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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7월 29일 시부야로 이동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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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진
조회 1,351회 작성일 17-07-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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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사키를 떠나는 날이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지만, 또 새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소망 가득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 예배와 아침 식사를 마치고 교회 전체를 장식했던 VBS 장식들을 떼어내고 교회를 정리하고 청소하고

주일 예배를 드리실수 있도록 예배당 정리를 하고 교회 주변 동네를 걸으며 이 땅의 영혼들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땅 밟기 기도를 했어요. 지진의 두려움 때문인지, 악한 영들의 영향이 크기 때문인지 일본에는 유독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정말 이 땅에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과 보혈이 덮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땅 밟기 기도를 마친 후에 교회로 돌아와 저희가 준비한 작은 선물과 헌금, 그리고 우리 모두의 사진과 

메세지가 들어있는 액자를 목사님과 교회에 전달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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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힘드셔서 그전처럼 많이 못 도와주셨다고 미안해 하시는 목사님, 그리고 우리 팀과 새누리 교회에 감사의 말씀을

하시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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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얼굴들과 메세지들을 하나 하나 읽고 계신 혜림 사모님. (이분이 바로 이요한 목사님의 누님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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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의 아쉬움을 삼삼오오 모여 사진 찍는것으로 달래는 팀원들과 류가사키 교회 성도님들.

오른쪽에서 두 번째 리리 짱이 내일 주일에 처음으로 유스예배 찬양 인도를 하게 되어서 긴장하고 있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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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서 두 번째 레이카 짱은 교회에 온지 한 달 가량 밖에 되지 않았지만 친구들도 좋고 이유는 알수 없어도 

하나님이 좋아서 교회에 자꾸 오게 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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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암 형제님과 수미 전도사님 옆에 계신 리나 자매님은 2년 전에 새누리의 열방 목장에서 저희들과 같이 일년간 예배하신

분들인데요, 두 분다 의사시라 휴가 스케줄을 맞추기가 쉽지 않으셨어요.

그래도 주님 음성에 순종하시고 아들과 딸을 다 데리고 류가사키로 오셨어요.

시부야까지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귀한 순종을 주님이 기뻐하시리라 믿어요.

그나저나 4학년 아들 형규가 내년에도 꼭 일본 선교를 오겠다고 해서 아들 덕분에 매년 선교 오시게 되는건 아닌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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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은 류가사키 교회의 큰 일꾼, 명희 자매님이세요. 가운데는 하야시 장로님 사모님이신데 성함을 여쭤보시 않았네요. 두 분다 선교팀을 사랑으로 섬겨주시는데 특히 이번에 명희 자매님 친정 어머니께서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구원을 받으셨어요.

주님의 위대한 구원사역에 저희 션교팀을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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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로 떠나기 전 교회 앞 마당에서 찰칵!

차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 나가면 큰 길까지 아이들이 나가서 서있다가 우리 차를 향해 열정적으로 손을 흔들어 주며

뛰어서 따라와요. 이런 환송을 어디가서 받아보겠어요..

사랑과 정이 많은 류가사키 성도님들.. 이번 해에도 감사했습니다. 

내년까지 주님과 함께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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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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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일님의 댓글

손경일 작성일

승주찬입니다!..쉬부야에서도 동일한 역사와 은혜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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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님의 댓글

류호정 작성일

처음으로 유스 찬양팀을 인도하는 리리짱소식이 제 마음에 메아리쳐 지며 사라지지 않네요... 어린심령이지만 예수님이 보시기엔 충분히 그분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그릇이라 단기 선교팀을 통해 해마다 생명의 양식을 공급해 자라게 하시나 봅니다. 



 



새누리의 어린 선교사님들... 여유롭고 평안한 모습들이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하게 하십니다. 쉬부야에서도 안전과 건강, 그리고 그곳에 심기어진 여린 나무들에게 생수같은 역할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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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님의 댓글

이호성 작성일

일본을 여러번 방문할 기회가 있어 가보았지만, 떠나올 때 항상 느끼는 것은 일본 사람들에 대한 많은 연민의 정입니다. 겉으로 화려하고 풍요롭고, 문명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이지만 영적으로는 가장 눌려지내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 도착하면 늘 느끼는 색깔이 dark gray, dark brown입니다.  전통과 관습에 눌려 지내고, 귀신의 권세에 의지하고, 태풍-지진-화산-해일 등 번갈아 오는 자연 재해 뿐 아니라 인간이 발명한 가장 큰 에너지원의 하나인 원자탄-원자력 발전소에 의해 가장 큰 피해을 본 나라 -- 정말 불쌍한 국가-민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이지요.  그래도 새누리 단기 선교팀, 조현도 목사님 같은 선교사님들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이들에게 필요한 영적 평안-자유를 드릴 수 있는 것이 복인 것 같습니다. 



이 일본 땅에 주님의 은혜-사랑이 더욱 부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올 것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