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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2014년 12월 인도단기선교 나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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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1,348회 작성일 18-10-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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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시작은 기도모임으로 오늘은 시골 동네로 사역을 들어가는 관계로 그들과 같은 옷을 입고 가기로 해서 목사님과 자매님들이 어제 각자 구입한 인도 전통옷을 입고 사역을 시작합니다. 옷 잘들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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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진을 올리지 못했었는데... 성도님들이 싸주신 밑반찬을 매일 잘먹고 있습니다.  밑반찬때문에 인도음식을 계속 먹어도 아직까지는 질리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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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군데의 사역지를 돌아야 해서 아침 일찍부터 준비했습니다. 알라하바드에 있는 시골동네로 워낙 교통환경이 좋지않아 이동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3시간정도 차를 타고첫번째로 도착한곳은 사히비사라는 3~4천명정도의 마을입니다. 크리스쳔이 2-30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곳은 소똥을 말려 땔깜으로 쓰기도 하고 내다 팔아서 생활비를 마련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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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교통체증으로 1시간정도 늦게 도착하였는데 옷을 차려입고 오랫동안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교회는 건물도 없고 맨땅에서 천막만 치고 예배를 드리는 그러나 삭막한 곳에서도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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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함께 손목사님이 말씀을 증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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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후에 저희가 가지고간 Solar Lamp를 전달해 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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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에 박수치고 말씀에 집중해 듣는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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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아이들을 위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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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두군데 남은 사역지때문에 아쉬운 작별을 하고 떠나는데 차까지 배웅나오는 동네 아이들과 어른들너무 짧은 시간이어서 안타까웠습니다. 혹시 다시오게 되면 몇일간의 여름성경학교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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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두번째 사역지는 순따르 라는 곳으로 이곳에는 인도에서 가장 낮은 계급인 천민들이 모여 사는 곳입니다. 나뭇잎으로 스넼 그릇을 만들어 팔 하루에 30루피(50센트) 정도를 버는 걸 생활한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것 마져 요즘은 값싼 플라스택 그릇들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이곳은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크리스쳔이어서 비록 가장낮은 계급이지만 그들의 표정만은 매우 밝은 곳입니다. 동네도 다른데 보다는 정리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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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율동후에 장정하자매님의 간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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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누리 성도님들이 도네이션한 옷들이 이곳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옷이 모잘랐었습니다. 더 많이 가지고 갔었으면 좋았을텐데.. 또 이번에 무슨옷이 필요한지도 알게되었네요.. 다음에 올땐 더 잘 준비해서 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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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한 아이들을 위해서 중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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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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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그들.. 손목사님께서 열심히 성경읽고 기도 하라고 하니까 학생이 우리가 다시 오게 해달라고 기도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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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떠날때는 아쉬워서 차까지 따라 나오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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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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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님의 댓글

지영 작성일

인도에서 기독교는 최하층 천민들의 종교로 인식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올리신 사진을 보며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하신 예수님의 팔복에 대한 말씀이 피부에 와닿는 듯 합니다. 남아프리카 단기선교를 통해 하나님께서 보여주셨던 마음을 잊지 않고, 돌아와 새누리와 나누고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셨던 한 자매님의 예처럼,  그곳의 영적/물질적 필요와 혹시 하나님이 그 필요를 채우기 위해 우리 새누리를 사용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그것을 발견하고 품고 돌아 오시는 단기선교팀의 귀한 발걸음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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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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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님의 댓글

김성철 작성일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빼먹었네요...


오늘  아침부터 인도하시는 선생님이 마을 두곳은 화장실 시설이 좋지 않으니 미리 준비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선 아침 8시 출발부터 선교팀원들 물도 조금씩만 마시고 참았는데요...모두 저녁 6시까지 화장실을 단 한번도 안가는 대단한 인내/능력(?)을 발휘 하셨습니다.. 정말 안되는 일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