 만큼만 짓고 나중에 돈이 더 생기면 조금씩 조금씩 더 지어서 완성하나고 합니다.

이곳 땅이 다 붉은 진흙땅이어서 벽돌을 만들어서 집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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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맨발로 걸어다니는 아이들.. 신발을 신지 않은 아이들이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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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간 지낸 목사님 아들들의 방과 부속시설..

그래도 저희를 위해 매트리스도 준비해 주시고 벽도 새로 칠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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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많다고 해서 모기장도 준비해서 설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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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잠자리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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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장.. 

물을 대야에다 받아서 젖은 수건을 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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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남녀 따로 쓰도록 2개를 저희를 위해서 지으셨습니다. Brandnew!

손을 씻을수 있도록 물도 준비해 주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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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넣을까 말까 했었는데.. 그래도 많이 깨끗합니다. 새로 만들어서 냄새도 없고요.. 

정말 이분들이 저희를 위해서 많은 신경을 쓰셨구나하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본인들은 사용하지 않지만 저희가 어떤것을 불편해할지를 알고 최대한도로 배려를 해주신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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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사가 다 마무리 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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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의 세면장..

다행히 비가 많이 와서 물걱정은 별로 하지 않고 다 빗물로 해결했습니다.

통을 놔두면 밤새 통이 넘칠정도로 비가 많이 왔습니다. 거의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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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과 식당입니다.

매 끼니때마다 불피우는게 큰 일입니다. 불 피우는데만도 30분 이상걸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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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준비한 산 닭, 매 점심과 저녁을 닭요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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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 같이 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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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위해 산 닭을 준비하시는 이곳 교회 자매님들.. Resized_20190307_1024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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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먹으면 모든 음식이 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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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역시 솔라램프 불빛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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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는 밖에서 빗물로..

비가 오면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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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만드는것을 도와주신 이곳 교회 자매님들과 함께..

아침은 저희가 준비하고 점심과 저녁은 저희가 재료를 공급하고 음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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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처에서 음식물 재료도 살겸 시장을 들렸습니다.

이곳은 수도 리롱웨 근처의 시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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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사역지에서 먹을 음식 재료를 구입했습니다.

이곳은 모든 가격을 흥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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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사역지의 Chimwangombed에서 가까운 읍내.. 일주일에 한번씩 서는 장날이라고 합니다.

거리가 꽤 되어서 트럭을 타고 갑니다.

이 트럭은 시동을 걸으려면 장정 몇명이서 뒤어서 밀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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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는 험상스럽게 보여도 다들 친절합니다... 근데 어른들은 영어를 거의 할줄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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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없어서 냉동을 할수 없어서 물고기도 말린 물고기를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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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천에 담배잎 말리는 창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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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외국인이라고는 저희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저희들을 따라 다니고 어른들고 신기해해서 계속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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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준비해가 Water Filter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외지 선교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이 제품은 내구성이 좋고 사용이 간편한 제품입니다. 저희도 계속해서 필터된 물을 마시고 음식만드는데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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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보면 너무도 불편하고 힘들 환경처럼 보이지만 팀원중 환경때문에 힘들었었다고 하시는 분은 한분도 안계셨습니다.

다행이기도 하지만 저는 이번 팀원 모두가 왜 이곳에 왔는지 목적을 정확히 알고 무엇보다 Focus를 주님한테 집중하니까 다른것은 크게 중요하지않게 생각되어서 환경을 잘 극복할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돌아보면 모든것 하나 하나를 주님이 다 자세하게 준비해 주셨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비가 너무 온다고 생각했지만 비가 많이 와서 날씨가 선선해서 좋았고 또 모기도 거의 없었고 또 간혹 맑은 날을 주셔서 사역에 지장이 없게 하시고 맑은 날 저녁에는 은하수가 손에 닿을정도로 밝게 보여서 그림같은 밤 하늘의 별을 볼수 있는 기회도 주셨고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 장대비를 내려주셔서 노방전도를 못하고 대신 팀원들을 쉬게 하셨고(모든 팀원들이 너무 피곤했을때..) 물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 주셨고, 또 사역이 끝나고 나올때는 맑은 날씨로 길을 좋게 하셨고...

 

다들 이곳에서 많은 은혜를 받고 경험과 간증거리를 가지고 갑니다.

내년에는 더욱기대가 되는 말라위 단기선교입니다

 

 

승주찬!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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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경님의 댓글

윤현경 작성일

새로 선교일지가 올라와 얼마나 반가운지요.

그런데, 여지껏 본 선교 일지 중 환경이 제일...

환경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신 분이 한 분도 안 계셨다니 팀원들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그 곳에 간 목적이 확실했고 포커스를 주님께 두셨었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언젠가 가게 될 선교를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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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님의 댓글

김성철 작성일

다른 자매님들께 여쭤 보세요. .서로 간증 share하는 시간에는 화장실, 샤워, 잠자리는 이곳에 오기전에는 신경이 쓰였는데 일단 오니까 별 문제가 안되었다고들 하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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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님의 댓글

김성철 작성일

빗물에 머리 깜아 보셨나요?



장대비같이 내리는 비에 샴퓨만 부으면 머리가 저절로 감아짐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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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님의 댓글

김성철 작성일

비가 와도 축구경기를 하네요. 이곳에서 축구가 굉장히 popular하다고 합니다. 마음은 같이 뛰고 싶은데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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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모든 걸음을 다 하나님이 준비하셨다는 형제님의 고백이... 너무가 은혜가 됩니다. 너무 궁금했는데 사역지 소식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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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ae님의 댓글

jihae 작성일

할레루야! 모든것을 준비하시고 그곳에서 우리의 헌신의 첫발을 기다리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느껴지네요. 주님과 함께 있는 그곳이 천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