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에서 77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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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경일
조회 2,771회 작성일 19-04-07 09:12
조회 2,771회 작성일 19-04-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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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이 다릅니다...
살아온 배경도 문화도 나이도 생각도 가치관도...
그런데 너무 좋습니다
서로 보기만해도 웃고, 보기만 해도 좋습니다
한번 말을 시작하면 끝날 줄을 모릅니다
매일 아침 서로의 밝은 얼굴을 보며 밝게 아침 인사를 나누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참으로 어색했습니다
서로 부담도 있었습니다. 무슨 대화를 나누어야 하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서로 교회를 오래 함께 다녔슴에도 서로의 삶에 서로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나이 차이도 많이나 서로 함께함 자체가 부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닙니다
서로 함께 성경의 땅을 밟으며 함께 서로를 바라봅니다. 두손을 잡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자신의 물건을 기쁨으로 나눕니다... 가족이 되었습니다.. 아니 원래 가족이었음에도 가족처럼 살지 못했는데, 이제 가족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성경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서로 사랑함이 무엇인지를 경험해 가고 있습니다..짧은 이주의 시간이 서로를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시간이 아니었다면 18살 2세권의 아이와 77살의 할아버지가 서로 웃으며 함께 걷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짧은 이주의 선교가 몇년을 같은 교회를 다녔음에도 교회가 무엇인지 모르던 교회를 교회되게 하였습니다.
교회는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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