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자리
페이지 정보

조회 2,204회 작성일 19-12-22 14:47
본문
사람들은 편함을 좋아합니다..저 또한 그렇습니다…비행기 탈때 그래서 Aisle쪽을 선호합니다…가운데는 불편하기 때문입니다..특히 덩치 큰 사람 사이는 절대 앉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비행기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사람들은 편함을 추구합니다. 교회에 와서 언제나 같은 자리에 앉는 것도 마음의 편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구원의 시작인 크리스마스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2장6-8절…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비우시고 사람의 자리로 오신 것이 크리스마스입니다..어쩔 수없어서가 아니라…자진해서, 일부러…불편한 자리로 오신 것입니다.. 사람들도 힘들어 하는 자리인 마굿간에 어린 아기의 모습으로 오신 것입니다..
더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그는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셔서 가장 불편한 자리, 바로 십자가의 자리까지 가셨습니다..
우리는 불편한 것을 싫어합니다..언제나 편한 자리를 찾습니다..그러나 예수의 오심은 불편이었습니다…
선교는 불편한 자리입니다.. 돈도 들고 시간도 들고…몸도 힘듭니다….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있는 자리는 불편한 자리입니다….
교회에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과 말을 섞는 것은 불편한 자리입니다
없는 시간을 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은 불편한 자리입니다…그 시간에 잠을 더자고 돈을
더 벌수있고 피곤하면 쉴 수있는데..
내가 열심히 벌어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불편한 자리입니다..
내가 잘못이 없는데 용서를 먼저 구하는 것은 불편한 자리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계절입니다…
우리의 구주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리에서 사람의 자리로….좋은 집과 침대가 아닌 구유로.. 왕의 자리가 아닌 낮고 낮은 이 땅으로, 그리고 우리의 죄를 지시고 십자가의 자리에 까지 가셨습니다.
우리도 편한 자리가 아닌 불편한 자리를 찾아 그곳에서 그들을 만나고 계신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마음에 담고 본받아 불편한 자리에 기꺼이 나아갈 수있는 우리가 되기를 이 크리스마스의 계절에 소망합니다..
올 크리스마스에 여러분의 불편한 자리는 어디십니까?
그곳에 기쁨으로 갈 수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이전글기억되어지는 삶.. 19.12.29
- 다음글거룩한 낭비 19.12.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