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성지순례] 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넷째날
페이지 정보
조회 550회 작성일 23-09-21 12:33
본문
오늘은 특별한 하루의 시작을 하였습니다.
새벽 부터 일어나 예수님께서 고난의 길을 걸으셨던
골고다 언덕을 올랐습니다.
숙소에서 30분 걸어 Via Dolorosa에 도착하였습니다.
1. Via Dolorosa(십자가의 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 밤 힘든 5km 거리를 왔다 갔다 하시며 고초의 시간을 보내심에도 불구하고
Via Dolorosa를 올라가시는 길에 자신의 아픔, 모욕, 수치 모두 내려놓으시고
오직 우리를 구원하시려 그 길을 걸으셨습니다.
Via Dolorosa초입에 도착한 팀.. 가이드 목사님의 간단한 Intro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문은 스데반의 문 또는 사자문이라고 명칭합니다.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셨던 십자가의 길을 걷기 전에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시온산과 감람산이 확실하게 이해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고난 받으신 곳은 시온산
예수님이 기도하신 곳은 감람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신 그 길에 이런 기념비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것을 "십자가의 길 14처"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중 한 지점을 소개합니다.
8번째 지점은 예수님께서 우는 여인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의 여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
예수님을 끝까지 따랐던 여인들을 향하여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하여 울어라"라고 오히려 우리를 걱정하시며
기도하셨던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렇게 새벽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가 아침을 먹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2. 히스기야 터널
히스기야 터널의 길이는 533M이다.
기혼샘과 실로암샘을 연결하는 터널 입니다.
다윗은 기혼샘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아들 솔로몬을 데려가 그곳에서 기름부음을 받게 하였다.
그 물이 기혼에서 실로암쪽으로 지금도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길이 533m, 지하 깊은 곳에 터널 수로를 만들어 성안으로 연결하는 작업,
열악한 토목기술로 바위돌을 쪼아가며 50m 깊이 암반에 지하 수로를 파내어갔다고 합니다.
약 2,500명의 토목기술자들이 동원되어 약 7개월 동안 완성했다고 합니다. 1880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히스기야 터널이 굉장히 좁고 협소한 터널임에도 한분도 끼지 않고 무사통과 한것을 축카축카... ^^
3. 황금 돔 사원
황금 돔사원은 예루살렘 성 안에 세워진 이슬람 모스크 입니다.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성전이 로마로 인해 무너지고 결국 AD 691년에 황금 돔사원이 세워지게 된 것이다.
각 입구에는 시큐리티 체크를 통과해야 들어갈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결국 저희가 가지고 있던 성경책을
가지고 못들어가게 하더군요... ㅜㅜ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점은 여러 신과 종교가 맞대고 있는 이곳의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4. 감람산 - 교회들
-승천교회
올리브산 정상이 예수님의 승천하신 장소로 추정되어
주후 387년에 포메니아라는 귀족출신의 신자가 감람산 정상에 기념교회를 지었습니다.
교회는 둥그렇게 만들었고 하늘을 볼 수 있도록 지붕은 덮지 않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614년에 페르시아 군에 의해 파괴되었고, 670년에 다시 지어졌지만
1009년 술탄 엘 하킴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 후 1152년 십자군에 의해 팔각형으로 다시 지어졌으나
1187년에 이슬람 사원으로 개조되면서 지붕을 이슬람 사원처럼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발자국이라고 주장하는 돌....로 추정됩니다.
-주기도문교회
주기도문 교회는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한 뒤 4세기에
예루살렘의 감람산 정상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쳐 준 장소를 기념해서
그의 어머니 헬레나에 의해 Pater N Oster라는 이름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이 교회에 주기도문이 144개 세계어로 번역되어서 벽에 붙어 있습니다.
-눈물교회
누가복음 19:41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셔서 바라보시고
눈물을 흘리신 교회.
만국(겟세마네) 교회
- 이전글[2023성지순례] 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다섯째날 23.09.22
- 다음글[2023성지순례] 이스라엘/요르단/이집트 셋째날 23.09.20
댓글목록
이시은님의 댓글
이시은 작성일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To God be the glory forever and forevermore!
귀한 선교일지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햇살나눔님의 댓글
햇살나눔 작성일골고다의 언덕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저의 말이 너무나도 부족함을 느끼지만, "예수님,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장정하님의 댓글
장정하 작성일교회였던 곳들이 이슬람 사원으로 바껴있다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하지만 지금도 많은 교회들이 이슬람 사원으로 극장으로 식당으로 바뀌고 있다는 소식에 주님의 은혜를 다시한번 구하며 나아갑니다.
Jiyoung님의 댓글
Jiyoung 작성일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올라가셨던 길을 함께 걸어보고 그 분의 손길이 닿았던 곳을 만져보고 그 분의 피흘리신 현장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고, 울고, 기도하고, 너무나 귀한 시간 보내고 계시네요.
"예수님의 사랑은 값없이 우리에게 주신 것이지만,
오늘 십자가의 길을 걸어보니 값없이가 아니라.... 값으로 측정할 수 없는 사랑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무료로... 그냥 주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렇게 귀한 깨달음 나눠주시고, 정말 생생한 선교일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미옥님의 댓글
장미옥 작성일사진으로도 좁고 가파르게 보이는 길을 십자가를 지고 걸으시며 여인들을 걱정하셨던 예수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 말 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