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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월 11일(금요일) 터키 단기선교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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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
조회 1,157회 작성일 18-05-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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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마지막날 갑바도기아에서의 하루입니다.

 

오늘은 다른 사역은 없고 이곳에서 초기 기독교인들의 삶을 볼수 있는 여러가지 장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믿음에도 도전이 되는 스토리들이 각 지역마다 있습니다.

 

 

아침 큐티는 숙소 로비에서... 오늘 하루 단순히 구경이 아니라 그 가운데서 주님을 볼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여러가지를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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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터키의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초기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과 그들이 어떻게 박해속에서 신앙을 지킬수 있었는가를 배울수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는 단순 관광지 이상의 곳입니다.

 

첫 방문한곳은 고레미 오픈에어 박물관입니다.

The Goreme Open-Air Museum 은 초기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이지역으로 와서 만든 동굴 교회들이 있었던곳을 4세기경에 St. Basin이 이곳에 수도원을 세우고 여기에서 신학생들을 교육하는 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198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숙소에서 15분정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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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남자들의 학교로 사용되었던 수도원이라고 합니다.

이 구멍들이 일일이 손으로 파서 만든 동굴들이고 몇개의 층으로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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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돌들이 생긴것은 오래전에 이곳 주위에 있는 여러개 화산이 여러번 폭발하면서 여러 지층이 생기고 침식작용으로 연한 지층이 깍아지고 남은곳이 봉우리를 이루어서 뾰쪽 뾰쪽한 봉우리들이 생기고 또 내층에 있는 화산암은 상대적으로 연해서 깍아내기가 쉬워 동굴을 만들기가 쉽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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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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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깍은 흔적을 볼 수있는 벽과 천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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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 전체에 몇백개의 동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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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동굴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 마다 10세기경에 그려진 동굴벽화가 많이 있는데 보존관계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담을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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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그림은 인터넷에서 캡쳐한것입니다.

각 동굴 교회마다 이런 그림들이 전면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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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방문한 곳은 버섯바위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바위의 풍화작용에 의해 꼭 버섯모양의 바위들이 신기한 모양으로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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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바위는 곧 떨어질것 같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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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청년들도 같이.. 터키 사람들은 정말 한국 사람들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사진을 찍을때마다 같이 찍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꼭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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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자매들과 함께.. 

한국사람들과 사진찍는것을 괭장히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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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파서 속에 식당을 만들어 놓은 곳에서.. 어마 어마하게 큰 식당이 이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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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도시와 교회가 있는 카이마클리 입니다.

지상에 도시가 있고 그 아래에 도시를 만들어 놓고 로마 군인들이 침략을 해 오면 밑으로 숨어서 있었던 피난처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숨겨져있다가 1960년대에 우연치않게 농부에게 발견되어서 복원이되기 시작했는데 아직도 10%정도밖에 발굴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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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에 7층 규모로 되었있는데 2-3만명 정도가 한꺼번에 지낼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고요. 통로는 작지만 군데 군데 공간은 굉장히 크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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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지하 7층입니다. 이곳에 십자가 형태로 교회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동굴이다보니 밖에 있는 빌딩처럼 교회 건물을 짓지 못하므로 십자가 모양으로 만들은것 같네요.

다른 어떤 공간보다 가장 잘 만들어져 있는 이곳에서 비록 피난해 있었지만 예배를 계속해서 드렸다고 하네요.. 7층에 교회를 만든것은 7일 완전한 숫자이라는 의미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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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선조들이 예배했던 이 공간에서 벽에 손을 대고 기도합니다.

목숨의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 큰 지하도시를 만들어서 예배를 드리던 이분들.. "주님 이들의 믿음을 저희가 본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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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이천년전의 믿음의 선조의 발자취가 느껴지는 이곳.. 감동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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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교회에서 십자가를 만들어봅니다.

저희가 주님의 십자가를 따르는 마음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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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통풍을 위해서 만들어 놓은 환풍구 터널입니다. 약 50미터가 된다고 하네요..

7층까지 내려갔었는데도 호흡에는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당시에도 많은 기술로 환풍과 다른것들을 잘 고려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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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고 올라오는 계단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분들은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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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침례시 사용했던 침례탕입니다. 

신앙과 생활이 일치되었던 이들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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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신학교가 있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서로 마주 앉아서 수업을 하고 예배를 드릴수 있도록 넓은 공간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힘들고 피난민처럼 생활하면서도 예배 공간을 제일 크게 그리고 좋게 만든 이들이 무엇을 가장 중요시 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제일 좋은 것으로 주님께 드리려하는 믿음의 선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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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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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교회 선생님과 함께..

아지즈와 만은 시리안 난민으로 2년전에 예수님 영접하고 이제 어린이들과 젊은 청년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참으로 귀한 안디옥교회의 일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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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의 지형은 미국의 아리조나나 유타의 지형과 유사한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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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에는 이제 헤어져야할 안디옥 교회 스텝들과의 인사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그동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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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목사님이 저희 선교팀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해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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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조그마한 정성을 표시하고요.

이 귀한 분들과 안바울선생님을 통해서 시리안과 터키인들이 계속해서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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