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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인도 단기선교 다섯째날 -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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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1,094회 작성일 14-1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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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맞는 주일입니다.  오늘은 이지역 교회를 방문하여그분들과 같이예배를드리게 됩니다. 인도에서 처음으로 방문하는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는것이 설레입니다.


차로 2시간을 달려 교회에 10시에 도착했습니다. 교회는 주위의 힌두교인들이 방해가 심하여 힘든일을 당한적이 여러번 있는 교회이어서 가는 도중 차에서 방해가 없도록 계속 기도하고 갔습니다. 작년에 한국에 있는 교회의 헌금으로 성전을 건축하여 입당식 하려고 했을 힌두교인들의 위협과 방해로 입당예배를 드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방문할 때도 혹시 힌두인들이 저희들이 타고 차를 보고 예배를 방해할 까봐 저희를 내려놓고 10분정도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주차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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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교회는 아니었지만 어제에 방문했던 교회보다는 훨씬 나은 건물과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50여명의 성도님들이 일찍부터 이곳 교인들이 주일예배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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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드리는 인도교회에서의 예배는 우리의 예배형식과는 조금 다르네요. 찬양을 인도자의 선창으로 굉장히 많은곡을 부르고 기도후에 사도신경은 인도자를 따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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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영자매의 간증시간.. 자매께서 어떻게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전후의 변화가 무었인지를 나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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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인도의 풍습이 외부에서 손님이 방문했을때는 꽃목걸이를 걸어 준다고 하네요. 꽃목거리를 하고 교팀이 함께 하늘문을 여소서 목사님의 기타 반주에 맟춰 찬양하고 또 God is so good 영어와 힌두어로 찬양했습니다. 손목사님의 찬양인도자의 실력과 경험이 중요한 역할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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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과 함께 손목사님이 말씀을 증거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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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사님의 설교에 관심을 집중해서 듣는 성도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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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좋아하는 장정하자매.. 특히 아들들만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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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시간… 조금 특이하네요한명씩 나와서 헌금함에 헌금을 넣는데 헌금함이 천으로 가려져있어서 천을 들고 헌금을 넣는 것은 처음으로 보는 헌금방법이네요.. 헌금시간 내내 마지막 헌금자의 헌금이 끝날때까지 찬양이 반복되고

헌금이 끝난후 헌금함을 향해 손을 내밀고 모두 헌금기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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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의 간증시간이 있는데 우리와는 달리 많은 교인들이 항상 간증을 한다고 하네요. 주로 몸이 아팠다가 기도후에 나아졌다는 간증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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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후에 몸이 약하거나 기도 제목이 있는 성도들이 나와서 선교팀에게 기도 받기를 원하셔서 같이 기도해 드렸습니다. 미국에서 저희가 특별히 기도의 능력이 있는것도 아닌데조금 쑥스럽기도 했지만 기도의 힘을 믿는 그들의 믿음을 하나님이 보시고 그들의 기도제목을 들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이런점들은 저희와 조금 다른것 같아요. 우리는 부흥회나 특별집회 기도시간이 있을때  기도 받으러 나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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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성도님들이 저희와 같이 사진을 찍기를 원하시네요.. 처음 잠깐 보았을 뿐인데 너무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저희를 대해 주시니…. 모두가 우리가 주님안에서 한가족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언어가 다르고 국적이 다르고 생긴것이 달라도 우리는 안에서 한가족! 손목사님께서 말씀 전하신 내용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새누리 성도님들이 도네이션한 솔라램프와 컴퓨터 그리고 옷을 전달해주었습니다. 너무도 감사해하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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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시간.. 예배당 뒤에 부억시설이 되어있어서 거기서 점심을 이곳 목사님 사모님이 점심을 직접 만들어서 저희를 대접해 주셨습니다저희가 섬기러 왔는데 계속 섬김을 받기만 하는것 같아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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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님의 댓글

정윤철 작성일

할렐루야! 주일에 세 곳이나 힘들게 방문하셔서 함께 예배드리시고 사역하신 단기선교팀께 힘찬 응원의 박수 보내드립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얼굴에 환한 웃음을 띤 인도 교회의 성도들을 보니 과연 행복이란 가진것의 많고 작음과는 관계가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한 달에 50불 만 있으면 신학생 한 명을 교육시키는데 그것이 없어 8명 밖에 가르칠 수 없다는 그곳 사정이 마음에 아프게 다가옵니다.  새누리가 이런 일에 적극 동참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돌아오신 후의 debrief를 기대해 봅니다. 마지막 여정까지 안전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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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목숨을 걸고 크리스챤이 된... 그리고 크리스챤이 되려는 이 분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을까... 늘 궁금해 왔는데... 매 주 예배 시간에 하나님의 살아 동행하심을 간증한다니...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듯 아쉬움이 남네요...  새누리 주일풍경으로 수고해 오신 김성철 형제님...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예비하심이 있었나 봐요. 그곳 예배소식이 매우 친숙하게 느껴지며 성령님의 흔적과 향기가 이곳 까지 전해 집니다. 저희 웹을 통해서도 멀리 계신 분들에게 그와 같은 하나님의 감동과 증거가 기록되고 전해 질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올려 주신 소식과 사진을 통해 인도 사역지를 위한 기도가 더 가깝게 품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