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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일지

2018년 5월 5일(토) 터키 단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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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1,056회 작성일 18-05-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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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첫째날입니다.

 

숙소가 여러개로 나누어져 있는지라 각자 숙소에서 간단하게 큐티를 하고 교회로가서 아침예배를 같이 드리며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따르기를 부족한 잠때문에 지친 팀원들의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예배후 오전 첫 시간은 이곳에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으로 부터 카스타모누와 교회 사역에 대해 그리고 터키 전체 정치적, 선교적상황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터키는 법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지만 어느 지역인가에 따라서 사역이 이루어 지고 있는것이 완전히 다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김선생님 2014년 카스타모누로 파송
2014년 난민 한가정으로 가정교회 시작
2015년 교회건물로 이전
부활주일 첫 예배
많은 난민들이 교회로 찾아옴, 이란, 시리아, 쿠르드
교회에서 예수님앞에 다시 결혼서약
난민들을 통해서 터키인들이 교회로 인도됨
2016년 난민을 가정교회로 다시 돌려보냄
터키 유학생들이 교회로 옴. 유학생들 신앙생활하기 쉬움
2018년부터 아프리카 유학생들이 오기 시작
이란, 이라크 모임, 난민 교회와 연결해서 협력
지금은 유학생과 터키인중심
이란, 이라크 모임
난민 한가정에 100-150불이면 주거환경을 개선해줄수 있음
스스로 할수 있는 일을 만들고 교회에서 지원
한국 참전용사들과 좋은 관계를 쌓아가고 있음
카스타모누 국제교회
아프리카 기니비스아우에서 온 유학생들이 조인
아프리카 유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통한 전도
이 교회를 현지 리더쉽에게 넘겨주고 교회 개척하는것이 목표
카스타모누가 터키의 메카. 많은 터키인들이 주말에 성지순례를 오는곳. 인구당 무슬렘이 가장 많은 도시
에르도안 현 정부가 더 강력한 무슬렘국가를 이룰려고 하고 있음. 6월에 총선예정

 

 

 

한 그룹은 재래시장 방문 후 저녁 먹고 생필품과 간식을 사서 난민 가정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인인 아하매드와 Parvin 커플 그리고 6살 아들 Barbot은 국적과 난민증이 없어서 정말 답답하고 참담한 상황이었습니다. 32년간 이란에서 증명서없이 살면서 너무나 힘들었던 상황을 아들 발붓에게 절대 물려주기 싫어 미국 캐나다 등 제3국으로 이민을 소망하는 중입니다. 
기도제목: 미국 비자 4년째 기다리는 중 미국이든 어디든 하나님 인도하셔서 상황을 선으로 바꾸어 가시기를 과정 속에서 가족들에게 평안과 기쁨 주시기를 함께 기도 부탁드려요!

 

 

 

 

저희는 김선생님팀 이였습니다. 

저희는 시가지 구경을 하고 현지 터키인의 삶의 현장으로 가보았습니다. 
저희를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했습니다. 옛날 어릴적 재래시장 분위기.. 담배피며 물건을 파는 모습. 깜짝 놀랐네요. 빵집 주인아저씨는 심지어 우리랑 사진 같이 찍고 싶다고 하고. 고기집 아저씨들은 샘플 시식만 우리들에게 웃으며 반겨주셨고.. 이들의 삶이 정스럽다고 느끼며 반면 예수님을 모르는 그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광장에 있는 모스크에들어가기전 그들의 모습을 정결하게 하기위해 씻는 곳.. 물두멍으로 해석해주셨습니다. 요즘 크리스찬들이 물두멍앞에도 못가고 뜰만 밟고 오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이란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란 목사님은 이란에서 사역하실때 16명의 성도를 시작으로 예배보셨는데. 그것도 4명씩 차례대로 4부 예배를 보셨다고 하고. 감옥.. 온갖고난을 당하신후 지금은 터키에서 난민사역을 하고 계시는데.. 여기 성도님들도 100명. 그리고 이란에 남겨둔 제자들도 100명이상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하며.. 자기 민족을 들어 사용하시고 하나님이 역사하실것을 확신해하시며 기쁘게 사역을 담당하고 계신모습에... 눈물이 눈물이.. ㅜㅜ 

목숨걸고 지키시는 그 신앙. 믿음을 우린 너무 쉽게 받아 기볍게 생각하고 지내고 있는거라는... 생각에. 회개의 눈물을 다같이 흘리며 안수기도를 해드렸습니다. 기도제목은 100명이 넘는 성도들이 핍박없이 편하게 예배드릴 장소를 구하는 기도를 올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분은 아랍어를 하시는 이라크 투루두족(?) 아랍 목사님과 함께 했습니다. 그분은. 가족들과 12년간 연락조차 못하고 계시지만..  그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드리지만.. 이제는 주님안에서 만난 형제 자매가 진짜 가족이라 하시며. 그리고 앞으로 캐나다에서 하실 사역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고 계신다고 간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청년은. 이란어를 터키어로 귀한 통역사역을 담당하는 17세 어린 청년의 헌신을 보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 자리의 은혜가 넘쳐. 아이스크림을 포기하고 사모님팀 방문가정에 그냥 함께 찾아가서 기도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의 의미를 알게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팀은

하비와 베안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이가정은 이란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이라크로 이주후 그곳의 전쟁을 피해 유럽이나 캐나다로 난민으로서 갈 희망을 가지고 4년전에 터키로 온 쿠르드 가정이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형제는 방송국 카메라맨으로 자매는 방송국 리포터로서 일을 했던 비교적 부유한 가정이었는데 전쟁을 피해 터키로 왔는데 난민으로 다른 나라로 가는 길이 막혀 터키에 거의 주저 앉아 있는 가정인데 쿠르드인으로서 터키에서 사는 어려움속에서 2년전에 이곳 선생님들을 만나 주님을 영접하고 지금 신앙이 성장하고 있는 가정이었습니다.

하비는 터키에서 사진관에서 일을 해서 렌트비를 낼 정도의 생활을 되었고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하는데 오늘은 조금 일찍 퇴근해서 저희와 같이 여러가지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년전 주님 영접 그리고 침례를 받은후에 가족이 희망이 생겼고 자매는 매주하는 성경공부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등 이고 선생들에게는 많이 힘이되는 난민중 하나라고 합니다. 

저희 그룹을 위해서 가정을 오픈해주고 또 집에서 만든 저녁을 제공해 줘 맛있는 이란식의 저녁을 먹으며 많은 것을 나눌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이슬람이 거짓종교고 싫어하고 당당하게 다른 크루드나 터키인에게도 그리스도인임을 밝히고 떳떳하게 생활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합니다. 목숨까지도 내 놓고 같은 동족에게서 따돌림을 받는 상황에도 자기는 과감하게 주님을 믿음을 고백하는 이들 부부. 앞으로의 희망이 자녀들을 그리스도안에서 계속 키우고 싶고 앞으로 어떤 나라로 가서 더 잘사는것을 기대하기 보다 주님의 뜻에 따르겠다는 기도제목을 저희에게 말했을때 너무 초라해지는 저희의 모습과 이들을 축보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밤이 늦어서 교회로 다시 돌아왔을때는 그룹 모두가 다 눈물나는 간증을 들을것들을 조금씩 나누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믿고 고백하는 이들의 믿음.. 저희가 오히려 배워야하는 믿음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시련에도 이믿음 놓지 않고 계속 지킬수 있도록 주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일은 주일입니다. 

주일에는 이곳 성도님들과 같이 예배를 드리고 또 두명의 침례식이 있고 식사를 하며 교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에정입니다. 주의 날이 온전히 주님께 드려지기를 기도합니다.

 

승주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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