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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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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CBC
조회 1,034회 작성일 21-06-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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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교회 선교팀에서는 

단기선교 뿐 아니라 한국 미자립교회가 건강히 설수 있도록

6 교회를 추천받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9년 여름 새누리 단기팀이 한국 강화도를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VBS를 하였습니다. 


IMG_8240.jpeg 

(2019년 강화도 VBS 사진)


그때 함께 했던 강화도 함께하는교회  정준철목사님 박춘의사모님께서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하는 편지의 내용입니다. 



♣ 손경일 목사님과 새누리 교회 성도님께 ♣


샬롬 !

올해 맞은 봄에는 유독 비가 자주 내립니다. 다른 지역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저희가 사는 강화에는 주로 밤새 비가 내렸다가 아침이면 개이던지, 오전이나 오후 잠깐 비가 왔다가 맑은 날씨가 됩니다. 비가 계속 내리면 우울해 질 수도 있는데, 빗소리를 들으며 잠시 마음을 가라앉혔다가 맑아진 하늘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하늘을 소망하게 됩니다. 덕분에 들녘의 벼들이 쑥쑥 자라고 길마다 이름 모를 꽃들이 얼마나 예쁜지 코로나로 우울해 하지 말고 소생하는 자연을 보며 소망을 갖으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성도님 가정이 이사로 지난 5월 교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가 3층인데 연세가 있으셔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어 하셨는데 기도하시며 새벽기도를 할 수 있는 집에서도 가깝고 계단도 없는 교회와 연결되어 등록을 하셨습니다. 개척하고 오랜 기간 함께 하셨던 가정이었는데 이별이 아쉬웠지만 심방하며 축복 속에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아셨는지 주님이 이번 6월에 집사님 한 분과 권사님 한 분을 보내주셔서 교회에 등록하셨습니다. 두 분이 성도님들과 교제하며 함께 주님을 닮아가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번에 기도부탁 드렸던 부분에 있어서 정기홍 집사는 전근과정에서 부장에서 평교사로 옮겨지며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체육부 교사들이랑 잘 화합하고 학생문제에서도 다년간의 경험으로 잘 해결해 나가며 인정받고 있습니다. 황옥경 집사는 골절된 부분이 잘 치료되어 직장에 복귀했습니다. 김정실 성도는 어머님이 천국에 가셨다는 확신을 갖으며 우울감에서 벗어나서 다시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신 열매입니다.


5월 어린이 주일에는 아이들 선물을 준비해 각 가정에 전달하며 아이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날에는 공항장애와 알콜중독인 남편으로 세 아이를 독박육아하며 힘들어하는 예비 성도님과 세 아이를 위해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었다고 기뻐하는 모습에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지난 주까지는 좌석수의 20%만 예배에 참석할 수 있었는데, 다음 주부터는 30%로 완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직장에서 재제가 많은 상황이라 백신을 맞고 교회에 다시 나오시겠다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가능한 한 부작용 없이 백신접종이 속히 이루어져 모든 일상이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평안하시고 함께하는 교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시고 교제케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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