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3일 이스라엘 단기선교 여섯째날- 성지순례 > 선교 일지

본문 바로가기
close
menu
Live

선교 일지

2017년 3월 13일 이스라엘 단기선교 여섯째날- 성지순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김성철
조회 1,174회 작성일 17-03-13 22:51

본문

오늘은 오전에 비가오고 조금 춥네요.. 

 

어제 저녁에 나눈 은혜가 아직도 선명한 가운데 예루살렘에서 멀지 않은 아브라함과 이후의 족장들과 관련된 지역을 돌아보는 날입니다. 아침 큐티를 통하여 그동안 받은 은혜를 나누고 오늘을 위해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았고 특히 여러가지로 육적, 영적으로 힘든 팀 멤버를 위하여 기도하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1489470318253.jpeg

 

 

 

실로 Tel Shiloh

이곳 실로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북쪽 약 30 km에 위치한 중앙 산악지대에 있었던 곳으로 높이는 해발 약 700~800 m입니다이곳에 고대 유적지 텔 실로(Tel Shiloh)가 있습니다.

텔 실로에 대한 발굴은 1920년대 덴마크 고고학자들에 의해 시작 되었으며 1967년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발굴 되었습니다.

1.JPG

 

현재 텔 실로에는 아랍 지역이지만 유대인 정착촌이 있습니다. 그래서 검문과 감시가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소개되고 있는 실로는 가나안 정복 후최초의 회막(성막)이 있던 곳입니다.(여호수아 18:1)

실로 성소에서의 유명했던 제사장은 엘리 제사장이고사무엘이 자라난 곳이기도 합니다.

2.JPG

3.JPG

 

실로 성소가 중요한 이유는 그곳에 법궤를 안치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법궤는 블레셋과의 전투에 그것을 가지고 나갔다가 블레셋에게 빼앗기게 됩니다.(삼상4:1-4)

 

5.JPG

 

 

 

6.JPG

가나안 땅에 도착한 후 성막을 짓고 법궤를 두었던 곳이라고 추측되는 텔 실로의 성막 터

 

7.JPG

 

목사님의 보충설명이 있었습니다.

이 성막에서 하나가 아들을 위해 기도하여 사무엘을 얻은 곳이기도 합니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리마인드 해 주셨습니다.

8.JPG

 

올리브오일을 만드는데 사용된 연자매.. 생각보다는 굉장히 크네요..

4.JPG

 

 

 

 

그리심산 Mt. Grizim

요단강의 서편에 있는 세겜의 남서쪽에 있는 해발 약 950 m의 산입니다.   이 산은 사마리아 인들의 예배 중심지였습니다.

(신명기 11:29)의 말씀에 의하면 가나안 땅에 도착하게 되면 그리심 산에서는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 옆에 있는 에발 산에서는 저주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하신 기록이 있습니다.(신 27:12~13)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하여 주신 그 말씀대로 법궤를 앞세우고 이스라엘 민족의 절반 즉 시므온레위유다잇사갈요셉베냐민의 6지파는 백성을 축복하기 위해서 그리심 산 앞에 세우고 나머지 절반 즉 르우벤아셀스블론담과 납달리 지파는 저주하기 위해 에발 산 앞에 세우고 축복의 말씀과 저주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수 8:33)

 

31.JPG

그리지즘산에서 내려본 사마리아 시내 전경

 

 

12.JPG

 

 

세겜(Shechem, Sychar)은 지금의 이름이 나블로스(Nablus)라고 하는 고대 가나안의 한 성읍이었습니다. 

이 나블로스라고 하는 이름은 헬라어의 Neo-polis(새로운 도시)라는 이름에서 변형된 이름입니다.  

이곳에 있었던 고대 도시였던 Tel Balata에는 고대 시대부터 이스라엘 왕국 시대까지의 많은 유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곳 세겜은 가나안으로 들어 왔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종교와 정치의 중심지였습니다. 

사실 이스라엘이라고 하면 예루살렘을 생각하게 되지만 예루살렘은 통일 왕국이 건설된 다윗 왕 시대부터 이스라엘의 정치와

종교의 중심지였지만 왕국시대 이전까지는 이곳이 종교적인 중심지 역할을 감당하던 곳이었습니다.

13.jpg

 

 

 

 

14.jpg

사진 왼쪽이 그리심산, 오른쪽이 에발산

14-1.jpg

그리심 산에서는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 옆에 있는 에발 산에서는 저주의 말씀을 선포함

 

 

 

사마리아 Samaria

세겜은 이집트 땅에서 그의 생을 마감하였던 야곱의 유언과 같은 예언대로 요셉의 후손이 이 땅(세겜 땅)을 차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요셉의 유골도 그곳에 묻힌 곳입니다. (수 24:29~32)) 

이집트를 떠나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 16년 동안 가나안의 땅을 정복하였는데,  여호수아가 죽기 전에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던 대로 (신명기 27장), 여호와의 언약을 이스라엘 백성들과 더불어 다시 세우고 율례와 법도를 베풀었는데 (수 8:30~35),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겜에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새롭게 다짐하였습니다. (수 24:1~28)

16.JPG

 

16-1.JPG

 

 

 

 

요셉의 무덤..

이곳은 항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이 잦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안전때문에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잠깐만 구경하라고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17.JPG

 

이곳을 경비하고 있는 경찰과 함께...

18.JPG

 

 

야곱의 우물 Jacob’s Well
야곱의 우물은 텔 발라타(고대 세겜)로부터 2.4km 떨어진 나블루스(현재 세겜)에 위치하고 있다. 이 우물은 '야곱의 우물 교회'로 불리는 그리스 정교회 건물 안에 있다. 야곱의 우물은 성경에 나오는 지역들 가운데 위치가 확실한 장소 중 한 곳이다. 사마리아인, 유대인, 기독교인, 그리고 이슬람교도까지도, 구약의 야곱과 신약의 사마리아 여인과 관련된 장소로서 이곳을 신성시하고 있다.

19.JPG

 

우물의 깊이가 50미터 정도 되는 아주 깊은 우물로 지금도 우물물을 퍼서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20.JPG

이곳 또한 주님이 예배에 대해서 말씀하신 곳으로 사마리아여인에게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벧엘 Bethel

예루살렘에서 서북쪽의 세겜으로 가는 길을 따라 19 km 정도 가면 벧엘이 있습니다.

야곱의 형 에서로부터 장자로서 받을 축복을 빼앗은 후에서를 피해 밧단 아람으로 가는 도중에 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무르게 되었습니다그날 밤 야곱은 잠을 자다가 비몽사몽 하나님을 만났고잠에서 깨어난 야곱은 베개로 사용하였던 돌을 

기둥으로 세우고 기름을 부어 하나님의 집”, 즉 벧엘(Beth EL)이라고 불렀습니다

21.jpg

 

벧엘의 본래 이름은 루스였습니다.(창 28:19)

그 후 밧단 아람에서 가나안에 돌아와서 처음에는 세겜에 장막을 치고 살았었지만, 그곳에서 어려운 일을 당하고 나서

야곱은 처음 하나님을 만났었던 벧엘으로 돌아 와  다시 하나님을 만나 복주심의 언약을 받고 또 야곱이라는 이름 대신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갖게 됩니다. (창 35:6~15) 

22.jpg

오늘날의 벧엘은 베이틴(Beitin)이란 아랍인 마을이 자리 잡고 있고, 마을 끝 부분의 높은 언덕 위에 벧엘의 유적이 남아 있습니다. 이 Tel Bethel에는 비잔틴 시대에 교회가 있었으나 파괴되었고십자군 시대에는 성벽을 축성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유대인 정착촌이 벧엘 근처에 형성되었습니다.

23.JPG

 

목사님의 예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말씀이 있으셨고 예배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24.jpg

 

25.jpg

 

 

 

 

점심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는 식당에서...

이곳 팔레스타인들의 전통적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다들 이번 이스라엘에서 제일 맛있는 식사였다고 이구동성입니다.

27.JPG

 

28.JPG

 

쌀과 닭고기를 같이 넣어서 요리한.. (이름은 잊어버렸네요).. 밥을 냄비 같은데에 해 와서 Serving 하기 전에 뒤집어 엎은다음 서빙을 하는게 특징이라고 하네요..

29.JPG

닭고기 요리..

30.JPG

 

 

족장들이 항상 제일 먼저 단을 쌓고 주님께 예배를 드리는 모습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예배를 우선으로 하는 믿음의 조상들의 삶... 

 

우리의 예배의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합니다.

주님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항상 찾고 계시는데 우리가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 

 

또 내일에 우리에게 주실 은혜를 기대하며 마음을 비우고 흠뼉 부어줄 은혜를 기대하면 오늘을 마무리합니다.

 

승주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